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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0 울트라씬 디자인의 진한 아쉬움 HP dm1
- 2009/12/02 넷북 위의 넷북, HP 미니 311 (1)
- 2009/09/21 레노버의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의 기능과 성능
- 2009/09/11 최고 제원의 리눅스로 무장하고 돌아온 HP 미니 (1)
- 2009/09/10 이것이 레노버의 넷북, ideapad S10-2 리뷰 - 1부. 겉
- 2009/09/03 엣지있는 비즈니스형 넷북, HP MINI 5101 둘러보기 (1)
- 2009/08/13 Blogger Preview :: 원데이 컴퓨팅을 지향하는 EeePC 1101HA
울트라씬 디자인의 진한 아쉬움 HP dm1
올 한해는 정말 '넷북(netbook)의 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넷북의 열풍은 대단했죠. 올 한해 IT 제품 키워드 순위를 조사한다면 아마도 '넷북' 이 '아이폰' 과 1,2위를 다툴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그 열풍이 너무나 셌는지 넷북은 어느덧 성숙기로 접어드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세상에 나온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숙성된 느낌은 그만큼 빨리 대중화된 탓에 더이상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가 그리 커지지 않은 지경에 이르러 버렸습니다. 그런 넷북 열풍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한 계단 위의 폼팩터인 '울트라씬'이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고 있는 느낌이라 그럴듯도 합니다. 넷북과 큰 가격차를 두지 않으면서도 체감 성능이 커 조만간 넷북이 차지했던 '누구나 휴대하는 노트북' 시장은 울트라씬 플랫폼이 넷북의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트라씬의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세계의 모든 노트북 제조사들이 울트라씬 노트북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1위 제조사인 HP는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조금 늦게 울트라씬 노트북을 내놨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HP가 준비기간이 길어졌기에 뭔가 다른 울트라씬 녀석을 내놓을 것으로 내심 기대를 갖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처음 받아든 HP의 울트라씬 dm1은 기대와 달리 지난 해부터 자주 봐오던 HP 노트북의 모습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광 표면과 상감 방식의 디자인 등 모든 소재들이 그닥 달라진 모습이 없었습니다.
모델명과 사양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노트북인지, 넷북인지, 새로나온 울트라씬인지 구별이 안갈 모습입니다. 물론 이 사실 자체가 이런 아쉬운 얘기를 들을 성격은 아니지요. 자동차도 그렇듯 패밀리룩을 가져가면서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게 제조사 디자인의 기본이니까요. 대표적으로 애플의 맥북은 몇년째 별로 달라지지도 않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엘리트북의 모습을 계승하면서 넷북으로서는 뛰어난 스타일을 보여준 HP 5101 을 써보고난 후라 더 그랬을까요? 아니면 제가 노트북을 꽤 구경하다보니 그럴까요. 어쩌면 큰 기대감에 비해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듭니다.
'울트라씬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HP는 이렇게 간다'라는 선언을 하는 제품에 대한 좀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너무 평범합니다. 워낙 무난하면서 키보드도 나무랄데 없는 스타일이라 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좋습니다. 다만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그 독특한 모습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요.
HP mini 시리즈와 같은 은색 키보드는 여전합니다. 키피치도 좋고 널찍해서 타이핑하기 편하고요. HP 제품의 키보드는 항상 부족하지 않은 만족도를 주는듯 합니다.
dm1은 윈도 7 과 함께 듀얼코어 (SU4100) 를 가진 울트라씬이라는 정보를 이 스티커를 통해 알려줍니다. 윈도 7을 기본으로 넣어 비스타와 달리 쾌적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만족스러웠습니다.
dm1 대략의 사양을 한번 살펴볼까요? (제가 살펴본 모델은 dm1-1028tu 모델입니다)
- CPU : 인텔 듀얼코어 SU4100 1.3GHz
- LCD : 11.6인치, 1366x768 해상도 LED 브라이트뷰
- OS : 윈도우7 홈 프리미엄 32비트
- 그래픽 : GMA 4500MHD
- 메모리 : DDR3 2GB
- 하드디스크 : 320GB
- 네트워크 : 이더넷, 802.11a/b/g/n, 블루투스
- 확장포트 : USB 3개, HDMI, D-SUB, 헤드폰-이어폰 콤보 잭, 5-in-1 메모리 카드 리더
- 배터리 : 6셀
- 무게 : 1.48kg
'울트라씬' 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 이렇게 옆에서 봤을때 LCD 상판의 두께는 물론 하판 본체가 손목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모습 때문입니다. 제품은 전반적으로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로 좋은 편이에요. 점점 얇아지는 하체를 앞에서보면 꽤 얇죠
그런데 한가지 살짝 마음에 걸렸던 게 있습니다. 보다시피 터치패드 버튼이 위 사진처럼 접혀지는 부분 끝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열고 닫을 때 저 하단 버튼을 자꾸 누르게 되더군요. 그 부분은 좀 찝찝합니다. 저 버튼이 본체 끝까지 내려올게 아니라 좀더 간격을 뒀으면 그런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죠.
다른 각도에서 본 사진들 좀더 보시죠. 보편적인 HP의 넷북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참고로 dm1을 통해 오랜 시간 좀 써본 윈도 7은 확실히 비스타보다 많이 좋아졌더군요. 에어로 기능도 제법 괜찮고, 속도의 쾌적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터치패드만 mac의 트랙패드 정도 성능을 내주면 꽤 매력적일텐데요.
3D Mark06 테스트에서는 785점으로 오히려 삼성 X420때의 692점보다 높게 나오는군요. (삼성 센스 X420 의 테스트 결과는 링크 클릭) 그래픽 프로세서가 동일하면서 CPU는 오히려 dm1이 더 낮다고 봐야하는데 테스트 결과는 의외네요.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
크리스털마크 결과도 오히려 삼성의 울트라씬 x420 보다 좀더 좋습니다.
1080p full HD 동영상을 돌려본 결과 풀HD 동영상도 무리없이 상당히 잘 돌리네요. 그리고 CrystalMark 테스트에서도 넷북과는 차원이 다른 (HP의 넷북 2140HD 는 3만점정도) 스코어가 나오듯 윈도7 도 잘 돌리면서 쾌적한 성능을 보여준 dm1은 적당한 무게에 가지고 다닐 성능적인 매력은 충분한 녀석이었습니다.
