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HP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됩니다.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HP 글로벌 체험단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대학생 대상 IT 공모전으로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그 기업들의 모습을 현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최종 6명은 올 여름 HP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탐방의 기회를 얻게 되며, 한국 HP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해 마케팅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탐방이 끝난 뒤 '한국HP가 자신을 인턴으로 채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에세이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한국HP의 인턴십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가 대상은 학교와 집을 포함한 모든 생활 공간에서 PC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이고, HP PC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미래에 적합한 모바일 기기 제안,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됩니다. 개인 또는 3인 미만의 팀을 구성해 'HP PC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 제시', '미래에 적합한 모바일 기기 제안', '미래 모바일 기기와 어울리는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제시' 라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20장 분량의 기획서를 HP 글로벌 체험단 온라인 페이지(www.hp.co.kr/global)에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마감은 7월 7일 오후 5시까지이고 1차 미션을 통과한 9개 팀은 7월 12일에 발표됩니다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955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태블릿 컴퓨팅 제품들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이전에도 태블릿 장치들이 있었지만, 딱히 시장을 주도했던 제품이 없던 터여서 그런지 아이패드가 더욱 주목받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아이패드로 인해 태블릿 컴퓨팅에 관심이 높아질 수록 이 같은 태블릿형 장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패드

그런데 태블릿 장치에서 절대 양보나 타협해서는 안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화면이지요. 태블릿 장치를 만들다 보면 모든 요소에서 양보도, 타협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화면 만큼은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합니다. 바닥에 두고 쓰는 노트북과 달리 들고 써야 하는 장치의 특성 때문입니다. 바닥에 놓고 쓰는 것과 들고 쓰는 것은 분명 여러 가지로 차이가 많습니다.

아이패드나 곧 나올 아이슬레이트처럼 들고 쓰는 태블릿 장치들은 어느 한쪽만을 보면서 쓰는 장치가 아닙니다. 때로는 세워서 볼 때도 있고, 때로는 옆으로 눕혀서 쓸 때도 있지요. 또한 응용 프로그램을 다루다보면 화면을 여러 각도로 기울여서 볼 때도 많습니다. 이렇게 여러 각도에서 볼 때 화면에 떠 있는 이미지나 영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짜증 나기 마련입니다. 또렷한 색의 화면이 아니라 색이 반전되어 나타나면 제대로 보이는 화면 위치를 잡느라 애를 먹습니다.

이런 반전이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는 것은 LCD 패널의 차이입니다. 노트북이나 모니터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TN 패널을 넣었다면 보는 각도에 따라 이러한 반전이 일어나고, IPS 패널을 쓰면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TN 패널을 쓴 S10-3T의 색상 반전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기울기에 따라 화면에 무엇이 표시되어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레노버 S10-3T의 시야각
http://www.youtube.com/watch?v=Hw4Q9SA4DUY


HP TC1100 시야각
http://www.youtube.com/my_videos?feature=mhw5

아이패드나 그 이전에 나왔던 HP TC1100은 IPS 패널을 썼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도 색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패널이지요. 하지만 레노버 S10-3T 같은 컨버터블 노트북은 대개 TN 패널을 씁니다. 애초에 태블릿으로 만들 장치가 아니라 화면을 접어 쓰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한 터에, 제조 단가를 고려하다보니 이러한 패널을 넣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사실 TN 패널와 IPS 패널의 가격차는 제법 납니다. 주문 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25.4cm(10인치) 크기의 TN 패널이 45달러 안팎입니다. 이에 비해 아이패드의 IPS 패널 가격은 85달러 정도로 밝혀졌는데, 이는 260달러의 아이패드 제조 원가 중 1/3이 넘는 값입니다. 그나마도 대량 주문에 따라 값을 낮춘 게 이 정도니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패널 원가는 훨씬 비쌌겠지요. 두 제품의 판매가는 499달러. 하지만 아이패드보다는 레노버 S10-3T가 부품 원가는 더 들었을 것인데, 이로 인해 레노버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P TC1100

