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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맞는 노트북 키보드 고르는 법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있어 키보드의 중요성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해 온 터라 필자가 노트북을 고를 때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바로 키보드입니다. 오늘은 키보드를 볼 때 어떤 요소들을 보는지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노트북을 불편없이 쓰려면 키보드가 편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노트북이 예쁘고 빨라도 키보드가 불편하면 쓸때마다 자기 옷이 아닌 작은 옷을 입은듯한 불편함에 끝내 그냥 기변하고 말거든요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있어 키보드만큼은 꼭 직접 만져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제원이나 디자인만을 보고 온라인에서 그냥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서는 절대 안됩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노트북을 사려거든 무조건 만져보고 결정하고, 특히 키보드를 손가락으로 최소한 30초라도 쳐보고는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냥 제품 사진만 봐서는 절대 키보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직접 만져보는데 있어 뭘 봐야 할까요?
무엇보다 키보드는 타이핑할때 편해야 합니다. 그럼 작은 노트북들은 무조건 불편한거 아니냐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작은 노트북 중에도 넉넉한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지요. 넉넉함의 중요한 기준은 '키피치' 입니다.
'키피치'는 쉽게 말해 키와 키 사이의 벌어진 거리를 이야기하는데요. 단순히 키버튼 사이의 틈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키버튼의 한가운데를 기준으로 그 중심간의 거리를 얘기합니다. 손가락이 실제로 닿는곳의 기준은 그 키버튼의 중간이므로 키피치가 넓다는건 그만큼 타이핑시에 손가락을 충분히 벌릴수 있다는 것이지요.

노트북의 절대적인 크기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노트북 제조사에 따라 키보드를 어떻게 설계했느냐가 모두 다르지요. 어떤 노트북의 하판은 넉넉하지만 좌우를 많이 남겨두고 키보드를 배열해서 키피치가 매우 좁은 것이 있는 반면 어떤 노트북들은 전체 크기는 꽤 작지만 최대한 키피치를 벌려서 타이핑이 꽤 편한 노트북들도 있습니다. 키피치의 크기를 좁게 만드는 요소로는 키보드 양쪽 좌우에 빈공간 (마치 베젤처럼) 이랄지, 특수 기능키들을 우측이나 기타 자리에 무리하게 배치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노트북 키보드를 보면 꼭 직접 만져보면서 키피치가 충분히 넉넉한지를 살피세요
키가 눌려지는 깊이의 정도, 그리고 눌렸다가 다시 복원될때의 그 텐션의 강도는 오랜 시간 타이핑시 피로도에 영향을 줍니다. 키가 눌려지는 깊이가 좀 깊은 경우에는 특정키를 눌렀다가 다른 키로 손가락이 옮겨가려하는 순간 동작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손가락이 옆 키에 걸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깊이가 깊은데다 키끼리 서로 밀착되어 있는 경우 그런 일가 발생하게 되죠. 얼핏 봐서는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몇 줄 정도 타이핑을 하다보면 키 깊이가 느껴질겁니다. 깊이가 너무 깊으면 한글자 한글자 누를 때 확실히 눌러줘야 하는 느낌 때문에 좀 피곤하기도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손톱이 주변키에 걸리다보면 살짝 짜증도 납니다. 그러니 꼭 테스트를 해보시라는 얘기구요.

눌렀다가 다시 손가락을 밀어내는 그런 텐션이 너무 강하면 타이핑을 하는 손가락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반발력이 있는 모든 물체들은 반대방향으로 누르는데 있어 그만큼 힘이 들어가게 되니까요, 각 키가 얼마나 부드럽게 눌려지는지도 중요한 체크 항목입니다.
제가 자주쓰는 기능키는 왼쪽 shift키와 ctrl키, 그리고 delete 와 backspace 키입니다. 오른쪽 shift 키는 거의 안쓰는 키이므로 오른쪽 shift키는 어떻게 만들어져 있어도 상관없지만 이런 키보드에 있어 기능키에 대한 중요도는 개인의 습관에 따라 다 다르니 이래야한다 라는 법칙은 없습니다. 본인이 자주 쓰는 기능키가 충분히 크게 만들어져있는지 면밀히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경험한 일부 넷북의 경우에는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키를 늘어놓느라 좌측 탭키와 쉬프트키, 그리고 백스페이스키가 너무 작게 나와서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그리고 저는 스페이스키를 보통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치는데, 어떤 미니노트북은 제 오른손 엄지 위치로는 스페이스키를 누를수 없고 왼손 엄지로만 가능할만큼 작게, 그것도 왼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좌측 아래에 있는 기능키중 ctrl 키와 Fn(펑션)키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사진 편집작업이나 기타 단축키를 자주 쓰는 작업을 하는 경우 ctrl 키 및 shift 키와의 조합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때 ctrl 키가 좌측 최하단이 아니라 펑션키 우측에 있다거나 이런 배치가 된 노트북들은 역시 저는 불편합니다. 엔터키처럼 습관화된 위치에 있어야 하는 키들의 위치도 중요하구요. 꼼꼼히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키보드의 모양이나 스타일은 꼭 이래야 편하다 라고 단정짓긴 힘듭니다만, 쓰다보면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을 겁니다. 저는 노트북 키보드중에서는 분리형(페블식, isolated)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확실히 나눠진 각각의 키패드가 손가락이 두개의 키를 한꺼번에 눌릴일 없이 명확한 느낌을 전해주기에 좋고, 또한 이런 페블식 키보드가 보통 키 깊이도 얕고 부드럽기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페블식이 일반적으로 흔한 방식의 노트북 키보드보다 무조건 좋으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타일만 페블식이면서 키피치가 아주 좁다거나 키들의 배치를 잘못해놓으면 역시 불편하게 되겠죠 ^^

