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CES 2010 행사에서 선보인 많은 제품들 가운데에는 새롭게 진화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넷북들을 빼놓을 수 없다.

넷북은 아수스 EeePC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많은 사용자들의 열광 속에서 기존 노트북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에이서 같은 업체는 넷북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PC 시장 1위를 넘볼 만큼 성장했으며 PC 시장에서만큼은 고전했던 삼성전자 또한 넷북의 판매 호조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21일, 드디어 두번째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등장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은 아톰 N450 프로세서와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되며 CPU 칩 안에 그래픽 엔진과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함께 들어가 성능 향상, 소비전력 저하와 소형화를 함께 이뤄냈다. 이번 CES 2010 행사는 파인트레일로 새 단장한 새로운 넷북들이 말 그대로 기다렸다는 듯이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나온 자리였다.

그만큼 넷북 업계에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컸던 셈이다. 그러나 이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성능 향상은 그다지...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넷북의 CPU는 이제 N450이 맡게 된다. 1.66GHz로 기존 N280과 동일한 클럭이지만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조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략 10~15% 남짓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듀얼코어 아톰의 넷북 채용은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CPU에 내장되는 그래픽 엔진인 GMA X3150은 기존 GMA950에 비해서 성능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HD 동영상 가속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넷북에서도 옵션을 잘 조정하면 720P 수준까지 나오긴 했지만 그 정도가 한계였는데, 여전히 그 한계는 남는 셈이다.


기존 넷북 사용자들, 과연 바꿀까?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성능 향상은 그리 크지 않고 넷북의 제원에 대한 여러가지 제약은 그대로 남아있다. 덕분에 파인트레일 넷북들 또한 어느 회사 제품을 봐도 비슷비슷한 제원의 것들로 넘쳐날 가능성이 높다. 터치스크린 등의 옵션을 제공하는 정도가 색다르다고나 할까?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말 피말리는 저가 경쟁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새로 넷북을 구입하는 이들이라면 몰라도 기존 넷북 사용자로 잘 쓰고 있었다면 바꿀 필요성을 느낄 소비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소비자의 눈을 돌리기에는 새로움이 부족하다.


아톰이 없는 넷북 : 스마트북과의 경쟁

퀄컴이 자사의 ARM 호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넷북 제품을 스마트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이 파인트레일 플랫폼 넷북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지라 윈도우와의 호환성은 없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낮은 전력소모율을 무기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로 채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등 리눅스 기반 제품을 OS로 이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켰고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풀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웹 호환성 문제로 스마트북이 넷북의 경쟁상대로 올라오기에는 좀 멀었지만.


저가격, 소형에 국한되지 않은 '넷북다움'을 찾아라

이제는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는 넷북 시장이다.
돌이켜볼 때 인텔은 처음 넷북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 노트북 PC와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했었다. 그러나 현실의 넷북은 배터리가 오래가는 보급형 미니노트북에 불과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나 제조사에게나 노트북 제품군의 일원으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그 자체로 상품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넷북이 더 많이 보급되려면 지금의 상태로는 부족하다. '저렴하고 작은' 노트북 이상의 그 무엇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그 존재를 드러낸 인텔의 넷북 전용 앱스토어, 앱업센터(AppUp Center)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다. 인텔 또한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넷북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강화하고 하드웨어 면에서의 제약 또한 더 넓은 시각에서 완화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되면 성능은 낮아도 화면은 큰 노트북을 원할 것이다.

부디 올해 2010년은 넷북이 넷북다움을 찾는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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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레일 아톰 N450(싱글 코어)

인텔이 내년도 넷북에 쓰일 차세대 아톰 플랫폼 ‘파인 트레일(Pine Trail)’을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프로세서와 2개의 메인보드 칩셋으로 만들고 있는 지금 넷북과 달리 프로세서와 1개의 메인보드 칩셋만 넣어도 되는 만큼 더 얇고 작은 넷북과 넷탑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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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레일 아톰 D510(듀얼 코어)

그동안 일반적인 연산만 담당하던 CPU 안에 GPU와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 성능을 올렸고 전력 효율도 좋아졌습니다. 더불어 ‘NM10 익스프레스’ 칩셋은 외부 장치의 입출력만 담당하는 구조로 단순화해 전력 소모를 줄였습니다. 종전 아톰 대비 전력 효율은 넷북 20%, 넷탑 50% 더 좋아졌고 크기도 넷북 20%, 넷탑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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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레일 아톰 내부 모습