하지만 비싼 부품이라고 해도 그 패널을 썼을 때와 안썼을 때의 느껴지는 완성도는 다릅니다. 아이패드에 앞서 7년 전에 나왔던 TC1100이 지금도 쓸만한 장치로 여겨지는 이유는 전적으로 시야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화면의 힘입니다. 그나마 태블릿 PC가 아닌 태블릿 장치로서 아이패드가 나왔지만, 지금까지 이 같은 화면을 가진 태블릿 PC는 여전히 없습니다. 오늘날 강력한 성능을 가진 값비싼 컨버터블 PC가 쏟아져 나온다 해도 화면이 주는 이미지를 생각하고 부품을 쓰지 않는 한 7년 전의 TC1100이나 오늘날의 아이패드 같은 제품처럼 품위있는 장치로 인식되진 못할 겁니다.

태블릿 PC 또는 태블릿 장치는 만드는 업체라면 이제 화면이 가진 힘을 절대 무시해선 안됩니다. 멋진 UI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쏟아진다고 해도 기본이 안된 하드웨어에서는 소용 없습니다. 시야각 문제 만큼은 결코 양보나 타협하지 마시길.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904

제품을 개발하다가 포기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게 보는 일입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어 제품의 상품성이 약해지거나 없어졌을 때,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여력이 낮아지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개발을 하지 못하고 중단되는 일은 비일비재하지요. 때문에 제품 개발을 중단할 때 소식이 크게 부각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그 제품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그냥 기업 내부에서 개발을 진행하다 포기한 정도로 인식되는 게 보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개발 중단의 사례 가운데 조금 난감한 때가 있습니다. 어느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제품을 만들던 게 아니라 다른 파트너 기업과 관계를 맺고 개발 중인 제품이 돌연 포기를 하게 됐을 때입니다. 최근 이런 제품이 두 가지나 있었지요. HP 슬레이트와 LG GW990 말입니다.

 함께 등장하고 함께 퇴장?

HP 슬레이트는 태블릿 PC, LG GW990은 MID(mobile internet device)입니다. 그런데 이 두 제품은 거의 같은 시간에 등장해 거의 같은 시간에 퇴장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지난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발표되었고, 불과 며칠 전 출시 연기 또는 개발 중단이라는 이야기가 확정적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제품의 등장이 단순하게 보기 어려운 것은 둘다 자사에서 발표된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HP 슬레이트를 HP가 발표하지 않았고, LG GW990 역시 LG가 발표한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둘다 제조사에서 공식 발표는 한 적이 없고, 타의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는 점도 똑같습니다. HP 슬레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LG GW990은 인텔의 기조 연설에서 발표된 제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제품 무대 위에 머무른 시간은 단 몇 분에 불과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회장과 폴 오텔리니 인텔 CEO가 꺼내들고 있는 HP 슬레이트와 GW990이 무대 위에 머물렀던 시간보다 CES 기조 연설이라는 자리에서 공개됐다는 상징성이 중요한 것이었죠. 문제는 그런 상징성을 가진 두 개의 제품 모두가 개발 방향을 틀었거나 포기했다는 점입니다.

 왜 MS와 인텔이 난감한가?