그리고 저는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일이 꽤 있어서 키보드에 백라이트 조명이 들어오는 것들을 선호합니다. 백라이트 들어오는 키보드 한번 써보시면 분명 만족하시리라 봅니다. 이런 조명 기능이라든가 상하좌우 네비게이션키의 배치 스타일 등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세요. 특히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키보드에 따라 게임의 퍼포먼스에 영향이 있으니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듯 노트북의 키보드에서 만족감을 좌우하는 요소들은 다양합니다. 그만큼 개인마다 민감하게 다를수 있으니 반드시 구매전에 테스트해봐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데스크탑에서의 키보드야 충분히 크고 어느정도 표준화되다보니 그렇게 불편한 키보드는 별로 없었습니다만, 노트북이 점점 작아지면서 넷북이나 umpc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 노트북 키보드의 모습 또한 작아지면서도 아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아지고 있으니 각자의 주관에 따라 기준을 가지고 위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그냥 뭐 왠만큼 잘 만들었겠지~"라는 생각으로 실물을 만져보지도 않은채 온라인 주문을 넣어버리기에는 노트북을 받고 난 후에 두고두고 후회할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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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달아도 400g! 고진샤의 초경량 UMPC

일본 고진샤가 400g 무게의 컨버터블 UMPC인 ‘PA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상도 1,024x600를 표시하는 4.8형(12.1cm) 화면을 돌려 접을 수 있어 태블릿처럼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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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MID에게 필요한 두 가지!
MID란 미국드라마가 아니라 Mobile Internet Device의 약자다. 인텔이 지난 2007년 처음 만들어낸 용어로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UMPC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제품을 정의하기도 했지만 UMPC 제품군들이 대부분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그 바톤을 인텔이 이어받으면서 UMPC라는 용어는 MID 속으로 흡수되버린 상태다.
그렇게 MID가 되건 UMPC가 되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한 역할은 결코 작지 않다. 예전에는 베가와 에버런 시리즈로 유명한 라온디지털이나 B1 시리즈의 와이브레인, Q1 시리즈의 삼성전자가 있었고 지금은 유경테크놀로지스와 유엠아이디가 각각 빌립 S 시리즈와 엠북으로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비록 상업적인 성공까지는 아직 거리가 남았지만 그 스스로 이뤄낸 진보는 결코 적지 않다. 특히 작은 크기에 PC의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실 사용시간을 4시간 이상 구현한 것은 인정해줄만한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ID의 판매량은 극히 적은 편이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넷북의 대성공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초라하다. 그것은 MID 자체에 심각한 문제점 두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문제는 중소기업 수준인 대부분의 MID 제조업체에서 해결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다. 과연 무엇이길래?
첫 번째 문제. 접속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MID에는 무선랜이 기본 내장되어있고 블루투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인터넷 활용이 중심적인 요소를 차지하고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MID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세계 구석구석에 와이파이 핫스팟이 깔리지 않는 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쓸 수 있는 휴대폰 데이터 통신망, 하다못해 와이브로 망의 활용이 필수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사들은 이렇게 MID나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신망 이용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 일단 데이터 관련 요금제는 매우 비싸고, 해외와는 달리 모뎀을 기기에 내장하는 것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자사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MID가 무선 데이터 통신과 결합하여 소비자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이익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곳이 이동통신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다. 특히 KT는 아이폰을 도입하면서 무선랜과 와이브로, 3G 데이터 통신을 통합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LG텔레콤의 오즈 또한 전세계적으로 따져봐도 매우 경쟁력있는 데이터 요금제다.
하지만 이들 또한 일반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에 주로 해당되는 이야기고 그 혜택이 MID에까지 오려면 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와이브로 내장형 모델로 유엠아이디의 엠북이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다.
두 번째 문제. 소프트웨어
MID가 가진 특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국내에서 스마트폰이나 PMP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PC의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작은 크기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작게 만들기 위해 화면 또한 작아지고 키보드나 터치패드 같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입력도구 대신 터치스크린 중심으로 입력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MID를 써보면 알겠지만 터치스크린만으로 제품을 다루기에는 매우 불편하다. 이는 하드웨어의 탓이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인데, 윈도XP나 윈도 비스타는 터치스크린에서 쓰기에는 너무나 불편하게 되어 있으며 특히 화면이 작은 제품에서는 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OS 자체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니 그 안에서 돌아가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렇다고 윈도를 벗어나자니 그 방대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엄청난 이점을 버려야 하고 대안이 될 수 있는 OS 자체도 그 완성도가 아직은 소비자가 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현재의 실질적인 해결책은 PC의 입력도구를 가능한한 MID에 잘 우겨넣는 방식이었다. 와이브레인 B1과 Q1 울트라, 에버런과 에버런 노트, 엠북과 빌립 S7은 모두 터치스크린과 함께 키보드를 갖고 있으며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대신하는 광터치 마우스 등의 포인팅 디바이스도 터치스크린과는 별도로 갖춘 기기 또한 적지 않다. 이 모두는 작은 기기에서도 윈도XP를 잘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MID 자체가 스마트폰과 PMP와는 차별성을 갖춘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 나올 윈도7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보다 최적화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일부 어플리케이션에 제한되어 있는 수준으로, 적어도 웹브라우저, 미디어 플레이어, 파일 탐색기 정도는 터치스크린만으로 아무 지장 없이 쓸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뀌어야 한다.
인텔이 처음 MID를 내놓을 때의 장밋빛 전망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사실이 아니다. 현실의 MID는 스마트폰과 넷북, PMP 사이에 껴서 가격, 성능, 휴대성 면에서 모두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수의 사용자에게만 매력적인 기기일 뿐이다.
그렇다고 MID가 실패해야 하는 기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넷북 만큼의 대단한 성공은 못 한다하더라도 적당한 크기의 화면과 좋은 휴대성으로 인터넷과 동영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써 결코 적지 않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거기까지 가기 위해 할 일이 일개 제조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 그 해결책은 기업 사이의 협력 밖에는 없을텐데, 갑을병정으로 서열 세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있는 상태에서 과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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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진샤의 신형 컨버터블 노트북 두 가지


