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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인텔과 ARM 진영은 어떤 싸움을 준비하나?
2009/12/09 07:44
칼럼/디지헌터의 디지털 헌팅
무엇보다 이번 CES2010은 지난 대만 컴퓨텍스 2009에서부터 공개된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와 ARM 기반의 스마트폰 그리고 아톰 기반의 타블렛 PC 등 더욱 다양해진 모바일 PC의 경연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떠오른 무어스타운은 그동안 인텔이 진입하지 못했던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노리고 출시하는 통합 프로세서다. 이 무어스타운을 넣어서 만든 MID는 스마트폰의 형태면서 PC와 비슷한 사용성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 ARM 계열 프로세서들이 장악을 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 MID 라인업
하지만 인텔은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가 스마트폰이 되거나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실제 무어스타운 MID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LG는 실제로 음성통화 기능이 들어있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면서도 스마트폰이라 부르지는 않고 있다. 종전보다 작은 모바일 PC에 통신모듈을 넣어 인터넷과 음성 통화를 하나의 장치에서 하는 것이 인텔이 바라는 무어스타운 MID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 MID 제품들
그래도 인텔은 무어스타운 프로세서의 장점을 내세워 ARM 진영 공략에 나선다. 종전 멘로 기반의 아톰보다 50분의 1수준으로 전력 소모량을 낮춰 ARM과의 격차를 줄였다. 또한 인텔은 PC 생태계를 모바일 환경으로 자연스럽게 이전해 최적의 PC환경을 구현, 종전 애플리케이션 구현 환경의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ARM 진영에서는 언감생심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인텔 MID에 얹을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듯 하다. 결국 동일한 소프트웨어 환경과 칩셋의 능력으로 ARM을 압박하려고 준비 중인 것이다.
이에 ARM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인텔의 공격을 막는 수세적인 입장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ARM 진영은 현재 스마트북이라는 스마트폰의 상위개념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이 좋은 ARM을 담은 휴대 인터넷 장치로 인텔의 MID가 발붙일 수 없도록 그 싹을 뽑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는 ARM 진영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
![]() ARM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 | ![]() ARM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 |
인텔과 ARM 진영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우리는 2010년에 더 작고 가벼운 PC를 만나게 될 것이다. MS의 윈도가 부팅되는 커다란 PC가 아니라 정말 작고 가벼운 PC를 만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리눅스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또 다른 하드웨어의 등장으로 더욱 복잡해질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PC는 물론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프랑스의 아코스사의 MID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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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이 가져올 잘 안 보이는 4가지 변화
2009/10/28 07:47
칼럼/늑돌이의 모바일 정글
드디어 윈도우 7이 정식 출시되었다. 전작인 윈도 비스타의 낮은 인기를 한꺼번에 뒤엎어버리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은 윈도우 7 출시기념 블로거 런칭파티를 777명의 블로거를 초청하는 매우 큰 규모로 열었다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윈도우 7의 여러가지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기존 언론이나 커뮤니티 또는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것들을 이곳에서도 반복하는 것은 트래픽 낭비가 분명하다. 그래서 늑돌이는 윈도우 7에 대해 다른 이들이 별로 언급하지 않은 네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저사양 PC의 재조명
윈도우 7의 개발 목표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으로 윈도 비스타 대비 성능 향상을 이루는 일이다. 낮은 제원을 가진 넷북의 대거 등장에도 불구하고 윈도 비스타는 너무 느려 쓸 수 없어 오래된 윈도XP 홈을 다시 꺼내들어야 했던 사실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억하고 있었다. 덕분에 이번 윈도우 7은 기존의 넷북에서도 큰 무리없이 쓸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넷북에서 윈도우 7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은 곧 현존하는 대부분의 저사양 PC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학생 할인이나 스타터 에디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낮은 가격에 윈도우 7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한다면 오래된 PC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윈도XP와는 달리 최신 기능은 다 쓸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넷북과 넷탑 역시 윈도우 7과 함께 여전히 잘 달려갈 것이다.
2. SSD의 보급 확대
윈도XP와 윈도 비스타는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SSD(Solid State Drive)가 등장하지 않았을 때 나온 OS여서 그런지 몰라도 SSD를 사용했을 때 제대로 된 성능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SSD 이용자들은 오래된 파일 시스템인 FAT32를 써야 했는데, 윈도우 7에서는 그 성능이 역전되어 NTFS로 쓰는데도 윈도XP 못지 않거나 더 좋은 성능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윈도우 7 개발시 SSD에 대한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SSD 보급의 장애 하나가 제거된 것이기도 하다.