오늘 공식 발표된 아톰은 넷북용 N450(싱글 코어)과 넷탑 D410(싱글 코어)/D510(듀얼 코어) 등 3가지입니다. 모두 1.66GHz로 작동하고 L2 캐시 용량은 싱글 코어 512KB, 듀얼 코어 1MB입니다. 소비 전력은 입출력 칩셋까지 모두 포함할 때 N450 7W, D410 12W, D510 15W입니다.



2008년 6월 첫 선을 보인 아톰 플랫폼은 지금까지 4천 만개가 생산되었고 애플 아이폰, 닌텐도 Wii보다 더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ABI 리서치는 2011년까지 아톰 플랫폼 출하가 1억 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새 아톰 플랫폼은 내년 1월 제조사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출처: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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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C하면 386, 486 등 숫자로만 구별하고 맨 앞의 숫자는 제트기와 종이비행기를 구분하듯 엄청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사실 실제로 그랬고 이 시절에는 CPU만 보고도 등급이 대략 짐작가는 참 편한(?)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PC의 사용자 층이 넓어지고 PC 자체도 그 쓰임새에 다양하게 분화되어 가면서 CPU도 예전처럼 쉽게는 구별이 안 되는 세상이 왔습니다. CPU의 대명사인 인텔 프로세서만 해도 펜티엄이 최고급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위에 '코어' 로 시작되는 제품이 있고 그 코어 시리즈 또한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가 노트북 세상에 가보면 펜티엄도 코어도 아닌 센트리노라는 생소한 이름까지 있습니다.

헷갈립니다. 컴퓨터 좀 만져본 늑돌이도 헷갈립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인텔 CPU의 세상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셀러론, 펜티엄, 코어 - CPU 이름은 등급을 의미한다

자, 아래 한 줄을 기억해보죠.
셀러론 < 펜티엄 < 코어

이것은 인텔 프로세서를 성능을 기준으로 줄을 세워본 것이죠. 코어는 펜티엄보다 빠르고 펜티엄은 셀러론보다 빠릅니다. 셀러론은 제일 느리냐고요? 그건 또 아니지만 그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죠.

◆ 가장 빠르고 잘 나가는 것은 코어!


코어 솔로에서 최신형 코어 i5와 i7까지 인텔 프로세서의 최정상을 달리는 녀석입니다. 코어, 코어2, 그리고 최신 코어 i5/i7은 모두 그 시대의 인텔 최고속 프로세서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어와 코어2는 이름 다음에 솔로가 붙으면 싱글(1개) 코어, 듀오가 붙으면 듀얼(2개) 코어, 마지막으로 쿼드가 붙으면 쿼드(4개) 코어입니다.


코어2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코어 i 시리즈에 들어서면서 이제 그런 구분도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코어 i3, 코어 i5, 코어 i7과 같은 식으로 불리거나 나올 예정인데, i뒤의 숫자가 클수록 고성능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코어 i5와 i7이 등장했는데 i5는 중급자용, i7은 고급사용자 또는 전문가용입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코어 i5면 충분한 성능이라고 됩니다.



◆ 가격대성능비라면 만만치 않은 셀러론


보급형 CPU 시장에서 여전히 활약 중인 셀러론입니다. 그동안 CPU의 내부 아키텍처는 많이 변했지만 셀러론이라는 브랜드는 정말 오랫동안 살아남은 장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보급형 PC를 위한 든든한 존재로 인텔 프로세서 제품군의 막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아직 왕년의 이름값을 하는 펜티엄

지금도 인텔하면 펜티엄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처럼 정말 많은 이들에게 CPU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브랜드입니다.

원래의 펜티엄부터 시작하여 펜티엄 프로, 펜티엄2, 펜티엄3, 펜티엄4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었습니다. 단지 새로운 코어 시리즈가 출현한 뒤로는 주력 제품군의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만 다시 부활했던 것이지요. 보급형인 셀러론보다는 뛰어나지만 코어 시리즈보다 싸면서 일정 수준 성능을 내는 CPU를 찾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에서 너무 부담을 줄인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센트리노와 울트라씬 - 노트북의 세계

보통은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만으로 인텔의 CPU를 확인할 수 있지만 노트북 세계에는 좀 색다른 용어 두 종류를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센트리노입니다.