다만 HP가 좀더 신선한 울트라씬만의 디자인을 보여줬으면 금상첨화였겠다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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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파빌리온 dm1 - 1부. 겉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라지온 lazion.com 2009/12/10 08:11 삭제인텔이 CULV(Consumer Ultra-Low Voltage)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한 울트라씬 노트북 제품군은 넷북과 일반 노트북 사이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넷북 시장에서 대만 업체에게 밀리고 있는 미국 PC 회사들이 이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에 열중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전세계 PC 업계 1위인 HP의 울트라씬인 파빌리온 dm1이다.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dm1 리뷰 - HD 동영상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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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dm1 리뷰 2부 - HD 동영상과 3D 게임 성능, 그리고 배터리는?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라지온 lazion.com 2009/12/10 08:12 삭제HP가 새로 내놓은 11.6인치 울트라씬 노트북 파빌리온 dm1의 리뷰 두번째 시간이다. 겉 모습에 대해서 살펴봤던 지난 리뷰에 이어 오늘은 그 기능과 성능, 실제로 써봤을 때 느꼈던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바로 시작해 보자.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파빌리온 dm1 - 1부. 겉 화면과 키보드 LED 백라이트의 11.6인치의 1366x768 화면은 반사가 좀 있지만 보기 편한 수준이다. 시야각은 아래에서 보는 쪽 말고는 나쁘지 않다. 키보드..
넷북 위의 넷북, HP 미니 311

넷북. 휴대성은 좋지만, 성능은 늘 아쉬웠습니다. 문서 작업과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성격의 값싼 작은 노트북이라지만, 역시 들고다니다 보면 고화질 영화도 보고 싶고 게임도 즐기고 싶은 욕심은 자연스럽게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성능에 좀더 욕심을 내다보면 역시 더 비싼 노트북을 사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는 게 현실이지만, 휴대성과 가격을 포기하고 노트북으로 옮겨가는 일도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넷북이 있다면 어떨까요? 3D와 풀HD 재생 능력을 보강하고 더 큰 화면에 더 높은 해상도, 여기에 윈도7까지 얹은 넷북 말이죠. 더구나 이 제품이 고급형 넷북의 가격대라면 고민이 되지 않을까요? HP 미니 311은 그런 고민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넷북입니다.
HP 미니 311을 눈여겨 봐야 할 이유는 일반적인 넷북에 비해 차고 넘치는 제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프로세서만 빼고 모두 달라졌으니까요. CPU는 요즘 출시되는 넷북과 똑같은 인텔 아톰 N280(1.66GHz)을 썼지만 2GB DDR3 램에 320GB의 하드디스크, 여기에 해상도 1,366x768의 11.6형(29.5cm) 고해상도 화면 등 한층 좋아졌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아이온을 더했다는 것이죠. 아이온은 엔비디아 지포스 9400 GPU를 품은 노트북(넷북) 칩셋으로 GMA 950 그래픽 코어를 내장했던 인텔 칩셋보다 3D와 풀HD 재생 성능만큼은 확실히 앞선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그 능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윈도 7 홈 프리미엄까지 얹은 HP 311은 아이온 넷북 중 하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아이온 넷북이라는 프리미엄도 작용합니다. 물론 국내에 윈도7을 얹은 아이온 넷북, HP 미니 311은 아직 정식으로 선보인 것은 아닌 상태지요. 다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을 1주일 정도 만져볼 기회가 있어 (스크롤 압박은 있지만)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덮개를 열지 않은 HP 미니 311은 제법 근사하게 보입니다. 뒤가 높고 앞이 낮아 옆에서 보면 꽤 날렵하게 보이지요. 더구나 동글동글한 파도 문양으로 수를 놓은 반들거리는 상판을 보면 값싼 넷북이라는 편견을 갖기 어렵습니다. 다만 상판을 열었을 때 은빛으로 빛나는 키보드 부분이 너무 단조롭더군요. HP 미니 311의 바깥과 안쪽 이미지가 좀 동떨어진 분위기라고 할까요. 너무 간결한 탓에 특별한 느낌이 증발해 버린 듯합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외부 장치 연결에 필요한 단자가 있습니다. USB와 오디오 입출력, 모니터용 출력 단자, 메모리 카드 리더는 다른 넷북과 다를 게 없죠. 하지만 이 넷북에는 HDMI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HDTV에 연결해 노트북의 고화질 영화를 재생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 뒤에 소개하죠.
키보드는 요즘 유행하는 분리형 키를 쓰지는 않았지만, 키가 넓고 누르는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톡톡 두들기는 소리는 거의 없는 대신 손가락 끝으로 똑똑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라 물렁하게 눌리는 키보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알맞을 듯 하더군요. 오른쪽 shift도 큼지막합니다. 키보드가 좀 미끈거립니다만, 터치패드의 미끄러지는 느낌은 오히려 좋더군요.

전원을 켜니 윈도7의 시원한 바탕화면이 뜹니다. 에어로 역시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는 GMA 950도 가능했던 터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탕 화면이 뜬 뒤에도 뭔가를 한참 읽습니다. 백신 같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있지만, HP에서 심어 놓은 여러 Bloatware들이 뜨더군요. 백신도 시험판인데다 등록하라는 메시지가 떠 귀찮고요. 이런저런 질문에 대답을 잘해야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프로세서의 능력을 생각하면 이런 Bloatware는 가급적 띄우지 않는 걸 계속 주문하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네요. 아니면 HP 게임처럼 잘 갖춰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칭찬을 더 해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다른 넷북보다 큰 화면(11.6인치)에 더 높은 해상도(1366x768)라 작업은 수월합니다. 그동안 좁은 화면에서 낮은 해상도라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이 불편했던 이들에게는 단비같은 이야기지요. 13.3형 울트라씬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10.1형 넷북보다는 글자나 화면 크기 등 보기는 더 편합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전체적인 덩치도 커졌으므로 무게도 1.3kg 이내의 넷북보다는 좀더 무거운 1.5kg쯤 나갑니다. 다만 본체 부분이 넓어진 덕에 무릎 위에 올려두고 쓰기는 좋더군요.