값 내린 7인치 회전형 터치 액정을 단 새 SK 시리즈
SK 시리즈는 터치와 회전형 액정을 갖춘 전형적인 UMPC로 원세그 튜너(일본식 DMB)와 GPS, 블루투스를 빼 원가를 낮췄습니다. 인텔 아톰 Z520(1.33GHz), 1,024x600 해상도, 1GB 램, 60GB 하드디스크, 인텔 US15W 등의 부품을 넣었고, 2개의 USB 2.0, 802.11b/g/n 무선 랜, 외부 VGA, 익스프레스카드/34 슬롯, 카드 리더기, 마이크로SD 전용 슬롯, 30만 화소 웹캠, 디지털 마이크, 입출력 단자 등을 더했습니다. 오토포커스가 되는 300백만 화소 웹캠도 들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품을 뺀 덕에 배터리 시간도 3시간 10분까지 쓸 수 있던 종전과 달리 3시간 50분까지 늘어났습니다. 운영체제는 윈도 XP 홈을 깔았고 색상은 검정, 흰색 두 가지가 있습니다. 크기는 193x132x21.6~30mm이고 무게는 700g으로 꽤 가볍습니다. 값은 4만9천800엔(한화 66만원)으로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11.6인치 올인원 스타일 컨버터블 노트북 EX 시리즈
조금 큰 11.6인치 화면을 쓴 EX 시리즈도 역시 컨버터블 형태의 노트북 PC입니다. 경첩 부분을 돌려 접으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고, 터치 스크린에 뜬 아이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해상도는 1,366x768이고, 인텔 아톰 N270(1.6GHz), 1GB 램, 160GB 하드디스크, 인텔 945GSE에 특이하게도 DVD 슈퍼 멀티까지 붙인 것이 인상적이네요.
2개의 USB 2.0, 기가비트 유선 랜, 802.11b/g/n 무선 랜, 외부 VGA, 익스프레스카드/34 슬롯, 마이크로SD 전용 슬롯, 300만 화소 웹캠, 지문 센서, 디지털 마이크, 음성 입출력 단자 등 앞서 나온 제품과 기타 제원은 비슷합니다. 역시 오토포커스가 되는 300백만 화소 웹캠도 있고, 지문 센서를 단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비즈니스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PC를 쓰지 않을 때는 냉각 팬을 정지시키는 '사일런트 모드'로 전원 소비를 줄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 XP 홈, 배터리는 약 4시간 30분을 쓸 수 있습니다. 크기는 300x231.5x26~33.8mm, 무게는 약 1.7kg으로 무겁습니다. 값은 6만9천800엔(한화 환산 92만원) 입니다.
좀 특이한 형태의 UMPC를 내놓기로 유명한 고진샤도 얼마전부터 아톰 플랫폼으로 전향하면서 값대 성능비가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보급형으로 새로 나온 새 SK 시리즈는 터치 달린 넷북을 원했다면 주목할만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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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MID, TG삼보 루온 모빗 재탐구
TG삼보의 MID 루온 모빗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터라 그동안 소개되거나 리뷰되었던 글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루온 모빗을 재탐구하는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출시 전후 제품 소개에 치중한 리뷰 대신 아쉬운 점과 다음 제품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측면을 위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TG삼보 루온 모빗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지난해 12월초입니다. 국내 1호 MID이자 PC부문 대기업(?)인 TG삼보의 제품으로 향후 MID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요.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그 뒤 출시된 유경테크놀로지의 빌립 S5보다 시장에서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마케팅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TG삼보와 달리 유경테크놀로지는 57만9천원에서 74만9천으로 초기 4종으로 사양을 나눈 덕에 소비자의 심리적인 부담을 줄였던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TG삼보는 와이브로 탑재에 따라 69만9천원과 79만9천원 짜리 두 개 모델을 내놨지만 제품간 가격의 괴리감이 컸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출시된지 반년이 지난 루온 모빗은 현재 TG삼보의 홈페이지에서 99만9천원에 올라있습니다. 안팔겠다는 이야기인가요?)
사실 필자가 루온 모빗을 실제 만져본 것은 올초 CES 2009였습니다. 고광택 마감 처리에 고급스러움, 우측 광마우스 버튼과 좌측의 실버 처리된 마우스 버튼으로 소비자 조작 환경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게 첫 느낌이었지요. 물론 소재 덕분에 지문의 압박에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 CES2009 인텔 부스내의 MID 섹션 | ![]() MID섹션에서 발견한 TG삼보의 루온 모빗 |