보통 기조 연설에 들어 나온 제품들은 그 회사의 차기 전략을 대변하는 것들입니다. HP 슬레이트로 MS는 윈도 7을 탑재한 태블릿 같은 다양한 장치의 출현을 이야기했고, 인텔은 LG GW990으로 차기 모바일 프로세서를 이용한 모바일 제품군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기조 연설이 모두에게 허락된 것이 아닌 자리다보니 이러한 제품이 무대에 오르는 것도 매우 까다롭게 선택될 수밖에 없지만, 일단 이 자리에 쏠린 수많은 눈길을 잡을 수 있는 터여서 전 세계에 대한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의 기조 연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 기업과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HP 슬레이트와 LG GW990의 방향 전환 또는 개발 포기는 이러한 상징성을 무너뜨리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팜을 인수한 HP는 슬레이트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 또는 포기할 것으로 보이고 LG GW990은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개발하지 않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CES에서 밝힌 MS와 인텔의 전략에 흠집을 낸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HP는 슬레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7 대신 webOS 채택을 고려하고 있어 운영체제를 바꿔 출시하면 MS를 완전히 물먹이는 상황이 됩니다. 더구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HP가 슬레이트에 대한 마케팅까지 진행하던 차에 출시를 하지 않는다는 소식은 MS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 맞은 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HP가 대놓고 "태블릿에 윈도 7은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인텔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국내에는 유경이나 코원처럼 MID를 만드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있고 외국에도 여러 중소 업체들이 MID를 내놓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케팅 능력을 가진 대기업의 참여가 없어 고민이었습니다. 그나마 지난 몇 년 동안 인텔과 착실하게 제품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LG가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를 들며 돌연 개발을 중단한 것은 결국 개발 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업체 입장에서는 제품의 시장성을 감안해 당연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팅 생태계가 혼란스러운 요즘에는 이러한 일들이 전하는 의미가 단순한 제품 개발 중단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어쩌면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아군도 없는, 믿을 건 오직 자기 뿐이라는 인식이 제품 시장에 급격하게 가속화되는 현상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이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에게 미치는 충격이 그리 크지 않는다 해도 그동안 믿었던 생태계 구성원들로부터 이 같은 잽을 연타로 맞으면 충격은 오래갑니다. 어쩌면 MS나 인텔 모두 미래의 생태계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하는 상황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안녕하세요. 칫솔(chitsol)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PC와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냈던 '초이의 IT 휴게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피씨의 블로그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피씨라는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에 맞게 보다 전문적으로 편안한 읽을 거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로그: http://www.chitsol.com/
e-메일 : chitsol@playthepc.com
twitter : chitsol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896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 HP가 출시한 비즈니스 노트북인 15.6형(39.6cm) '프로북 4510s', 17.3형(43.9cm) '프로북 4710s'는 모두 1,600x900 초고해상도를 갖춰 넓은 해상도에 작업하기 편한 비즈니스 노트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두 가지 HP 프로북 W7은 인텔 코어2 듀오 T5870(2.0GHz) CPU에 2GB 램, 320GB 하드디스크, ATI 라데온 HD4330 외장 GPU(512MB) 등의 제원을 갖췄습니다. 또한 독립형 키보드를 써 오타가 적고 청소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외부 VGA와 HDMI 단자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표시 장치와 연결성을 강화했습니다. 배터리는 4510s가 6셀, 4710s가 8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불어 비즈니스 업무에 특화한 'HP 프로페셔널 이노베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했고, 노트북을 켜지 않고 10초 이내에 e메일, 일정, 연락처 등을 확인하는 '퀵 룩(Quick Look)'과 개인 정보를 영구 삭제하는 '디스크 새니타이저'를 넣었습니다. 운영체제는 윈도 7, 값은 4510s 114만9천 원과 4710s 119만9천 원(부가세 포함)입니다.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877

사용자 삽입 이미지

HP의 차세대 아톰 넷북 ‘미니 210’에 관한 소식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eCost’에 등장하면서 제원도 이때 함께 유출되었는데, 터치스크린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정전식인지 압력식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터치패드처럼 멀티터치를 쓸 수 있어 조작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10.1형(25.6cm) 화면에 인텔 신형 아톰 N450(1.66GHz)과 GMA 3150, 1GB 램, 250GB 하드디스크, 802.11b/g/n 무선 랜, 웹캠 등으로 꾸몄습니다. 배터리는 6셀, 운영체제는 윈도 7 스타터를 넣었고 값은 399달러(46만 원)인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전해진 사실입니다.