여기서 센트리노(Centrino)는 하나의 CPU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CPU와 이를 보조하기 위한 칩셋,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 연결용 칩셋을 하나로 말하는 일종의 패키지를 뜻하죠. 다른 회사의 칩셋이나 무선랜 카드를 썼을 때보다 센트리노 브랜드가 들어간 노트북은 종합적으로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한 브랜드로 현재 센트리노2까지 나와있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 등장한 울트라씬(UltraThin) 노트북이 있습니다.

에이서의 울트라씬 노트북, 타임라인 1810TZ

화면 크기 11형(27.94cm)~14형(35.56cm)에 두께는 1인치(2.54cm) 이하의 제품으로 다른 노트북에 비해 넷북처럼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성능은 넷북보다 뛰어난 제품군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인텔이 특별히 만든 초저전력(ULV) CPU가 들어갑니다. 펜티엄과 셀러론, 코어 시리즈가 들어가는 것은 같지만 성능과 저전력 두가지를 실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울트라씬 노트북이 예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종류 없었고 가격도 많이 비쌌습니다. 하지만 울트라씬을 위한 저렴한 프로세서가 공급되고 제조사 또한 옛날과는 비교도 안 될 낮은 가격으로 울트라씬 노트북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거라 생각합니다.


3. 아톰 - 특별한 CPU

마지막 이야기는 바로 아톰이라는 특별한 CPU입니다. 일반적으로 CPU는 성능 위주로 만들어졌고, 노트북을 위해서 특별히 초저전력 기능을 넣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톰은 오직 저전력과 쓸만한 성능만을 목표로 만들어진 CPU입니다.


아톰이 활약하는 분야는 바로 초소형 기기에 해당되는 넷북과 MID입니다. 두 장치의 성능은 인터넷 서핑과 기본적인 문서 작업만 할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야 하죠. 무게도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가야 합니다. 아톰 프로세서는 바로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넷북을 위해 등장한 아톰 N 시리즈의 우수성은 이미 재작년말부터 시작된 넷북의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나온지 2년도 안 된 넷북 제품군이 작년 3/4분기에만 무려 561만대가 팔렸고 2011년에는 전체 노트북 시장의 11%를 차지할 것이라는 디스플레이서치의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톰의 위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Z시리즈 아톰은 넷북보다 더 작은 MID, 나아가서는 스마트폰 시장까지도 노리고 있습니다. 몇년 안에 여러분은 아톰을 단 휴대폰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C보다 작은 기기에서 PC의 성능을 맛보게 해주는 녀석이 바로 아톰인 셈이죠.

자, 어떠신가요? 이 글을 읽고 복잡한 듯 보이던 인텔 프로세서의 세계가 머릿속에서 어느 정도 정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적힌 것만 알고 있어도 PC 업그레이드할 때 CPU를 고르는 일은 매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더 있으시면 댓글에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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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인 킬리만자로를 홀로 헤메다니는 한마리 고독한 늑대...는 아니고 작은 디지털 제품들을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세상의 모든 모바일 기기를 써보고 싶지만 현실에 늘 좌절하고 있죠.

늑돌이네 라지온이라는 오래된 디지털 휴대기기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PlayPC의 필진에 참여 중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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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PC를 고를 때는 "펜티엄 2를 살까, 펜티엄 3를 살까?"하며 이 이름의 정체도 정확히 모르고서 PC가 어느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지 정도를 가늠하는 잣대를 기준으로 고르고는 했습니다. 잘 알지는 못했어도 펜티엄 2니 3니 하는 말 뒤에 따라붙는 클럭을 보고 "이 컴퓨터는 이 정도 속도로 처리할 거야~"라는 기본적인 판단을 했지요.