제가 지인에게 받은 루온 모빗의 패키지입니다. 첫 눈에도 거슬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루온 모빗 본체와 자웅을 겨루고 있는 거대한 어댑터로 일반 노트북 어댑터와 같은 크기입니다. 어댑터 때문에 재생 시간을 바로 의식하게 되는데, 이 큰 어댑터를 갖고 다니게 되지 않기를 바라게 하더군요. 현재 국내 3사의 MID 중 적절한 사이즈의 어댑터를 제공하는 곳은 유경테크놀로지뿐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선 이미 출시된지 반년이 넘었고 많은 리뷰들이 나온 시점이라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중심의 내용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간단한 버튼과 그 기능들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배치와 조작 환경을 가진 것으로 보여지지만, 여기서 아쉽게도 간과된 것이 있습니다.
- 광학마우스 : 휴대폰에 적용된 것과 달리 사이즈가 크고 버튼식입니다. 그러다보니 조작시 움직임이 커져
세밀한 조작이 쉽지 않게 되지요. 더구나 버튼을 누르면 원래 눌러야 할 지점을 살찍 빗나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4.8인치에서 대부분의 화면상의 버튼이 너무 작은 것도 이유입니다.
차라리 좌측에 마우스 좌/우 버튼을 배치하였으니 광학마우스는 고정시키는게 어땠을까 생각됩니다.
- 14핀 멀티잭: 이어폰/마이크잭을 연결하면서 동시에 외부 모니터를 지원하는 VGA-Out을 겸한 멀티잭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하단의 24핀 단자가 있음에도 3.5인치 이어폰잭을 VGA-Out과 합쳐 그 범용성을
잃은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아직까지 루온 모빗의 악세사리를 파는 사이트가 없어
VGA-Out을 위한 멀티잭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파는 곳을 제가 모르는 건가요?)
- 터치 기능키 : 위 좌측의 그림과 같이 루온 모빗의 우측 상단에는 4개의 기능키가 있습니다.
각각 가상 키보드, 무선랜/블루투스, 소리, TG 미디어 런처를 불러들이는 기능키입니.
터치로 실행되는데, 완전히 부팅된 후에 터치가 작동되다보니, 무선랜이나 블루투스를
쓰려면 다소 긴 기다림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제가 판단하는 가장 큰 문제는 별도의 발광이
되지 않는 터치 기능키로 인해 어두운 환경에서는 정확한 터치가 어렵습니다는 점이지요.
안보이니깐요. ㅡ.ㅡㅋ


- 2M 카메라 : 일반적으로 MID에서 카메라는 전면에 배치해 화상 채팅용으로 씁니다. 물론,
휴대폰의 셀카와 같은 역할도 지원하면서요. 하지만 루온 모빗은 카메라를 후면에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고, 아마도 화상 채팅보단 일반적인 사진 촬영이 많을 것이란 고민을 했던 걸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간과된 것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통한 사진/동영상 촬영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바로 필요한 순간에 찍을 수 있느냐 인데, 시스템 구조상 불가능합니다.
하다못해 윈도우 부팅후 바로 촬영하고자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USB방식의
카메라 인식이 안된 경우, 에러가 뜹니다.
- 카메라 버튼 : 루온 모빗 설명서 상의 정식 명칭은 카메라 셔텨 버튼입니다. 단지 카메라 프로그램이
구동된 후에 눌렀을 때 셔터 기능으로 작동될뿐 평소엔 기능이 유명무실합니다.
차라리 이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프로그램이 자동 구동이 되던지 평소 단축키로 설정이
가능토록 하던지 하는 고민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 후면 지지대 : 직접 만져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우 빈약합니다. 약간의 힘만 가하면 바로 부러질거 같고,
각도 조절이 어렵습니다. 약간의 고민이 더해졌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차라리 스타일러스
팬을 지지대로 사용하도록 구멍하나 만들어 놓는게 튼튼했을 지도 모릅니다.
- 24핀 포트 : 앞선 사진에서 보다시피 루온 모빗의 하단에 24핀 포트가 위치해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사용처가 알려진 부분이 없습니다. 만약, 정말 차후 악세사리를 통한 사용이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면 가릴 수 있게 고무 마개라도 줬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크래들이나 다양한
부가 악세사리를 기대하게 했지만 출시 6개월이 지났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루온 모빗의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넘어가기 전 잠깐 카메라 관련 언급을 더하자면, 예전 유경의 빌립 S5 발표회 당시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사장님이 외부에서 웹켐 화면을 통해 MID는 이동하며 사용하는 인터넷 디바이스다라는 것을 몸소 시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빌립 S5에는 화상캠이 없어 데스크탑용 화상캠을 억지도 달아 사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빌립 S5의 가장 안타까운 점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웹캠이 없다는 점인데 TG삼보는 루온 모빗에 2M 픽셀 카메라를 달았지만 위치와 사용성을 잘못 잡는 우를 범해 결국 있으나 마나한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루온 모빗은 기본적으로 윈도 XP를 탑재한 PC이므로 소프트웨어 부분을 탐구한다란 것이 사실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MID다 보니 할말이 많이 나오더군요.
앞서 지적했던 루온 모빗 상단의 터치 기능키 중 2번째 무선랜 키를 터치하면 아래 왼쪽 사진처럼 무선랜 설정창이 뜹니다. 그런데 이 설정된 값(AP&암호)은 저장되지만 정작 무선랜이나 블루투스를 루온 모빗 구동할 때 항상 켜놓도록 설정하지 못합니다. 무선랜 이외의 특별한 인터넷 접속 방법이 없는 MID 특성상 무선랜을 디폴트로 구동되도록 만드는 것도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배터리 사용 시간을 배려한 조치겠지만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조작성이 떨어지는 MID에서 원할한 사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번 이것저것 설정을 해야하는 것은 분명 짜증나는 일이니까요.