3. 터치스크린의 활용
일반적으로 PC에서 터치스크린은 크게 부각되고 있지 않은 부분이다. 주력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PC에서는 거의 장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등 입력도구가 제한되거나 터치스크린을 특화시킨 기기들 - MID나 태블릿 PC, 그리고 올인원 터치스크린 PC 등 - 에서 터치스크린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거의 활용되지 못했던 윈도 비스타의 터치 기능과는 달리 윈도우 7은 멀티터치까지 지원하는 등 역대 윈도 가운데 가장 화려한 터치스크린 지원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표준적인 모양(키보드와 마우스가 달린)의 PC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제품들이 윈도우 7을 탑재하고 등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미 몇몇 제품들은 윈도우 7의 멀티 터치 지원을 전제로 해 만들어져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4. 64비트의 세계로
32비트니 64비트니 하지만 지금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64비트 OS가 필요한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메모리.
32비트 OS에서 인식 가능한 메모리는 4GB며, 이것 저것 다른 용도에 쓰는 부분이 있어서 32비트 윈도우 7에서 최대한 사용이 가능한 메모리는 3.5GB다. 4GB건 8GB건 메모리를 더 꽂아 넣어도 3.5GB만 쓸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32비트 CPU가 처음 사용되던 시절에는 이 4GB라는 한계가 엄청나게 컸지만 지금은 조금만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웬만한 개인 사용자도 4GB를 넘는 메모리를 갖출 수 있을 정도로 메모리의 가격은 저렴해졌다. 메모리의 크기 면에서 32비트 OS는 이제 벽에 부딪히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64비트 OS에서는 그 한계가 가볍게 넘어간다(이론적으로는 2의 64승 바이트까지도 쓸 수 있지만 아직 그 정도까지는 필요없고 16GB나 32GB 정도만 되어도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당분간'이다).
더구나 윈도우 7 64비트 버전의 경우 32비트 버전과 비교해도 호환성에서 큰 문제가 없고 실제 사용에도 불편이 없는 편이다. 몇몇 비호환되는 주요 어플리케이션 문제만 해결된다면 현재 나오는 CPU의 대부분이 32비트와 64비트를 동시에 지원하므로 윈도우 7이야말로 본격적으로 64비트 OS로 넘어가는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네가지 가운데 그 변화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도, 매우 천천히 진행되거나 거의 되지 않을 것들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변화가 PC 제조사나 OS 개발사가 아닌 사용자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윈도 비스타가 길을 잃고 헤매다녔던 이유가 바로 그 사용자의 이익을 맨 위에 놓지 않았던 것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 사용자를 무시하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도 무시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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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7때문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해야만할까?
껍데기의 거시기 세상! 2009/10/28 16:50 삭제현재 집의 컴퓨터에 윈도우7을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이미 개인적으로 베타때부터 회사에서 실제 업무에 사용이 가능한지 직접 체험해본결과 이상없이 사용이 가능한것을 알았기에 이번 집의 컴퓨터에 윈도우7을 설치하는것은 전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XP에 너무 길들여져서 사실상 새로운 버젼의 OS로 갈아타는데는 많은 망설임이 생길수밖에 없겠죠 윈도우7을 회사에서 사용해보면서 먼저 체험해보았으나 회사업무상 크게 무리가 가는 프로그램을 사용을..
아이폰이 출시되면 MID는 어떻게 될까?
2009/10/10 07:56
칼럼/디지헌터의 디지털 헌팅
3GS까지 3개의 아이폰이 나오는 동안 출시국의 이통사와 무선인터넷 환경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인터넷 접속 환경과 활용성도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지요. 통신사들의 개선된 데이터 요금제 출시, 무선 인터넷 활용에 대한 접근 제한 차단 등 소비자들이 풀기 어려운 부분을 애플의 아이폰이 풀어냈습니다. 그로 인해 다양하고 많은 서비스들이 탄생되었음을 굳이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 같은 파급력와 영향력을 가진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출시하면 기대와 달리 고요한 국내 MID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국내 MID 시장이 왜 이렇게 잠잠한 지 그 이유부터 먼저 살펴보지요.