386이니 486이니 하는 펜티엄 이전 이름들도 기억나는군요.  당시 기숙사나 하숙방에서 친구녀석들에게서 5.25인치 디스크로 어렵게 구한 야동들을 보던 그때의 그 PC들. gif급 야동을 보면서, 그리고 그런 것들이 진화하면서 PC가 좀 버겁게 느껴지면 좀더 매끈한 야동을 보기위해 그제서야 PC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 페르시아 왕자나 버블버블 같은 게임이 좀 버벅대면 역시 업그레이드의 유혹을 느끼도 했고요.  486에서 펜티엄으로 바꾸자 PC가 아주 날라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주 짜릿했지요. ^^ 

PC의 모든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건 아니지만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그것, 바로 'CPU'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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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PC가 어느 제조사에서 만들어졌는지보다 오히려 PC안에 들어있는 두뇌와 같은 존재, CPU에 주목했고, 그런 기준을 먼저 정한 후에 메모리 용량이니 제조사에 따른 AS 이니 하는 것을 따지곤 했죠.

그런데 요즘은 그런 성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CPU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 다양한 이름과 체계가 머릿속에 안들어와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제조사들의 브랜드 마케팅이 강해지면서 소비자인 우리들도 '코어2듀오 나 코어i7 을 산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hp꺼 산다, 삼성꺼 산다' 이런 식으로 흔히 표현하게 됐지요.  물론 여전히 마니아들은 프로세서 하나, 부품 하나까지 다 점검하면서 구매합니다만 대부분의 소비층을 이루는 일반 이용자들은 어느 사이에 그렇게 바뀌어 버린 겁니다.  그렇다보니 무작정 맘에 드는 제조사 브랜드만을 보고 사놓고는 원하는 성능이 안나온다고 불평을 하거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사양은 따지지 않고 무턱대고 비싼 돈주고 불필요한 최신 오버사양을 그냥 지르시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PC는 어찌보면 단순한 기기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들을 읽고 그걸 '처리'해 결과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기기죠.  그런 작업을 위해 그 복잡해 보이는 장치들과 액세서리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 협업하고 도와주는 것이고, 그런 것들을 그럴싸한 케이스에 멋지게 담은 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처리'를 담당하는 프로세서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CPU의 역할은 당연히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단순한 원리를 이해한다면 이제 PC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더이상 디자인이나 제조사 브랜드만을 보지 말고 이 차가운 기기 안에 내가 원하는만큼의 능력을 낼수 있는 심장 (CPU) 이 들어있는가를 따져봐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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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본인이 PC나 노트북으로 하고자하는 용도가 뭔지에 따라 꼭 맞는 CPU를 고를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껏 영화보고 웹서핑하고 오피스정도 할 것인데 비싼 돈주고 코어i7/코어2쿼드 같은 값비싼 최신 프로세서를 구매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여유가 되서 그렇게 사놓으면 처리속도에 대한 보험도 되고 좋겠지만 프로세서와 제반 부품/기술들의 엄청난 발전속도에 따라 금새 구형이 되버리기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오버사양을 구비한다는건 상당한 금전 낭비가 되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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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본인이 필요로 하는 목적과 그에 따라 어느 정도 사양을 써야 불만이 없을것인가 하는 것은 개인별로 편차가 큽니다.  간단히 오피스 작업하면서 가끔 음악과 영화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중에서도 어떤 분들은 아톰(atom) 프로세서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아톰의 퍼포먼스에 약간 불만스럽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죠.  처리 속도야 같겠지만 그것에 대해 느끼는 기준은 사람들마다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용도라면 이정도만 쓰면 된다, 그런 용도라면 적어도 이정도는 쓰셔야죠 라고 섣불리 얘기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PC를 구매할 예정이 있으신 당신이 이런게 고민인데 잘 모르신다면 인터넷이나 주변분 가운데 비슷한 용도로 PC를 쓰는 이들을 찾아 그 만족도를 물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분들도 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기에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정도 가닥이 보이실 겁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저 또한 여러차례 시행착오와 그에 따라 사고팔고를 경험해보니 어느 정도 제가 필요로 하는 CPU가 어떤 것인가를 알겠더라구요.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그리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 웹질/블로깅
  • 문서 편집
  • 사진 편집
  • 영화 감상
딱 요정도이지요.  3D게임은 거의 하질 않습니다.  저 목록 가운데 그나마 퍼포먼스를 좀 요구하는 녀석이라면 사진 편집을 할 때 자동 작업을 돌릴 때의 속도에 약간 신경을 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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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 사진편집 작업만 아니라면 요즘 유행하는 아톰 CPU 가 탑재된 넷북도 그리 불편하진 않을 것입니다만 그 부분 때문에 저는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아톰을 쓰면 약간 불편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도비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작업시 실행이나 처리가 굼뜬 게 체감되더라구요.  집에 따로 제원이 괜찮은 메인 PC나 노트북이 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지금처럼 늘 휴대하는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는 상황이라 적당히 다 소화할 녀석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제가 시행착오 끝에 결정한 CPU는 '코어2듀오'(Core2Duo)급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이 코어2듀오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클럭속도는 1.8GHz로 아톰과 별 차이가 안나지만 실제 사진 편집 및 멀티태스킹을 해보면 확실히 코어2듀오의 힘이 느껴집니다.  이 노트북을 쓰다가 아톰 넷북 사용해서 동일한 작업 해보면 좀 답답하지요 ^^  하지만 사진 편집시에만 그렇고 나머지 작업할때는 그리 불편함은 못느끼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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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가 노트북으로 하는 작업에 큰 변화가 없는한 당분간은 '코어2듀오' 급으로 만족할듯 한데요.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내는 ULV(초절전형) 프로세서가 탑재된 슬림 노트북들이 가장 관심있는 제품들입니다.  ODD도 거의 쓸 일이 없어서 슬림하고 가벼운게 최고거든요 ^^  그러려면 ULV 기술이 필요하게 되지요.
만일 작업량이 늘어서 조금더 업그레이드 욕심이 생긴다면 그때는 당장 CPU를 바꾸지 않고 그때 쯤이면 값이 더 내려갈 SSD로 바꾼다거나 램을 늘리거나 할 것 같습니다.