가상키보드는 어떨까요? TG삼보가 루온 모빗에 담은 가상키보드의 모습입니다. 보기에 따라 애플의 맥키보드를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깔끔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것을 손으로 치려면 상당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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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사이즈나 형태를 보면 분명 MID를 양손에 쥔 상태에서 엄지로 타이핑 하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자판을 칠 일이 있으면 스타일러스를 들고 눌러야 한다는 듯 합니다. 실제로 그게 속이 편하더군요. 더구나 가상키보드가 투명도 조절도 되지도 않아 무식하게 사이즈만 커 보입니다. 그럼에도 손가락으로 눌러서 쓰기도 불편하고요. 또 인터넷 브라우저를 위에 띄운 키보드가 페이지를 다 가립니다. 나름 사용자를 배려해 가상키보드를 넓게 배치하고 투명도까지 적용한 빌립 S5가 개인 사용자가 만든 가상키보드에 그 자리를 빼앗기는 추세인데 너무도 삼보는 이것조차 고민을 안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뒤에 배치해 나름 이동하면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특화된 MID를 고민한 것으로 보여지는 카메라를 최적으로 지원할 소프트웨어는 탑재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아니오"입니다.

루온 모빗에 설치된 Cyberlink사의 YouCam이라는 소프트웨어는 따로 커스터마이즈를 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설치했다는 이야기지요. 우측 상단 창에는 전체화면으로 전환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지만 전체화면의 1/6 정도 밖에 그 화면을 볼 수 없고 2백만 화소 카메라도 그리 열심히 세팅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MID도 PC니 알아서 찍고 알아서 편집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더구나 프로그램 구동도 더딘 편이라 아마도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건지는 것은 거의 포기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앞서 말했던 카메라 셔터 버튼은 이 소프트웨어를 띄운 상태에서 누르면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사진을 저장합니다. TG삼보가 조금 더 이와 관련 신경을 썼다면 적어도 후면 카메라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리뷰를 쓰던중 PC의 화면을 바로 찍어보았습니다.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사이즈만 조정한 무보정 상태입니다. 아무리 실내 촬영이지만 제 휴대폰과 같은 2백만 화소 카메라와 그 결과물 차이가 크네요.