첫 번째 이유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를 지양함에도 그 인터넷 접속성이 떨어집니다. 지금 이통사들이 서비스하는 3G 망을 통한 데이터 요금제는 매우 비싸고 아직까지 MID에 3G 모듈을 넣은 것은 없습니다. 결국 3G를 결합하지 못한 MID는 와이파이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므로 그 꾸준한 인터넷 연결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myLG070의 대박으로 사방에 공짜 무선 공유기가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필요한 상황에서는 잠금 장치가 되어 있어 이를 잡아서 쓸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높은 가격입니다.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제원으로 갖추고 윈도 XP를 쓰다 보니 대부분 70만원대를 호가합니다. PC와 동일한 성능을 지양하지만 소비자들이 그 크기와 활용성에서 느끼는 가격 부담은 큽니다. 하지만 똑같은 사양에 크기만 차별화된 넷북의 성공사례를 보면 MID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넷북도 초기에 시장 확대가 그리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KT의 와이브로 패키지 정책을 통한 가격 인하가 결국 시장 확대를 촉진시켰다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세 번째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부족입니다. MID라는 용어가 낯설고 굳이 움직이면서 인터넷을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진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지요. 또는 그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이용 경험이 적어 결국 그 예비 수요층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초기 MID제품들이 기존 PMP 혹은 전자사전과 유사한 폼팩터를 갖고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비슷하고 인터넷을 제외한 활용성도 거의 같다보니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이동 중에 하기 위해 더 비싼 기기를 써야 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의 Android MID
이러한 이유로 국내 MID 시장이 잠잠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문제에 아이폰을 대입하면 어떤 해결책이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1. 인터넷 접속성의 확대
아이폰 출시로 이통사들의 무선 인터넷환경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이와 관련된 요금제에도 많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로 인해 MID도 3G나 와이브로 모뎀을 내장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고 인터넷 접속성의 개선은 소비자들이 MID를 바라보는 시선 및 가능성을 제대로 보게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제품 가격의 인하 가능성
정확히 말하면 제품 자체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보다 이통사와 연계해 더 많은 보조금이 풀릴 것이며 이는 휴대 PC를 무선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함께 초기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것입니다. 넷북이 이와 같은 패키지로 시장 확대가 되었음을 되돌아 볼때 MID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지 말라는 법은 없겠습니다.
3. MID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 및 인지도 개선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라고 해서 이동 중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실제 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를 다수의 소비자들이 경험하도록 만들 만한 매력적인 제품이 없었던 탓이지요.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폰과 달리 MID는 결국 부수적인 액세서리 같은 세컨드 디바이스였기 때문입니다. 휴대폰과 MID의 기능을 적절히 섞은 아이폰의 보급과 이를 통한 소비자들의 항상 접속된 인터넷 환경을 통한 경험이 결국, 국내에서 MID에 대한 가능성과 인지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폰도 뚫지 못하는 국내의 엑티브X로 대변되는 인터넷 환경을 생각하면 일단 MID는 그런 점에서 유연한 면이 있는데, 이는 아이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을 쓰면서 얻는 문제점을 통해 MID의 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억측인가요? ^^
4. MID의 폼펙터 개선
국내 PMP시장이 이전의 4~5인치의 액정사이즈에서 3.5인치 이하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MID업체들도 소비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디자인과 폼펙터를 바꿔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UMPC 1세대 제품들이 대부분 터치 기반에 키보드 없이 나왔다가 2세대에서 전체적으로 키보드를 탑재한 변화와 같이 말입니다.

국내 UMID의 후속모델 M2
제가 4가지의 사례에 대해서만 비교했지만,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이동 중 인터넷 이용에 대한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금제와 장치, 사용자 경험 등이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지요. 다만 이러한 경험을 어느 정도 하게 되면 더 확실하고 완벽한 인터넷을 요구하는 수요가 생기게 되겠지요. 특히 국내 인터넷 환경은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 할지라도 패쇄적인 엑티브X로 인해 윈도 XP를 써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리눅스 기반의 차기 MID나 스마트폰을 만드는 업체의 고민이겠지요. 국내 인터넷 환경이 액티브X를 버리고 범용 플랫폼을 쓰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국내 사이트를 한꺼번에 모두 바꿀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MID의 마지막 가능성은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덧 국내에 MID가 소개된지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이라야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내년 1월 CES를 기점으로 다수의 MID가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나왔던 제품들의 문제점과 새로운 부품으로 활용가치가 높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MID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에 맞춰 국내 통신사와 인터넷 환경 역시 적절히 개선된다면 MID도 큰 변화를 맞아 시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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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외국의 MID가 다른 이유는?
2009/10/09 07:50
칼럼/디지헌터의 디지털 헌팅
이런 국내 분위기를 감지하고 새로운 MID의 등장을 기대하고 관람을 떠났던 독일 IFA 2009 전시회에서는 앞서 전해드린 샤프의 PC-Z1 MID와 함께 도시바의 부스에서만 새로운 MID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 브랜드 제외한 메이저 브랜드 중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업체중에서 말입니다.

도시바 부스의 입구입니다. 회사 CI의 색상톤을 잘 사용해 부스를 깔끔하게 하얀톤과 붉은 톤의 앳지를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도시바가 새롭게 내놓은 타블랫형 MID인 JOURN.E Touch입니다.
여러번 MID 관련 기사를 포스팅하면서 국내 업체를 제외한 해외 업체들은 통일된 인터넷 환경덕분에 OS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품 개발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전력 효율이 앞선 ARM 계열의 CPU를 많이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도시바도 ARM 기반의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내년에 나오는 인텔의 무어스타운 역시 많은 전력의 효율 상승이 있었으나, 윈도우즈를 지원하지 않기에 아쉬움이 많이 따릅니다.