일단 풀HD 영화를 볼 수 있다는 HP 미니 311의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720P와 1080P 영상을 준비해 돌려봤습니다. H.264와 VC1 디코더를 갖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둘다 부드럽게 재생하더군요. 소리도 문제 없이 나왔습니다. 다만 관련 디코더가 없는 다른 플레이어(곰플, 팟플 등)에서는 둘 다 재생 못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쓰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천하의 아이온도 그닥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하네요. 참고로 미니 311의 55Wh 기본 배터리는 720P 영화를 3시간 가량 볼만큼은 버팁니다.
(노파심에 말하자면 코어 AVC같은 유료 디코더를 깔고 플레이어에서 수동 설정하면 1080P 재생을 할 수 있긴 합니다.)
아, HP 미니 311은 HDMI 단자가 있어 HDTV와 케이블 하나로 연결해서 화면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소리가 동시에 HDTV로 출력되는데, 특별히 느리거나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HDMI로 연결한 HDTV의 해상도는 조절할 수 없고 그 TV에서 설정한 해상도를 따릅니다. 윈도7 홈 프리미엄이라 모니터와 HDTV를 연결했을 때 TV와 311 화면에 각각 다른 화면을 띄울 수 있더군요.(윈도7 스타터는 이 기능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캐주얼 온라인 게임은 프로세서에 따른 지연은 있어도 그래픽으로 인한 막힘은 거의 느끼질 못합니다. WoW도 큰 무리는 없었고요. 이보다 더 무거운 3D 게임들은 여전히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거의 실행조차 어려웠던 예전에 비하면 맛이라도 볼 수 있으니 한층 발전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참고로 엔비디아 아이온은 게임 외에도 포토샵4 같은 애플리케이션도 가속을 할 수 있지만, 포토샵4가 없어서 이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네요. 사진 편집 관련 기능이 좀더 나아진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네요.
HP 미니 311은 넷북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아이온과 윈도7으로 넷북의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는 좋아 보입니다. 가볍고 작은 넷북에 비하면 좀더 커지고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그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을 수준에서 성능이나 편의성을 많이 개선한 것에는 점수를 줄만 하지요. 다만 울트라씬 만큼 확실한 성능 향상을 보여 준 것은 아닌 데다 아이온과 윈도 7을 얹은 HP 미니 311의 가격대도 불확실해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윈도 XP 버전의 HP 미니 311이 60만 원 후반대에 나왔는데, 이보다는 좀더 비싼 가격이 될 것이라 짐작될 뿐, 값대 성능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단지 값의 차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일반 넷북과 HP 미니 311 같은 아이온 넷북 사이에서 저울질해 볼 가치는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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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의 기능과 성능
오늘은 레노버가 우리나라에 처음 내놓은 넷북이자 아이디어패드 제품군의 첫번째 타자인 아이디어패드 S10-2의 두번째 시간이다.
주로 겉을 살펴본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편은 실제로 써보면서 그 기능과 성능을 함께 살펴볼 차례다. 그럼 시작해 보자.
■ 화면
S10-2의 화면은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밝기, 명암비 등 화면 품질 면에서 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괜찮은 수준이다. 글래어 방식인지라 반사가 좀 있긴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영화 보기에는 더 좋다.
시야각도 일반적으로 내 앞에 가져다 놓고 쓰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아래 방향에서 볼 때 반전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 각도에서 작업할 일은 거의 없으니.
■ 입력도구
S10-2의 키보드 배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CTRL과 FN 키가 바뀌어 있는 것 말고는 상당히 모범적인 편이다.
물론 10인치급 미니노트북 답게 키 캡 하나하나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기능 키들은 적절한 위치와 크기로 잘 들어가 있다. 다만 키 스트로크가 좀 얕은 편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덜해서 처음 누르는 이용자들에게는 낯설 듯 하다.
터치패드는 작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멀티터치가 적용되어 일부 소프트웨어에서는 활용 가능하다.
■ 특별한 기능
S10-2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 답게 넷북임에도 몇가지 특별한 기능을 마련해 이용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 퀵스타트
LG전자의 넷북인 엑스노트 X120에 채용된 인스턴트 온 기능이 S10-2에는 퀵스타트(QS)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퀵스타트는 리눅스 기반으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만 모아다 덩치를 작게 하여 부팅 시간을 최소화시킨 것인데, 늑돌이가 시간을 재본 결과 실제로 전원을 켠 후 10초만에 메뉴가 떠버린다.
주 메뉴는 웹브라우저, 음악, 온라인게임, 사진, 메신저, 스카이프로 되어 있다. 한글화도 되어 있어 제한적이나마 기본적인 활용에는 대응할 수 있다.
기왕 한다면 메신저에 네이트온 프로파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 원키 리커버리
PC에, 특히 노트북에 백업/복구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경우는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일반 사용자의 경우 별로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S10-2에는 아예 복구에 별도의 버튼(전원 버튼 옆)까지 배치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동작하며, 전원을 끈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부팅이 이뤄진다.
- 얼굴 인식 로그인
S10-2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기능 가운데 얼굴 인식 로그인이 있다. VeriFace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데, 원하는 얼굴을 등록하면 암호없이 바로 웹캠으로 얼굴을 인식, 로그인을 시켜주는 것이다.
수십명의 얼굴을 가지고 시험해 봐야 정말 안전한 건지 검증해 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매우 편리하여 꽤 흥미있는 기능이었다. 모든 넷북에는 웹캠이 들어가 있으니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다 가능한 걸까?
- 돌비 5.1 서라운드 헤드폰 출력
처음에 돌비 로고가 왜 붙어있나 했는데 헤드폰으로 들을 때 돌비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원래의 2채널 스테레오 음악이 공간감이 꽤 살아나는 소리로 바뀐다. S10-2 밑바닥에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탁월한 수준도 아니어서 음질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 성능
아이디어패드 S10-2의 제원을 보면 알겠지만 아톰 N280 1.66GHz 프로세서를 이용한 것 말고는 다른 넷북과 비교할 때 별다른 부분은 없다. 간단하게 크리스탈마크로 확인해 보도록 하자.