출처: netbooked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864

한국 HP가 소셜 네트워크 마케터 양성 프로그램 ‘HP 파블로(PAVLO) W.E(위) 프로그램’ 1기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Web Expert’를 줄인 ‘W.E’는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마케터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W.E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2010년 1월 6일까지 한국 HP 공식 블로그 ‘PAVLO’(http://www.pavlo.co.kr/)의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e메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1차 서류 전형, 2차 온라인 글쓰기 능력 평가, 3차 최종 면접을 통해 IT&가젯,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5개 분야의 대학생을 선발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활동비와 함께 한국 HP PC 사업부인 퍼스널시스템 그룹에서 인턴 경험을 쌓게 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아울러 6개월의 프로그램 수행 기간 동안 우수한 활동을 보인 학생에게는 HP 미국 본사를 방문하는 ‘HP 프레스 투어’ 자격도 주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847

올 한해는 정말 '넷북(netbook)의 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넷북의 열풍은 대단했죠. 올 한해 IT 제품 키워드 순위를 조사한다면 아마도 '넷북' 이 '아이폰' 과 1,2위를 다툴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그 열풍이 너무나 셌는지 넷북은 어느덧 성숙기로 접어드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세상에 나온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숙성된 느낌은 그만큼 빨리 대중화된 탓에 더이상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가 그리 커지지 않은 지경에 이르러 버렸습니다. 그런 넷북 열풍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한 계단 위의 폼팩터인 '울트라씬'이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고 있는 느낌이라 그럴듯도 합니다. 넷북과 큰 가격차를 두지 않으면서도 체감 성능이 커 조만간 넷북이 차지했던 '누구나 휴대하는 노트북' 시장은 울트라씬 플랫폼이 넷북의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트라씬의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세계의 모든 노트북 제조사들이 울트라씬 노트북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1위 제조사인 HP는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조금 늦게 울트라씬 노트북을 내놨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HP가 준비기간이 길어졌기에 뭔가 다른 울트라씬 녀석을 내놓을 것으로 내심 기대를 갖게 만들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처음 받아든 HP의 울트라씬 dm1은 기대와 달리 지난 해부터 자주 봐오던 HP 노트북의 모습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광 표면과 상감 방식의 디자인 등 모든 소재들이 그닥 달라진 모습이 없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델명과 사양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노트북인지, 넷북인지, 새로나온 울트라씬인지 구별이 안갈 모습입니다. 물론 이 사실 자체가 이런 아쉬운 얘기를 들을 성격은 아니지요. 자동차도 그렇듯 패밀리룩을 가져가면서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게 제조사 디자인의 기본이니까요. 대표적으로 애플의 맥북은 몇년째 별로 달라지지도 않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엘리트북의 모습을 계승하면서 넷북으로서는 뛰어난 스타일을 보여준 HP 5101 을 써보고난 후라 더 그랬을까요? 아니면 제가 노트북을 꽤 구경하다보니 그럴까요. 어쩌면 큰 기대감에 비해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트라씬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HP는 이렇게 간다'라는 선언을 하는 제품에 대한 좀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너무 평범합니다. 워낙 무난하면서 키보드도 나무랄데 없는 스타일이라 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좋습니다. 다만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그 독특한 모습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P mini 시리즈와 같은 은색 키보드는 여전합니다. 키피치도 좋고 널찍해서 타이핑하기 편하고요. HP 제품의 키보드는 항상 부족하지 않은 만족도를 주는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m1은 윈도 7 과 함께 듀얼코어 (SU4100) 를 가진 울트라씬이라는 정보를 이 스티커를 통해 알려줍니다. 윈도 7을 기본으로 넣어 비스타와 달리 쾌적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m1 대략의 사양을 한번 살펴볼까요? (제가 살펴본 모델은 dm1-1028tu 모델입니다)
  • CPU : 인텔 듀얼코어 SU4100 1.3GHz
  • LCD : 11.6인치, 1366x768 해상도 LED 브라이트뷰
  • OS : 윈도우7 홈 프리미엄 32비트
  • 그래픽 : GMA 4500MHD
  • 메모리 : DDR3 2GB
  • 하드디스크 : 320GB
  • 네트워크 : 이더넷, 802.11a/b/g/n, 블루투스
  • 확장포트 : USB 3개, HDMI, D-SUB, 헤드폰-이어폰 콤보 잭, 5-in-1 메모리 카드 리더
  • 배터리 : 6셀
  • 무게 : 1.48k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트라씬' 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 이렇게 옆에서 봤을때 LCD 상판의 두께는 물론 하판 본체가 손목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모습 때문입니다. 제품은 전반적으로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로 좋은 편이에요. 점점 얇아지는 하체를 앞에서보면 꽤 얇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한가지 살짝 마음에 걸렸던 게 있습니다. 보다시피 터치패드 버튼이 위 사진처럼 접혀지는 부분 끝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열고 닫을 때 저 하단 버튼을 자꾸 누르게 되더군요. 그 부분은 좀 찝찝합니다. 저 버튼이 본체 끝까지 내려올게 아니라 좀더 간격을 뒀으면 그런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죠.