샤프의 PC-Z1과 같이 한국 시장에 발매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들어오면 예전의 PDA나 인터넷 기능이 추가된 PMP정도의 기능 정도가 전부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플리커나 피카사, 웨너 채널 등의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은 한국 사용자들이 자주 쓰지 않는 사이트들로 수입해 출시하려면 국내 웹 서비스와 제휴해 제품에 최적화시켜야하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도시바의 JOURN.E Touch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LCD : 7인치 터치 스크린에 16:9 비율. (800 x 480)
-. 네트워크 : Wi-Fi 802.11 b/g
-. OS : WinCE Pro
-. CPU : ARM11 - 533 MHz
-. 재생 시간 : 음악 7시간, 동영상 2시간, 인터넷 연결 사용 시간 2시간
-. 메모리 : 1GB 낸드 플래쉬에 SDHC 슬롯을 통한 32GB까지 확장 가능
-. 스피커 : 0.5W x 2개
-. 파일 지원 : 이미지 (JPEG, BMP), 오디오 (MP3, WMA, WAV, AAC), 비디오 (AVI, MP3, 3GP, FLV, WMV)
-. 사이즈 : 189 x 133 x 14 mm
-. 무게 : 427g
-. 기타 : 크래들을 통한 HDMI 단자 지원
색상은 아래 사진과 같이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알루미늄, 블랙, 아이보리, 초코렛, 퍼플, 아이스, 체리입니다. 의외로 색상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네요.

많은 이들은 이 제품을 보면서 기존 한국에 출시된 Wi-Fi를 지원하는 PMP와의 차이점을 쉽게 파악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큰 차이는 없고 단지 한국의 PMP들이 동영상과 음악 재생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 제품들은 인터넷 연결성을 1차로 두고 각각의 메이저 사이트들을 하나의 메뉴로 바꿔 연결성과 접속성을 소비자 지향적으로 최적화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처럼 아직도 국내와 해외에서의 MID에 대한 기준과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국내의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 덕분에 도시바와 기타 해외 메이져 PC업계에서 쏟아내는 다수의 ARM 기반의 훌륭한 MID 역시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인 상황이 매우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반대로 국내의 이런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분명 PMP와 마찮가지로 한국만의 MID는 필히 그만의 세그먼트를 가져갈 수 있으며 이는 바로 현재 출시된 세 가지 MID와 마찬가지로 윈도 XP 기반의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국내 MID는 해외와 다를 것이며, 최고의 사양으로 독자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터치 기반의 성능이 최적화된 윈도 7이 나오는 연말 이후에 국내에서는 그동안 출시가 미루어졌던 새로운 MID가 봇물터지듯 나오지 않을까 예측되면서도 일부 해외의 사례와 분위기를 답습한 리눅스 기반의 MID 역시 함께 나오는 상황이 올수도 있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MID가 단순히 동영상과 음악을 듣는 기존 PMP의 대체가 아닌 인터넷 연결성을 통해 원활한 컨텐츠와 서핑이 가능한 제품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의 다양한 플랫폼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을 가져갑니다. 만약 리눅스나 WinCE와 같은 OS를 사용할 경우, 정말 하나에서 열가지 모든 사이트 별로 페이지와 기능을 최적화해야 하는데 이는 실제 제조사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불가능한 면이 있는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물며 PC로 인식되는 부분이 큰만큼 소비자는 동영상의 재생에 있어서도 날마다 새로운 형식이 늘어나는 국내 환경은 무시하고 재생이 되지 않는 상황이 닥치면 크게 혼동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리눅스 기반 제조사들의 큰 고민이 될 것입니다. 출시 당시 많은 노력으로 그런 부분을 상쇄한 제품을 내놓겠지만 꾸준한 개선과 지원이 따라 가지 않는다면 금방 외면을 받을 수 있는 면이 크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윈도 기반이라면 제조사에 이런 부담이 휠씬 적어집니다.
참고로 도시바는 금년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09에서도 새로운 컨셉의 MID를 선보였었습니다. 키보드를 분리해 들고 다니는 타블렛 형태의 MID와 스위블 키보드를 갖춘 MID 2종이었으며 이중 분리형 MID는 워킹 제품으로 시연이 되고 있어 차후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출시가 될수 있지 않을까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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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늘 소개해드린 위의 JOURN.E가 이 제품의 모습이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한 디자인 개선일까요?

다른 제조사와 달리 꾸준히 MID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도시바의 내년 CES 2010에서의 신제품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제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 XP/7 기반의 Full PC 성능을 가진 MID의 출시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년에는 무어스타운의 MID와 ARM의 스마트북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게 되겠군요. 어떤 제품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