MPEG4 플레이어 중 민트패드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1백30만 화소 카메라를 갖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튜닝을 잘한 터라 꽤 쓸만한 사진을 저장해 사용자들의 좋은 호평을 듣는 점을 가만하면 TG삼보로서는 분발해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TG의 미디어 센터 모습입니다. 기존 PMP와 유사한 조작성과 GUI입니다만 너무 심플하다보니 기존 PMP와 차별성이 떨어지고 너무 PMP 같이 확장에 제한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빌립 S5처럼 소비자에 의한 편집이 가능한 방향을 고민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아이콘을 저렇게 한줄로 배치해 다음 메뉴를 위해 추가 클릭을 유도하기보단 한 화면에 모든 메뉴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접근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아이콘 크기도 그냥 누르기에 무난할 뿐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Simple is Best"라는 용어도 사용처에 따라 분명 다른 의미입니다.
깊이 있지 않은 리뷰를 재탐구라는 의도로 재정리 해보았습니다. 기능이나 동영상 재생 능력, 배터리 구동 시간 등은 이미 지난 6개월간 많은 사이트와 리뷰어들이 진행한 부분이라 따로 이글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국내 첫 MID이자 TG삼보라는 국내 PC No.1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MID라는 제품을 처음 소개했지만, 얼마나 TG삼보가 이 제품을 알리고자 노력했는가하는 부분에 대해선 미지수입니다. 마케팅은 가장 아쉬운 대목입니다.
오히려 후발 주자였던 UMID나 빌립 S5가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비슷한 사양에 시장을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제품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도 아직껏 별 반향을 못 일으키는 부분은 TG삼보의 패착입니다. 넷북 시장에서도 별 재미 못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MID에서도 그러한 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차기 제품은 이런 부분들을 분명 곱씹어 봐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루온 모빗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역시나 사용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키보드였습니다. 광학마우스와 좌측 마우스 버튼 덕에 마우스 조작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키보드 부재와 적절하지 못한 가상 키보드는 인내를 실험했습니다. MID가 작다해도 키보드 타이핑이 전혀 없는 제품이 아닌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꼭 유념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MID의 배터리 구동시간을 염두에 두고 어댑터도 꼭 들고 다닐만한 녀석으로 넣어주시길 희망합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TG삼보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금 루온 모빗을 열심히 홍보하려 한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업체의 제품들과 혹은 앞으로 나올 제품들과 스펙이나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TG삼보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MID라는 한 개의 제품군으로 인정받을수 있도록 만드는 영향력을 가진 업체라는 점입니다. 소비자에게 좀더 다가갈 수 있는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생각해 UMPC처럼 곧바로 사라지는 한 제품이 아닌 2세대, 3세대 MID를 더 잘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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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자기에게 맞는 휴대성에 따라 고르세요~
여성분들은 그런 부담이 훨씬 클겁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하긴 하지만 가지고다니는 일은 거의 없고 그냥 일체형 디자인이 맘에 들고 데스크탑처럼 복잡하지 않은 심플함을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노트북을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니노트북들이 나오면서, 노트북들의 무게가 1kg 근처에 다가오면서 '정말로 휴대할만 해졌습니다'. 매일매일 가지고 다녀도 큰 부담없는 무게와 크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런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집이나 사무실에 모셔놓기만 하는 노트북이 아닌 진정한 '모바일 (mobile)' 노트북으로서 수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까페나 지하철 어디에서든 노트북을 꺼내들기 시작했고 비즈니스맨만을 위한 모바일 오피스가 아닌, 웹이나 메모장, 멀티미디어 등 모든 일상을 다 즐길수 있는 가방 속 필수품이 된거죠.
그러면서 노트북 제조사들도 본격적인 '휴대성'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너도 나도 무게를 경쟁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1mm 라도 작게 만들기 위한 노력, 1mm 라도 얇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처절하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니 바이오 P 같은 모델은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강력한 이미지로 노트북의 '휴대성'에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고, 서류봉투에 들어가는 맥북 에어 또한 휴대성 하면 떠오르는 녀석이죠.
여러분이 원하는 '휴대성'은 어떤것인지요?
사실 주변에 노트북 애호가들과 얘기해보면 저마다 해석하는 이 '휴대성' 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작은게 좋은가요? 아니면 반대로 같은 무게라면 무조건 큰게 좋은가요?
'내가 필요로 하는 노트북의 휴대성' 은 바로 어떤 스타일로 노트북을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듯 합니다. 휴대성을 따진다면 주로 서브 용도로서 또 하나의 노트북을 생각할 것이기에, 그런 서브 노트북의 주 용도를 뭐로 보느냐에 따라 대략 아래 3가지 형태로 나눠봤습니다.
늘 휴대하는 노트북의 목적이 주로 '기록' 에 있는 타입입니다. 미팅을 기록한다거나 글을 쓴다거나, 이런저런 자료를 만드느라 기록을 하고 다이어리 용도로도 사용하고자 서브 노트북을 사시는 분들이겠죠.
이런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휴대성 외에 '타이핑하기 얼마나 편하냐' 일 겁니다. 늘 휴대해야 하니 가벼운 건 기본이고, 이런 이들에게는 휴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트북들이 너무 작아지면 잃을 수 있는 '키보드의 불편함' 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키보드까지 과도하게 줄이면 도저히 적응 못하는 키보드가 되버리거든요.
이런 유형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을 한번 꼽아볼까요?

- 에버런 + 키보드 : '정말로 typewriter 에 충실하면 돼. 별다른 성능은 필요 없어!' 이런 분들은 에버런과 같은 저렴한 UMPC 와 외장 키보드의 조합을 추천해 봅니다. 저런 외장 키보드의 타이핑감은 꽤 괜찮거든요
- HP mini 시리즈 : HP mini 2133 은 이제 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죠. 초창기 넷북 치고는 아직도 발군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서 이 녀석도 추천해 봅니다.
- 삼성 N310 / LG X120 : 최근에 나온 넷북 가운데 키보드감이 우수한 녀석입니다. 특히 삼성 N310 의 키보드는 직접 만져보면 만족할 겁니다.
- 맥북 에어 : 키보드도 좋아야 하지만 화면 작은건 질색이다 이런 분들은 큰 화면의 초박형 노트북으로 가셔야 할겁니다. 맥북 에어가 그 대표죠.