27613점. N280이 클럭 주파수가 약간 오르고 FSB도 높아진 탓에 ALU와 MEM 점수에서 약간의 향상이 있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기존 N270 넷북에서 조금 버벅거렸던 어플리케이션이 덜 버벅거리거나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수준이다.
■ 배터리 지속시간
S10-2는 원래 3셀 배터리도 준비되어 있지만 국내 출시 때는 6셀 배터리를 기본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이는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아수스나 MSI 등 대만 기업들도 이러한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6셀 배터리로 10.8V에 47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패드 S10-2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어떨까?
- 라지온 동영상 시험 1번
배터리 관련하여 라지온에서 늘 하던 시험이다. 밝기나 소리 크기를 최대로 함으로써 좀 빡센 편이다.
- 조건 : 코덱 DivX 3.11 / 해상도 720x40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크기 최대 / 곰플레이어 기본 설정으로 반복 재생
- 결과 : 3시간 17분
- 코리아앳홈 분산처리 시험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집어넣기 시작한 테스트다. 자신의 PC를 분산처리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그 계산 결과는 공익적인 목적에 활용한다. 무선랜으로 서버로부터 과제물 데이터를 받아 작업하고 그 결과를 서버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데 작업이 대부분 연산인지라 CPU의 활용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코리아앳홈이 궁금하신 분은 http://koreaathome.org/ 를 가보시라.
참고로 대부분의 기기는 이 시험에서 가장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 조건 : 무선랜 켬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끔
- 결과 : 3시간 25분
앞에서 밝혔듯이 보통 이번 시험이 가장 짧은 사용시간을 기록하는데 S10-2의 경우 오히려 첫번째 시험보다 조금 오래 갔다.
-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앞에 있던 1번 동영상 시험과는 달리 밝기나 소리 크기를 더 낮게 조절한 시험이다. 1번 시험의 경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각 기종별로 최대 화면 밝기와 소리 최대 크기가 다르고 실제 동영상 감상시는 그 정도 설정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도입했다.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재생 전용)로 반복 재생
- 결과 : 3시간 31분
원래는 이번 시험에서는 상당히 큰 폭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6셀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험에서 네시간을 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 면에서 최적화가 덜 진행된 것일까? 물론 현재의 사용시간도 실용적인 면에서는 별 문제없지만.
■ 발열과 소음
모든 미니노트북의 적인 발열과 소음 부분이 남았다.
S10-2의 경우에는 두가지 다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팬이 돌긴 하지만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발열이 생기지만 약간 따뜻한 정도였다. 주로 왼쪽 부분에 발열이 생기는데 키보드와 왼쪽 팜레스트, 밑바닥도 왼쪽으로 주로 열이 느껴진다.
■ 마무리
지금까지 레노버의 새로운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에 대해서 살펴봤다. 넷북 출시로써는 좀 늦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지만 단순히 이 기종 하나가 아니라 레노버 제품군 전체로 볼 때는 소비자용 브랜드인 아이디어패드의 국내 데뷔인 만큼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기종일 것이다.
이제 정리해 보자.
- 3개의 USB 단자, 밑면 패널 등의 좋은 확장성
- 모범적인 배열의 키보드 및 멀티터치 가능 터치패드
- 얼굴 인식, 퀵스타트, 백업 등 사용자 편의 소프트웨어 제공
단점
- 다른 넷북과의 차별성 부족
- 밖으로 튀어난 6셀 배터리의 디자인과 다소 모자란 배터리 성능
비록 장단점이 함께 있는 아이디어패드 S10-2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씽크패드 못지않은 레노버의 2번째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다음 기종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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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제원의 리눅스로 무장하고 돌아온 HP 미니

HP 미니가 돌아왔다. 이번 귀환은 두어달 전 생략했던 미니 2140의 단종 이유를 가장 확실하게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미니가 가진 또다른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짙다. 돌아온 HP 미니, 무엇이 달라졌을까?
명확한 방향 설정 끝내다
넷북 초기 시절부터 HP는 넷북 대신 미니 노트북이라는 용어를 써왔다. 그 이유는 두 가지였다. 맨 처음 미니 시대를 연 HP 미니 2133은 비아 칩셋을 썼던 터라 인텔 아톰 중심으로 구축되기 시작한 넷북 컨셉에 대한 거부감이 그 첫 번째고, 넷북이 일반 소비자용 시장을 겨냥한 것과 달리 미니 2133은 국내에서 비즈니스용 시장을 겨냥한 것이 그 두 번째다. 비즈니스 시장에 맞춰 알루미늄 재질의 본체에 널찍한 키보드, 3D 하드드라이브 가드, 디스크 새니타이저(바이오스에서 하드디스크를 초기화 하는 기능) 같은 고급 기능을 넣었던 것이다. 이 전략은 어느 정도 통하긴 했지만, 넷북 시장의 성장과 어울리지 않는 탓에 HP의 소형 노트북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되어 결국 HP는 더 싸고 가벼운 또 다른 미니 라인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미니 노트북 컨셉의 미니 시리즈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였다. 미니 2133의 후속 2140은 2133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 받은 채 내장재를 모두 바꿔 성능을 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제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넷북으로 녹아들지 못하는 비즈니스 이미지가 끝까지 발목을 잡았던 터였다. 때문에 HP는 비즈니스 노트북이지만, 실제로 일반 소비자 영역에서 놀던 미니 2140을 단종하고 좀더 비즈니스 느낌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그 후속 기종을 발표해 버린다.
그것이 지금 소개하는 신형 HP 미니다.
스타일, 업무용 색깔 짙어졌다
최근 이용자의 여러 취향을 맞추기 위해 다채로운 색상을 넣거나 독특한 문양을 넣어 표현력을 살린 스타일리시한 넷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개성과 멋을 살린 넷북들은 업무용의 느낌보다는 하나의 패션 소품 같은 이미지를 남기려고 하지만, 신형 HP 미니는 정반대의 길을 걸으려 한다. HP 미니 2140이 비즈니스 쪽에 초점을 맞춘 넷북, 아니 미니 노트북이었지만 다소 어중간했다면 신형 미니는 비즈니스 미니 노트북의 색깔을 확실하게 씌운 노트북이다. 이는 스타일과 기능 모두를 의미한다.