다른 각도에서 본 사진들 좀더 보시죠. 보편적인 HP의 넷북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dm1을 통해 오랜 시간 좀 써본 윈도 7은 확실히 비스타보다 많이 좋아졌더군요. 에어로 기능도 제법 괜찮고, 속도의 쾌적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터치패드만 mac의 트랙패드 정도 성능을 내주면 꽤 매력적일텐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3D Mark06 테스트에서는 785점으로 오히려 삼성 X420때의 692점보다 높게 나오는군요. (삼성 센스 X420 의 테스트 결과는 링크 클릭) 그래픽 프로세서가 동일하면서 CPU는 오히려 dm1이 더 낮다고 봐야하는데 테스트 결과는 의외네요.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스털마크 결과도 오히려 삼성의 울트라씬 x420 보다 좀더 좋습니다.

1080p full HD 동영상을 돌려본 결과 풀HD 동영상도 무리없이 상당히 잘 돌리네요. 그리고 CrystalMark 테스트에서도 넷북과는 차원이 다른 (HP의 넷북 2140HD 는 3만점정도) 스코어가 나오듯 윈도7 도 잘 돌리면서 쾌적한 성능을 보여준 dm1은 적당한 무게에 가지고 다닐 성능적인 매력은 충분한 녀석이었습니다.

다만 HP가 좀더 신선한 울트라씬만의 디자인을 보여줬으면 금상첨화였겠다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군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블로그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를 운영중인 bruce 입니다.
차가운 디지털 덩어리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ㅁ블로그 주소 : http://brucemoon.net
ㅁE-mail : brucemoon@gmail.com
ㅁ관심분야 : Creative/요리/여행/헬스/IT/모바일/하드웨어

트랙백 주소 : http://playthepc.com/trackback/811

  1.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파빌리온 dm1 - 1부. 겉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라지온 lazion.com 2009/12/10 08:11 삭제

    인텔이 CULV(Consumer Ultra-Low Voltage)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한 울트라씬 노트북 제품군은 넷북과 일반 노트북 사이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넷북 시장에서 대만 업체에게 밀리고 있는 미국 PC 회사들이 이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에 열중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전세계 PC 업계 1위인 HP의 울트라씬인 파빌리온 dm1이다.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dm1 리뷰 - HD 동영상과 3..

  2.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dm1 리뷰 2부 - HD 동영상과 3D 게임 성능, 그리고 배터리는?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라지온 lazion.com 2009/12/10 08:12 삭제

    HP가 새로 내놓은 11.6인치 울트라씬 노트북 파빌리온 dm1의 리뷰 두번째 시간이다. 겉 모습에 대해서 살펴봤던 지난 리뷰에 이어 오늘은 그 기능과 성능, 실제로 써봤을 때 느꼈던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바로 시작해 보자. HP의 알루미늄 울트라씬, 파빌리온 dm1 - 1부. 겉 화면과 키보드 LED 백라이트의 11.6인치의 1366x768 화면은 반사가 좀 있지만 보기 편한 수준이다. 시야각은 아래에서 보는 쪽 말고는 나쁘지 않다. 키보드..

< 1 2 3 4 5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