늘 휴대하는 이유가 웹서핑이나 정보탐색, 그리고 웹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블로거 대다수가 여기에 해당하겠죠.
이런 분들께는 너무 작은 '화면' 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휴대성도 좋지만 너무 작게 줄이다보면 화면까지 너무 작아져서 웹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꽤 불편해지거든요. 위에서 예를 든 UMPC는 이런 이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비슷한 무게라면 화면이 되도록 큰 것이 좋다는 분들입니다. 화면의 물리적인 크기가 비슷하다면 해상도가 큰게 좋고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LCD 사이즈는 최소 10~11인치, 해상도는 1,280x768은 넘어야 별 불편이 없는듯 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드릴 제품은...

- 맥북 에어 : 가벼운 무게에 넓은 화면과 쾌적함이라면 역시 맥북 에어입니다. 13.3인치의 넓은 화면을 가지면서도 얇고 가벼운 휴대성을 자랑하니까요. 큼직하지만 가볍기 때문에 서류 가방에 넣어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 HP mini 2140 HD : 맥북 에어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HP mini 시리즈중 2140 HD 모델도 추천합니다. 화면은 작지만 충분한 해상도(1,366x768)이라 맥북 에어보다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보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입니다.
- dell latitude E4200 : 지갑은 충분하지만 맥OS 가 싫다면 델 래티튜드 E4200 모델은 어떨까요?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에 성능까지 갖춘 녀석입니다. 모델명에 노트기어의 리뷰를 링크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멀티미디어 타입입니다. 미니노트북으로 영화/미드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멀티미디어들을 적극적으로 즐기시는 분들이죠. PMP 와 같은 애매한 기기들도 던져버리고 노트북을 택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큰 화면은 굳이 필요 없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미드를 짬짬이 즐기기 위해서는 너무 큰 화면은 걸리적거리거든요. 작은 휴대성이 가장 큰 관건이며 리소스가 꽤 들어가는 멀티미디어 재생을 위해 노트북의 성능까지 어느정도 따지시는 분들입니다. 가끔 HD 영상이라도 돌릴수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외치고 있죠. ^^
이런 분들은 이 정도가 어떨지요?

- 소니 vaio P : 바지주머니에 들어가는 놀라운 휴대성으로 놀래킨 녀석이죠. 정말로 긴 와이드 영상을 볼 수 있고, 내장 그래픽 칩셋이 H.264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해 HD 영상까지 재생 가능합니다
- 에버런노트 : 듀얼코어를 탑재한 UMPC로 마니아들을 놀래켰던 제품입니다.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마찬가지로 7인치 액정에 AMD의 튜리온(Turion) 64 X2 CPU 와 ATI X1270 내장 그래픽 칩셋 을 탑재하여 UMPC 중에는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녀석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늑돌이님의 리뷰를 링크했습니다.