상판(사진 위)은 알루미늄의 재질을 그대로 살렸고 왼쪽에는 USB 2개와 D-Sub, 오른쪽에는 USB 1개와 오디오 입출력, 카드 리더, 유선 랜 단자가 있다.
상판에 덧댄 알루미늄 패널은 머릿결처럼 가느다란 선을 살려냈고, 덮개 안쪽은 반짝거리는 광택 처리를 했다. 손받침 부분은 무광택 우레탄으로 미끌미끌함이 없고 키보드 광택과 무광택이 조화를 이뤄 매우 깔끔하다. 터치 패드 역시 광택과 무광택을 섞어 묘한 느낌을 낸다. 모든 요소를 검정으로 통일했지만, 재질의 다양성이 신형 미니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톡톡 튀는 게 방해되는 업무용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낳을 듯 싶다.
키보드도 키와 키 사이를 벌린 분리형을 쓴터라 입력이 편했다. 터치 패드의 문지르는 면은 광택처리했는데, 너무 미끄럽거나 퍽퍽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느낌이었다. 무작정 작다는 느낌보다는 단단하면서 균형을 잘 맞춘 듯한 느낌이다. 작은 덩치인 만큼 가방에는 잘 들어간다. 여러 재질을 쓴데다 검정이 주는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실제와 달리 약간 묵직한 기운을 느끼긴 한다. 팬 소음은 많은 편. 좀 거슬리니 가급적 조용한 곳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상대적으로 열은 적은 편이다.
다른 넷북에는 없는 기능이 있다.
일반적인 넷북은 대부분 소비자를 위한 기능을 넣을 뿐 업무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넣지 않는다. 이를 테면 동영상을 잘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하는 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채우는 데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즈니스용 HP 미니 시리즈는 이같은 넷북과 분명히 다른 기능 몇 가지가 들어 있다.

먼저 디스크 새니타이저다. 바이오스에서 이 옵션을 실행하면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로우(Low) 레벨 수준으로 완전 초기화 시킨다. 온갖 수단으로 복구하려고 해도 복구하기 힘든 상태로 만든다. 3D 하드드라이브 가드는 데이터의 손상을 막는다. 노트북이 흔들릴 때 하드디스크가 작동하면 데이터가 손상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흔들림이 심하면 하드디스크 헤드를 고정시켜 둔다. 또한 노트북을 잃어버렸거나 누가 훔쳐갔을 때에도 노트북의 시스템 ID를 이용해 문제의 노트북이 어디에 있는지 추적할 수 있는 기능까지 들어 있다. 지금 소개한 세 가지 기능은 HP 미니 2140과 신형 미니에서 볼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HP의 업무용 노트북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즉,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거나 중요한 작업 중이거나 노트북을 분실, 또는 도난 당하는 것 같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기업이나 업무를 위해서 준비한 기능들이다. 일반 이용자를 겨냥한 넷북에는 이 기능이 있을 이유는 없지만, 비즈니스용으로 내놓을 신형 미니기에 들어간 것이다.
제원은 최고, 그런데...
신형 미니의 제원은 한마디로 최고다. 보통 넷북이 아톰 N270(1.6GHz)에 1GB램, 160GB 하드디스크가 표준 제원이라면, 신형 미니는 이보다 모든 면에서 한 수 위다. 신형 미니는 아톰 N280(1.66GHz)에 2GB램, 250GB, 1366x768 해상도의 25.6cm(10.1인치) 화면 등 종전과 비교할 수 없는 제원으로 채워져 있다.

분명 동급 최강의 제원이다
신형 미니에 설치된 운영체제는 수세 리눅스다.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운영체제를 선택만 하면 필요한 파일을 설치한다. 윈도처럼 몇몇 설정은 필요하다. 크게 보면 윈도 설치와 많이 다른 것은 아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역시 파일을 복사하는 모습 등에서 낯선 분위기가 느껴진다.
데스크탑에 들어가니 윈도와 비슷하기는 하다. 작업 표시줄이 있고 트레이 아이콘도 보인다.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된다. 오피스 프로그램도 들어 있고, 몇몇 게임도 있으며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가득하다. 아이콘을 누르면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X 아이콘을 누르면 창을 닫는다. 바탕화면을 바꾸거나 아이콘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파이어폭스를 통한 인터넷도 문제 없다. 기본적으로 4개의 가상 데스크탑을 통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띄우고서도 넓은 작업창을 쓰는 것도 새롭다. 각종 하드웨어 설정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윈도에 익숙해 있는 이들의 눈에는 어딘가 어색하게 비쳐진다. 신기하지만, 투박한 모습이다.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호환 소프트웨어다. 리눅스를 잘 쓰는 이들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더구나 '수세'라는 대중성을 놓친 리눅스에 프로그램을 까는 일은 만만치 않다.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를 통해 쉬운 설치가 가능하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리눅스가 쉬워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혀 써보지 않던 이들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해야 한다.
한마디로 신형 HP 미니는 리눅스를 배우기 위해 알맞은 도구다. 이미 알고 있는 윈도 상식으로 갖고 놀기에는 어려운 노트북이라는 소리기도 하지만, 리눅스를 넣은 최고급형 넷북에 대한 환상을 가진 이들에겐 답을 주는 제품이다. 새로운 배움의 재미는 있지만, 이런 일이 귀찮은 골수 윈도 이용자에게는 신형 미니를 추천하고픈 마음은 없다. 윈도에서 얻었던 즐거움은 이제 얻기 힘드니 비즈니스용으로는 딱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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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레노버의 넷북, ideapad S10-2 리뷰 - 1부. 겉

업무용 노트북 대명사인 깜둥이 노트북 씽크패드 시리즈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레노버에게 씽크패드가 아닌 아이디어패드라는 다른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이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노버의 씽크패드가 업무용 노트북 브랜드라면 아이디어패드는 일반 소비자 시장용 노트북 브랜드지만, 경쟁이 심한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레노버가 이러한 고민을 벗고 아이디어패드 제품군을 국내에 들여왔다. 그 첫 번째 제품이 바로 S 시리즈인 아이디어패드 S10-2. 아이디어패드의 S 시리즈는 바로 레노버가 만드는 넷북 제품군에 붙는 기호로 우리나라에 아이디어패드를 최초로 알리는 존재는 바로 넷북이 되는 셈이다. 지난 8월 25일에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집에 도착한 제품 상자의 옆면을 보면 제원이 적혀있다. CPU로 인텔 아톰 N280 1.66GHz를 써서 N270 탑재 기종보다 조금 빠르고 기본으로 6셀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근거리며 상자를 열어보면,
위와 같은 부속이 단촐하게 들어가 있다. 전원 어댑터와 전원 연결선, 6셀 배터리, 그리고 본체다. 리뷰용 제품인지라 말 그대로 딱 기본 부속만 들어가 있는데,
어댑터는 매우 작은 크기로 20V-2A 규격이다. 그런데 어댑터는 작아서 좋지만 전원 플러그 연결 선이 유난히 두껍고 길다. 업체 측에 따르면 원래 것은 하얗고 더 얇은데 국내 플러그와 안 맞아서 급하게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출시 제품은 기본 6셀 배터리를 갖고 나간다. HP나 델 등 미국산 넷북들이 짧은 사용시간의 3셀 배터리로 인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을 고려해 보면 레노버 측의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레노버의 배터리다. 6셀 배터리로 10.8V에 47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6셀 배터리로써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자, 부속은 다 봤으니 이제 본체를 살펴볼 차례다.