노트북쪽은 그렇구요, 추가로 제가 최근 관심을 좀 두고 있는 부분은 HTPC쪽입니다.  집에 데스크탑이 없다보니 하드형 디빅스 플레이어가 TV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빅스 플레이어를 쓰는 게 귀찮더군요.  본체와 TV를 분리한 뒤 PC와 연결해 데이터를 정리하고 작업이 끝나면 또 TV와 연결하고 해야하니까 번거롭습니다.

때문에 그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작은 HTPC 하나 들여 놓을까 고민중이죠.  HD급 동영상까지 무리없이 잘 재생하면서 사진 및 동영상 편집까지 시원하게 해줄 정도면 만족할 듯 합니다.  그런 용도로 좀 작고 예쁜 것을 찾는다면 인텔 울프데일 (E5200)과 듀얼코어 아톰 330이 탑재된 가진 작은 미니급 PC가 있겠구요. 그런 CPU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성능을 위해 보험용으로 산다면 최근에 인텔이 내놓은 메인스트림용 쿼드코어 코어 i5 까지 고려 중입니다. 이제 막 코어i5 가 나와서 그런지 아직 예쁜 본체를 가진 제품은 안보이네요. ^^ 물론 베어본 사서 조립해도 됩니다만 좀 귀찮아서 말이죠. ^^ 그야말로 디빅 플레이어 대체용이라면 아톰 330 정도로 충분하지만 동영상 편집 등 다른 작업까지 고려한다면 코어 i5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일단 경험해보고 선택해야겠어요 ^^

아무튼 지금까지 제 이야기였는데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사용 용도에 꼭 맞는 PC를 선택해야 하고, 그러려면 반드시 CPU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값비싼 돈을 주고 최고 사양을 산다고 해도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감가상각만 넋놓고 봐야하니까요. 여러분께 꼭 맞는 CPU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서 판단해보시고 현명한 소비 하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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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어i7? 아톰? 나에게 맞는 CPU는 이것!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2009/10/04 10:49 삭제

    예전에 PC를 고를 때는 "펜티엄 2를 살까, 펜티엄 3를 살까?"하며 이 이름의 정체도 정확히 모르고서 PC가 어느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지 정도를 가늠하는 잣대를 기준으로 고르고는 했습니다. 잘 알지는 못했어도 펜티엄 2니 3니 하는 말 뒤에 따라붙는 클럭을 보고 "이 컴퓨터는 이 정도 속도로 처리할 거야~"라는 기본적인 판단을 했지요. 386이니 486이니 하는 펜티엄 이전 이름들도 기억나는군요. 당시 기숙사나 하숙방에서 친구녀석들에게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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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차세대 아톰 플랫폼인 파인 트레일(Pine Trail)이 내년 초로 연기된다는 소문이 심심하지 않게 들렸는데 인텔이 올해 안에 내놓는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초 밝힌 대로 올해 말에 파인 트레일을 선보일 것이며 더욱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넷북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인 트레일은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플랫폼으로 기존 3개 칩 구성에서 2개로 줄어 들어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 컨트롤러가 들어 있던 GMCH 칩셋이 프로세서 내부로 이동하고 I/O을 담당하는 타이거 포인트로 구조가 단순해집니다.