이상 크게 3가지 스타일에 따라 어떤 휴대성을 필요로 하는지는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조금씩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 포션으로 시장에 분포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입니다. 무작정 작고 성능 좋은 녀석만 만들어 낸다고 능사는 아니거든요.
저도 여러 가지 서브노트북을 접하면서 제 취향을 알게 되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2번 타입입니다 ^^) 아마 대부분의 분들도 몇차례 미니노트북 바꿈질을 경험하셔야 비로소 본인의 스타일과 니즈를 아실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휴대성',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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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와 실리콘 키보드로 저렴하고 간편한 텍스트 작업환경 만들기
joogunking 2009/06/19 13:02 삭제● 소개하는 글 PC기반의 텍스트 작업이 편집의 편리함과 데이터 가공성이 좋아 손으로 쓰는 작업을 대체하고 있는 현재 어디서나 텍스트 작업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트북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텍스트 작업을 하기 위해 구입하기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또한 배터리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동하며 텍스트 작업을 하기 위한 몇 가지 구성 ①1.5Kg이하의 서브 노트북=가격:80만원이상 장점:이동이 간편,강력한..
마우스는 가라! 모바일용 포인팅 디바이스 3총사
1968년 제록스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C. Engelbart)가 처음 만든 마우스는 탄생 후 40년이 넘었지만 다른 어떤 포인팅 디바이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트랙볼도 있었고 펜 기반의 태블릿도 있지만 마우스가 누린 인기와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었다. 마우스는 볼마우스, 광마우스, 무선마우스 등 마우스의 기본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다양하게 변화해 오면서 꾸준히 그 인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마우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분야가 생겨났다. 그것은 바로 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모바일 기기.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대고 움직일 수 있는 평면이 있어야 하지만 허공에서도 조작해야 하는 마우스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터치스크린이 있긴 하지만 마우스를 쓸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수많은 소프트웨어(특히 PC)가 있는 한 터치스크린만으로 조작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불편을 강요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하나둘 마우스를 대신할 수 있는 장치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마우스의 대역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인팅 디바이스들 세가지를 골라봤으니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포인팅 스틱
이른 바 빨콩(빨간색이라 그렇다)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포인팅 스틱은 원하는 방향으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장치로 오락실의 조이스틱과 비슷하다고 봐도 좋다. 레노버가 IBM으로부터 인수한 씽크패드 시리즈에 단골로 채용되는 포인팅 스틱은 다른 제품에도 있긴 하지만 씽크패드 시리즈의 포인팅 스틱의 감도가 가장 뛰어나 빨콩이 포인팅 스틱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익숙해진 사용자에게는 마우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편하게 쓸 정도다.
이 포인팅 스틱 자체는 나온지 오래되었으나 근래에 다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기본적으로 노트북을 위한 장치인지라 키보드가 달린 더 작은 휴대기기에도 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크기를 줄이기 위해 터치패드를 생략하고 나오는 초소형 미니노트북에는 필수적으로 달려있다(이러한 예로는 근래에 나온 소니의 VAIO P 시리즈, NEC의 VersaPro UltraLite 타입 VS 등이 있다).
포인팅 스틱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역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씽크패드 시리즈 외의 기종에 들어간 포인팅 스틱의 감도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은 문제다. 포인팅 스틱에 있어서는 확실히 제조사의 실력이 중요한 셈.
2. 터치패드
노트북 사용자라면 매우 익숙한 장치일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마우스를 대신하는 포인팅 디바이스로서 가장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는 존재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대신 손가락으로 터치패드 영역을 긁음으로써 커서를 움직이는 방식이다. 보통 마우스 버튼이 따로 있지만 터치패드의 클릭 만으로 마우스 버튼을 대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터치패드가 꼭 노트북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와이브레인의 UMPC인 B1 시리즈에도 들어가 편리하게 활용되었다.
휠마우스의 등장에 맞춰 오른쪽 가장자리를 스크롤 영역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북 제품군인 아수스 Eee PC 시리즈는 터치패드에 동시에 두개 이상의 터치를 인식하는 기법인 멀티터치를 도입하기도 했다.
노트북을 통해 보급되면서 가장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터치패드의 특성상 어느 정도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은 약점이다.
3. 광조이스틱(Optical Joystick)
일반적인 광마우스를 뒤집어 놓은 형태로 손가락으로 그 위를 긁으면 광센서가 이를 감지, 그 방향에 따라 커서가 움직이며 그 자체를 누르면 마우스 왼쪽 버튼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광터치마우스라고도 부른다.
특유의 뛰어난 감도와 함께 몇몇 버튼과의 조합을 통한 뛰어난 활용성 때문에 늑돌이가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이 방식은 특히 손에 들고 사용하는 기기에 적합하다. 라온디지털의 UMPC인 에버런에서 처음 만난 이 광조이스틱은 에버런 노트와 TG삼보의 MID인 루온 모빗에도 채용되었으며 삼성전자의 미라지, T*옴니아나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 등 다양한 휴대폰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광조이스틱이 우리나라 회사인 크루셜텍(http://www.crucialtec.com/)이 특허를 갖고 만드는 장치라는 것이다. 해외 기술이 많은 요즘 보기 드문 국산 부품인 셈이다.
그 뛰어난 감도와 함께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점은 장점이지만 장치의 특성상 손에 들지 않고 책상에 올려놓고 쓸 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세가지 말고도 모바일 기기를 위한 포인팅 디바이스들은 더 있겠지만 늑돌이가 써본 것들 가운데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들 세가지다. 라온디지털의 UMPC 베가에 쓰였던 원형 키패드 또한 마음에 들었지만 그 패드가 쓰인 제품은 하나였던지라 논외로 친다.
그럼 모바일 기기에 정말 어울리는 포인팅 디바이스는?
주로 손에 들고 쓰는 기기에 한해서라면 위의 셋 가운데 광조이스틱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감도와 작은 크기는 초소형 기기에 무척 잘 어울리는 포인팅 디바이스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넷북과 같이 책상에도 올려놓고 쓰는 제품이라면 터치패드와 포인팅 스틱 쪽에 점수를 더 줄 수 밖에 없다. 포인팅 스틱이 제조사에 따라 감도가 달라지는 만큼 멀티터치 도입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선되고 있는 터치패드 쪽이 좀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라면 터치스크린과 포인팅 디바이스가 조화롭게 쓰이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이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의 노력 또한 필요하므로 시일이 필요한 일이겠지만.














음.. 거의 모두 동의 하나...
2번의 경우는 개인차가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 적으로 키스트로크와 탠션이 있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 두가지는 키보드의 쫀득함을 결정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뭐... 과거 이 두가지는 아범노트북의 장점인데... 요즘은 팬타그래프 쓰는 노트북에서는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그러나 2번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몇 줄 타이핑 해보라"는 것 입니다. 정말 몇줄 처보면 그 미세한 감의 차이로 자신에게 적합한 키보드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네. 맞습니다. 모든 느낌에는 개인차가 있지요. 제 주변에도 그렇게 확실하게 눌리는 깊이감을 더 선호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말씀하신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느끼기 위해 반드시 써보고 결정하자 라는게 중요하겠습니다 ^^
노트북 키보드 종류가 어떤게 있는지 찾다가 이 글을 발견했어요. ^^ 저도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종류별로 타이핑해봤는데 확실히 키피치 너비라던가 텐션에 따라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밝은 곳에서만 구경해서 백라이트는 신경쓰지 못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 다른 질문이지만 키보드의 키가 고장 났을경우 그 키만 따로 구입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