까망, 하양, 은색, 핑크의 네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디어패드 S10-2 가운데 리뷰 모델은 하얀 색상의 제품으로 뚜껑은 반짝이는 재질인데 자세히 보면 심심한 하얀 색이 아니라 동글뱅이 무늬가 박혀있다. 우리 민족은 고구려 시절부터 이미 땡땡이 무늬를 사랑했다.
그럼 이제 뚜껑을 조금씩 열어보자.
참고로 이 제품의 모델 번호가 S10-2인 것은 기존에 S10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S10보다 많은 부분 개선된 제품이 바로 S10-2다.
완전히 열었다. 10인치급 넷북답게 오밀조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화면은 글래어 방식의 1024x600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방식이다. 밝기는 만족스러운 편이며 rm 밖의 시야각이나 그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살펴볼 것이다. 화면 위로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달려있다. 재미있는 기능으로 아이디어패드 S10-2에는 웹캠을 통해 얼굴 인식을 하는 소프트웨어 VeriFace가 들어가 있다.
사진은 누르면 커진다. 키보드는 총 84개며 키 배열은 좋은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른쪽 시프트가 제대로 들어가 있으며 방향 키를 위해 밑으로 약간 튀어나온 부분도 있다. 다만 일반 노트북 키보드와 달리 FN과 CTRL 키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터치패드는 멀티터치를 인식하며 스크롤 존도 들어가 있다.
키보드 위로는 전원 스위치와 원키 리커버리라는 빠른 복구 버튼이 들어가 있다.
그 오른쪽으로는 상태 LED 3개와 마이크 구멍이 있다. 그 옆에 있는 퀵스타트(QS) 버튼은 리눅스를 활용한 별도의 OS 없이도 빠른 시간 안에 부팅하여 기본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모드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XNOTE X120에 있는 인스턴트 온 기능과 비슷하다.
오른쪽 구석에는 아이디어패드의 로고가 있으며 돌비 로고도 보인다. 이 제품에 헤드폰을 끼면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왼쪽에서 본 모습이다. 유선랜 단자와 통풍구, D-SUB와 USB 단자, 그리고 마이크/이어폰 단자가 있다.
오른쪽에는 무선랜/블루투스 온/오프 스위치와 두개의 USB 단자, 켄싱턴 락 구멍, 전원 연결 단자가 들어가 있다.
앞에서 보면 아이디어패드 S10-2가 매우 얇다는 느낌을 주는데 제원에 따르면 가장 얇은 부분이 18mm 정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6셀 배터리 덕분에 뒷쪽은 튀어나온 모양이 되어버렸다.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4-in-1 플래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원래는 하얀 더미카드가 들어가 있다).
화면은 이 각도까지 펼쳐진다.
밑이다. 두개의 패널과 함께 밑으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패널이 두개인 것으로 봐서 이것만 제거하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왼쪽 패널은 SATA-150 방식의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며 리뷰용 제품에는 버퍼 8MB의 시게이트 모멘터스 5400.3 ST9160821AS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들어가 있다.
그 아래로는 블루투스와 802.11b/g 무선랜 겸용 모듈이 있고 PCI 슬롯이 하나 더 비어있는데 확인은 못 했지만 활용 가능할 것 같다.
오른쪽에는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한 DDR2 메모리 슬롯이 있다. 현재는 1GB만 꽂혀 있다.
오늘 리뷰의 마지막 부분으로 무게를 재는 시간이다. 앞에서 본 것처럼 이 제품은 6셀 배터리를 기본 내장했고 어댑터는 가볍지만 연결 선은 부담스러운 무게다. 재보자.
본체와 6셀 배터리가 합체하니 1.24kg이 나온다. 비교적 무난하다.
전원 어댑터와 연결선까지 올려놓으면 1.52kg이 된다. 그럭저럭 들고 다닐 만은 한 수준. 원래는 더 얇은 선이 있었으니 더 가벼울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것으로 리뷰 1부를 마친다. 다음 편에서는 아이디어패드 S10-2를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부분과 기능 및 성능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모두 기대해 주시길.
참고로 아래는 현재 알려진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2의 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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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는 비즈니스형 넷북, HP MINI 5101 둘러보기
"아빠, 어서 이거 개봉해줘"
BMW의 MINI를 연상케 하는 저 박스. 바로 오늘 소개하는 hp mini 5101의 박스입니다. 지난 번 hp mini 110의 박스 (아래 링크 참조)와 똑같아 보입니다. 이전의 상자를 이후의 제품에까지 적용한 hp는 역시 '고수'입니다.
2009/08/17 - [썩 꺼져랏, 지름신/컴퓨터와 하드웨어] - 넷북 가격하락을 주도할 이녀석, HP mini 110 개봉기
두 번째 보니까 그새 좀 식상해진 블랙 박스. 살펴볼것도 없이 인정사정없이 비닐 뜯어버립니다
오호... 이것의 느낌은 hp 의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인 '엘리트북'의 그 아우라?