이로써 출시를 미룰 것으로 알려졌던 주요 넷북 제조사들도 서둘러 신제품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인텔은 차세대 아톰 플랫폼을 다 완성해 놓고 출시 시기만 저울질 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예정대로 차세대 넷북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출처: Slash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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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009년 말에 내놓기로 한 차세대 아톰 플랫폼인 파인트레일(PineTrail)의 출시를 조금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아톰인 N450이 기존보다 그렇게 빠르지 않아 일부러 출시를 늦추었다는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사실 차세대 아톰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성능보다는 전력 절감에 촛점을 두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넷북 배터리가 대부분 5시간  이상 오래 쓸 수 있어 더 저전력을 쓰는 새 아톰이 지금 당장 필요치 않은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PC 업체들은 새 아톰인 N450이 내년 초로 미뤄진 것에 대한 상황을 분석 중인데, 거의 대부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새 아톰이 늦춰짐에 따라 기존 아톰 N270이나 N280은 최소 18개월 이상 시장에 더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느즈막하게 넷북 시장에 뛰어든 소니는 새 제품을 곧바로 출시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네요.

인텔은 미리 차세대 아톰을 개발해 놓고 시장 상황을 보면서 출시일을 조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저전력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아톰이 이런 인텔의 여유로움까지 생기게 한 것 같네요. 진짜 UFO를 주워 조금씩 기술을 내놓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lilip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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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넷북 판매량은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넷북 판매량은 11만4천241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32% 늘었다고 한국IDC가 발표했지요. 상반기 성장율을 알려면 2분기 결과를 더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늘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일반 판매와 더불어 와이브로 결합 상품 같은 네트워크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는 유통 방식의 변화도 있지만, 무엇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좋은 넷북이 많이 나온 덕에 이 같은 성장을 이끈 게 아닐까 합니다. 하반기에도 넷북 시장의 성장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태지요.

하지만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넷북의 주요 제원은 거의 엇비슷 합니다. CPU나 그래픽칩셋 등 핵심 부품이 거의 통일되어 있는 상태였지요. 그러나 하반기에는 이러한 구도에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더 새롭고 강력해진 부품과 아울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좀더 강한 넷북을 사고 싶으면 지금부터 나오는 제품을 잘 살펴보길 권합니다.

 프로세서의 다변화, 나타난다

지금 넷북에 들어간 프로세서는 대부분 인텔 아톰 N270(1.6GHz)입니다. 비아 프로세서를 넣은 것도 있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죠. 무엇이 됐든 간에 문서 작업, 인터넷 탐색, 가벼운 온라인 게임과 사진 작업을 하는 데 큰 무리는 없는 수준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사용자들은 이왕이면 좀더 빠르고 값싼 넷북을 원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욕구를 만족시키려면 좀더 싸고 강력한 프로세서가 나와야 하는데, 이미 프로세서는 선보인 상태입니다. 다만 그런 프로세서를 넣은 넷북을 하반기에 더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상반기에도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를 쓴 넷북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 다수를 차지하진 못했는데요. 생산량이 많은 프로세서일수록 제조 단가가 낮아지는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상반기의 주류를 차지했던 N270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N280을 넣은 넷북이 늘어날 것입니다. 넷북 업체들이 저가에서 고가까지 좀더 성능에 특화된 제품 라인을 갖춰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시점이라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를 넣은 넷북은 더 흔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사실 N270(1.6GHz)과 N280(1.66GHz)은 클럭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지만 FSB가 533MHz에서 667MHz으로 좀더 나아져 조금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오는 9월에 가까워 질 수록 그래픽 코어 통합, 인텔 파인뷰 프로세서(아톰 N450)를 넣은 파인 트레일 플랫폼을 쓴 제품도 보게 되겠지요. 파인 트레일은 플랫폼을 구성하는 칩셋(CPU+노스 브릿지+사우스 브릿지)을 3개에서 2개(메모리와 그래픽코어를 통합한 CPU+사우스 브릿지)로 줄여 넷북 업체의 제조 단가를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당장 현실에 반영되긴 어려울 것이고, 내년에나 가야 그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향후 넷북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므로 올 하반기부터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겁니다.