IBM의 씽크패드 스타일과 함께 남성다운 비즈니스 스타일이라 참 좋아하던 디자인이 hp의 엘리트북 (Elitebook) 라인이었는데요 그녀석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첫인상은 굿이군요
그 외 내용물은 그닥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요즘에는 OS가 아예 빠져있는 넷북들도 나옵니다만 이녀석은 XP 홈에디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버전이 몇가지 종류로 나올지 아직 미지수입니다만 아마도 리눅스 버전이나 OS가 없는 버전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녀석 생김새를 그럼 좀 자세히 보죠
지문을 미처 좀 닦지 않고 촬영했습니다. 죄송해요 ^^;
이런 디자인...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 어떠세요? 여성분들은 좀 그럴라나요?
온통 블랙이면서 상판은 헤어라인 스타일의 반유광(?) 재질로 묵직해보입니다. 거기에 심플한 hp 로고가 붙어있지요
mini 5101 의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처음 여는순간 기존 넷북들과 많이 '다르다'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바로 키보드 부분때문이었을 겁니다.
분리형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소니 w 나 삼성 n310 등 요즘 넷북들도 조금씩 채용하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녀석들 키보드와는 또 많이 다른 느낌의 이녀석... 각진 네모 스타일로 분리되어 있는데다 키보드 주변부가 유광 블랙으로 마무리 되고 있어서 더더욱 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듯 한데요
꽤 멋스럽습니다.
우측 shift 키 크기도 충분히 크죠? ^^ 저는 우측 시프트 잘 안씁니다만 쓰시는 분들은 이 부분 중요하게 보시더라구요. 이녀석은 특이하게도 우측 시프트가 좌측 시프트보다 더 큽니다
hp 가 만드는 노트북/넷북 들은 전통적으로 훌륭한 키보드들을 보여줘 왔지요. 이녀석은 다른 hp 라인에 선보인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키보드입니다
타이핑 느낌은 어떻냐구요?
역시 명불허전. 3일 째 써보고 있는 지금, 감히 현존하는 넷북 키보드 중 키감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눌리면서도 타이핑하는 제 손가락이 무척 편안함을 느낍니다. 키 간격도 충분해 정말 쾌적하게 타이핑 할수 있습니다. 키보드가 작아서 불편하다는 얘기는 안나올듯 싶어요
키보드가 상대적으로 여유있다 보니 10.1인치 LCD 를 둘러싸고 있는 베젤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기존 넷북들의 베젤 수준이라 별로 거슬리진 않습니다. 쓸만한 키보드를 주면서도 넷북 범주에 들어가는 LCD 크기 제약을 지키려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기존에 두리뭉실한 넷북 디자인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엣지'가 있습니다. 뚜렷한 각과 라인이 들어간 디테일들을 확인할 수 있죠. 왼측에는 전원부와 VGA 입력 단자, 방열구, 그리고 USB 단자 2개가 보입니다
전면 하단에는 하드디스크 표시등과 함께 무선 랜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쪽으로 기울여 보면 전체적으로 방열구가 보입니다. 둥글둥글한 부분은 찾아볼수가 없죠? 확실한 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입니다. 메모리카드 슬롯, 이어폰, 마이크 단자, USB 및 싱크케이블 단자, 랜 단자 그리고 켄싱턴 락 홀이 보입니다.
HP 미니 5101 본체는 유광과 무광이 전체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상판의 옆면은 보다시피 유광 블랙으로 빛나지만 하판 부분은 모두 무광 블랙이고 약간 매트 재질처럼 미끄럼이 없는 그런 소재를 썼습니다. 만지고 있으면 은근히 마음에 드는 소재입니다.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확실한 엣지와 함께 배터리만이 보일 뿐입니다.
기본 4셀 배터리가 들어있고, 6셀 배터리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어댑터의 크기입니다. 가벼운 덩치에 비해 일반 노트북에 채용되던 일반 크기의 어댑터는 좀 부담되 보이는군요. 이 부분은 개선되어 출시될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블랙 수트나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비즈니스맨들이 서류 가방에서 가볍게 꺼낼수 있는 넷북으로 가장 잘 어울릴것 같아서 이런 제목을 붙여봤는데요.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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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ia의
icaria's me2DAY 2009/09/17 01:59 삭제주성, 내가 말한 넷북은 이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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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의 넷북 (HP Mini 5101 / VAIO W)
PAVLO 2009/10/19 14:30 삭제블로고스피어에 울트라씬, 씬앤라이트 등의 키워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보니 점차 랩탑의 트랜드가 얇은 풀 포퍼먼스 제품들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넷북이 시들해지는 뉘앙스가 풍기는 이 시점에 아직 "갈 길이 멀도다!"라는 외침과 함께 등장한 신형 넷북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중에서 스타일로 한 가닥 하는 두 제품을 비교하고자 합니다.비교할 제품은 HP의 신형 넷북 Mini 5101과 Sony의 신형 넷북 V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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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의 넷북 (HP Mini 5101 / VAIO W)
PAVLO 2009/10/19 14:30 삭제블로고스피어에 울트라씬, 씬앤라이트 등의 키워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보니 점차 랩탑의 트랜드가 얇은 풀 포퍼먼스 제품들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넷북이 시들해지는 뉘앙스가 풍기는 이 시점에 아직 "갈 길이 멀도다!"라는 외침과 함께 등장한 신형 넷북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중에서 스타일로 한 가닥 하는 두 제품을 비교하고자 합니다.비교할 제품은 HP의 신형 넷북 Mini 5101과 Sony의 신형 넷북 Vaio...
Blogger Preview :: 원데이 컴퓨팅을 지향하는 EeePC 1101HA


최근 넷북시장에서의 아수스(asus) 의 행보가 매우 부지런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넷북 시장을 선도한다고 봐도 될정도인데요, 이번에 출시하는 아수스의 Eee PC 1101HA 는 기존 eee 시리즈와는 조금 다르게 아주 작고 가벼운 휴대성보다는 고해상도 HD LCD 와 업계 최고의 배터리 수명 (11.5시간) 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아수스 노트북과 비슷한 Seashell 타입의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얇지만 엄청난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네요. 이에 대한 플레이피씨 컬럼니스트들의 평가를 들어보죠 ^^
- CPU : Intel Atom Z520 (1.33 GHz)
- 램 : 1GB
- 그래픽 칩셋 : intel UMA
- 저장용량 : 160G HDD + 10G 온라인 스토리지
- 화면 : 11.6인치 (1,366 * 768 HD 해상도)
- 배터리 : 11시간 30분 (6셀 리튬이온, 제조사 홍보자료 기준), HD 방송 감상시 7시간
- 무게 : 1.38kg
- 운영체제 : 윈도우 XP
- 가격 : 현재 온라인 최저가 699,000원
평점 : ★★★☆
정말 '엄청난' 배터리 수명이군요. 더이상 어댑터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겠습니다. 11.6인치의 모니터도 주목할만 하네요. 1인치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죠? 디자인은 뭐..최대한 뺄꺼 뺀 심플한 비쥬얼이네요. 전체적으로 12인치 노트북의 탈을 쓴 넷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넷북 중에서는 더이상 따라올 자가 없겠네요!
평점 : ★★★
한마디로 좀 애매한 제품입니다.
직접 살펴본 바에 의하면 키감은 나쁘지 않고 무게는 1.38kg으로 서브노트북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고 배터리도 무척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366x768 해상도와 화면 품질 또한 좋은 편입니다.
반면 11.6인치 화면으로 인해 본체 크기는 서브노트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가격 또한 70만원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금액으로 비슷한 크기에 성능은 훨씬 더 좋고 ODD까지 내장한 서브노트북 제품이 적지 않다는 면에서 살펴보면 이 제품을 고른다는 것이 좀 꺼려지기도 합니다.
가격이 좀 더 내려가거나 별다른 장점이 추가되지 않는 이상 10인치 넷북과 12~13인치 서브노트북 제품군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고수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평점 : ★★★★
드디어 좀 쓸만한 넷북이 나왔다고 해야할까? 넷북시장을 처음 열고도 국내 시장에서 이리저리 차이던 아수스가 이번에 확실한 카드를 뽑았군요. 넷북을 선택할때 가장 걸리던 2가지를 확실히 잡았습니다. 고해상도와 긴 배터리 시간,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이제 조금 식상하다고 할순 있겠지만 가격대비 성능만 보면 정말 훌륭한 녀석이 나왔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색상이나 김혜수가 주말마다 부르짓는 엣지만 좀 더 가미되었다면 화제작으로 확~ 나설수 있을텐데요.
멋진 제품이 많음에도 국내서 부진한 아수스가 eeePC 1101HA의 출시로 국내서 인지도를 좀 높였으면 합니다.
평점 : ★★★★
무게가 아주 약간 아쉽긴 하지만 제가 필요로 하는 워딩머신 (Wording Machine) 으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네요. 11.5시간이라면 정말로 어댑터를 휴대할 필요가 없어보이니 추가적인 무게 부담도 없다고 보면 다른 넷북들과의 휴대성 경쟁에서도 뒤질 것은 없어보입니다.
HP의 2140HD 와 같은 모델과 비교해서 실제 만져봤을때의 디자인이 관건일듯 싶네요. 고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고해상도와 배터리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서브 노트북으로 꽤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평점 : ★★★★
인텔 아톰, ARM Cortex 등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서와 구글 크롬 OS, 리눅스 기반 인스턴트 OS 등 가벼운 운영체제가 속속 선보이면서 가벼운 컴퓨팅을 지향하는 씬 클라이언트가 이제 대세입니다. 이번 아수스 Eee PC 1101HA는 무엇보다 배터리 시간이 10시간을 돌파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입니다. 물론 낮은 전력을 소모하는 아톰 Z 시리즈와 US15W 칩셋 덕분도 있지만 아수스만의 하이브리드 수퍼 엔진 기술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차세대 아톰 N450(파인트레일)과 작은 10인치 미만의 화면을 달면 어쩌면 20시간 돌파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디자인도 미려하다고 평가되는 시쉘(Seashell) 시리즈 하나라 배터리 시간과 생김새 모두 만족하고 쓸 수 있는 넷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다른 HD 넷북도 마찬가지지만 높아진 해상도로 웹 서핑은 편해졌지만 역시 이를 못 받쳐주는 낮은 내장그래픽 성능은 아쉽습니다.
평점 : ★★★★☆
지금 현 시점에서 1101HA가 아닌 다른 넷북을 추천하는 이가 있다면 아수스 경쟁사이거나 노트북을 고를때 상판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이거나, 아니면 모델명이 어려워서 잘못 발음했을 가능성 밖에는 없을 겁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60만원대 가격과 아톰 Z520 CPU를 썼다는 점에서 별 반개를 더 주고 싶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아수스가 멋진 넷북을 열심히 내놓고 있다는 것을 한국인들은 잘 모른다는 것 뿐이죠.
평점 : ★★★★☆
수많은 넷북을 직접 사용 해 보고 느낀점은 기본적인 성능만 나온다면 (=CPU만 인텔 아톰이라면) 넷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배터리 수명이라는 것 입니다. 11시간 30분의 배터리타임 이라면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원데이 컴퓨팅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그 말인 즉슨 커피숍에서 비겁하게 콘센트 자리 앉은 사람 언제 일어나나 눈치보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거기에 1,366 * 768 해상도까지 지원하는데도 가격은 60만원대에 불과하다니, 진정 멋진 제품임이 틀림이 없네요.
평점 : ★★★
11.1인치라는 화면 크기에 1,366x768이라는 해상도는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큰 화면에 많은 정보를 표시하는 만큼 작업하기는 수월하겠지요. 하지만 Z시리즈 아톰을 썼다는 점에서 성능은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Z시리즈가 고화질 동영상을 돌릴 수 있는 디코더를 심은 칩셋을 썼다는 점은 반길만하지만, 이만한 크기의 넷북에 성능이 떨어지는 Z시리즈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거의 노트북에 준하는 넷북을 찾는 이들은 이 크기에 어느 정도 성능도 겸비한 제품을 찾을 텐데, 실제로 써보면 다소 느린 느낌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값과 배터리 시간의 이점은 있지만, 구매 전에 자신이 원하는 성능을 담고 있는지 좀더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