 더욱 강력한 그래픽 성능의 넷북을 만난다

지금 넷북의 가장 약점으로 꼽는 것은 프로세서보다 그래픽 성능입니다. 지금 아톰 기반 넷북은 HD 동영상을 보는 데 제한이 많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도 불편하고요. 하반기는 이러한 불평을 잠재우기 위해 그래픽 성능이 좀더 강화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만, 업계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있어 선택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넷북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인텔도 그래픽 부문에서는 마음이 급한데요. 이는 엔비디아가 넷북을 위한 그래픽 칩셋인 아이온을 들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아이온에 대해 꽤 호의적입니다. 넷북에서도 HD 영화나 3D 게임을 돌리는 데 문제 없다는 것을 증명했으니까요. 이에 인텔은 HD 재생 기능을 강화한 GMA4000 그래픽 코어를 넣은 GN40 칩셋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N280과 아이온, 또는 N280과 GMA4000의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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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렇게 구성할 경우 낮은 가격과 전력을 내세운 넷북의 특성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달아야 하는 부품인 만큼 비용도 부담되고, 강력한 성능을 내는 만큼 전력 소모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작은 덩치에 좀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가진 넷북을 찾는 이에게 명쾌한 해답은 될 수 있긴 할 것입니다.

 해상도 높아져 작업 편해진다

지금 넷북은 26.4cm(10.1인치) 크기에 1,024x600 또는 1,024x576 해상도의 화면을 씁니다. 지난 1년 이 해상도의 넷북은 인터넷과 문서 작업을 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었다고 판단이 들지만, 역시 넷북이 보편화되면서 화면 크기보다 해상도가 너무 낮다고 불평하는 이가 많아졌습니다. 해상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죠. 화면 크기보다 해상도의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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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반기에 그러한 영향으로 세로 해상도(1,366x768)를 올린 넷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하반기에는 좀더 많은 넷북이 해상도를 높여 출시될 것입니다. 7월 중 출시가 예정된 HP의 새 비즈니스 넷북은 이전처럼 해상도를 높인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고, 아수스도 하반기 모델 중 일부는 HD 해상도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동향은 알 수 없지만, 업계 전체에서 고해상도의 요구가 많아지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LCD 생산 단가까지 낮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고해상도 모델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좋을 것입니다.

 넷북의 윈도 7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오는 10월 이전 윈도 7이 탑재된 넷북이 나타날 것입니다. 7월 말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RTM 버전을 제조 업체로 보낼 예정인데, 그리 되면 10월 이전 윈도 7이 탑재된 넷북이 출시될 것입니다. 그런데 윈도 7이 넷북 시장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기름 역할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잠시 관심은 끌겠으나, 어차피 윈도 XP에서 윈도 7으로 대체되는 것뿐이라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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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넷북에 실리는 윈도 7의 기능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많은 지적과 논란이 따랐던 기능이 제한된 윈도 7 스타터 버전을 그대로 실을 것인가가 관건이기 때문이지요. 3개의 애플리케이션만 동시 실행되는 실행 수 제한은 풀긴 했지만, 여전히 에어로나 그 밖의 많은 제약은 그대로 남은 윈도 7 스타터 버전은 넷북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불만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넷북용 윈도 XP 대신 윈도 7 스타터 버전을 공급하기로 굳게 마음 먹은 이상 이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윈도 7이 넷북 판매에 장애가 전혀 아니라는 말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윈도 7의 움직임이 과거 비스타보다는 빨라 소비자들이 큰 불만은 없을 겁니다만, 기능 제한에 대한 지적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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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칫솔(chitsol)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PC와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냈던 '초이의 IT 휴게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피씨의 블로그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피씨라는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에 맞게 보다 전문적으로 편안한 읽을 거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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