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PC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0의 개막과 함께 많은 이들은 이미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 혹은 경쟁자가 등장할 것이라 예견했다. 컴퓨텍스 2010에서 정말 그런 디바이스가 등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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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퓨텍스에서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등장했다고 할 수 있을까? 답은 “No” 다. 많은 태블릿이 이번에 소개가 되었지만 냉정하게 말해 대항마나 킬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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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에는 예견했던 것보다 많은 태블릿이 메인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았던 LG와 빌립의 태블릿, 여러 생소한 브랜드의 태블릿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대부분 인텔 아톰 플랫폼이었고, 일부 코어2듀오를 탑재한 태블릿도 있었으나 모두들 일부 제원의 소소한 차이일뿐 기본적으로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이었다. 아무래도 멀티 터치를 지원하고 기존의 XP 태블릿 에디션보다 가벼워졌다고 해도, 역시나 소비자의 사용성과 그 소프트웨어의 범용성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형태다. LCD 사이즈도 넷북에서 급하게 옮겨온 느낌을 지울 수 없는 25.6cm(10.1인치)가 주를 이뤘고 일부 최대 30.48cm(12인치)도 있었다. 해상도에 대한 언급은 국내 업체인 빌립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태블릿은 10형 화면에 1366x768의 해상도였다. 다른 태블릿도 이보다 낮은 1024x600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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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도 자사의 플랫폼이 탑재된 유사 태블릿들을 진열해 놓았다. 다만  백라이트 조절을 통해 전력소모를 줄이고 햇빛 아래서도 시야가 확보되는 픽셀-기의 액정을 탑재한 태블릿이 'E-paper with Color and Video'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또한 대부분 검정색 일색이던 태블릿 중 유일하게 오렌지색의 프레임을 입고 나온 타이쿤의 TVB00이 사진 세례를 받는 정도였다. 아쉽게도 인텔과 노키아가 함께 밀고 있는 운영체제인 미고를 탑재한 제품 역시 일부 넷북만 있을뿐 양산형 태블릿에는 적용된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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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사실 모두 염두하고 예견했던 태블릿의 상황이었는데, 한마디로 기대에 못미쳤다. 이유는 인텔 아톰을 쓰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을 탑재하면 전력문제와 두께의 한계가 따른다. 더불어 화면도 10.1형 이상에 멀티터치가 지원된다 하더라도 아톰이라는 하드웨어의 성능에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지 못한 터라 아이패드 경쟁자나 대항마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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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내내 다른 태블릿도 찾아보았다. 기대를 가지고 찾던 ARM 기반의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들은 듣도보도 못한 중국과 대만 업체가 선보이기는 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1.6과 2.1, ARM CPU 클럭도 1GHz가 안되는 800MHz가 주였다. 그러다보니 이미 한국서 출시된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스카이의 안드로이드폰을 만져본 사용자로선 그 반응들이 너무 더디다 느껴졌다. 대부분이 완성품도 아닌 데다 두께도 들쑥 날쑥 실망감이 컸다.

ARM은 인텔처럼 별도의 부스에서 자사의 기술을 시연하지 않았고, 함께 작업하는 퀄컴이나 삼성, TI 등의 업체도 부스를 갖고 나오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안드로이드의 구글까지 참가하지 않아 구심점이 될 업체 혹은 부스가 없음이 매우 아쉬웠다.

여기에 지난 해까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올해에는 어쩌면 아시아에서도 꽃을 피울지 모를꺼란 기대를 가지고 개발된 다수의 ARM기반의 전자책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일부 업체가 급히 컬러 LCD를 탑재해 변화를 시도한 모습도 보였지만 태블릿을 확인한 후에 이에 대한 느낌은 밋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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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대만의 유력 OEM/ODM 업체들을 통해 이와 같은 현상의 이유를 가늠해볼 수 있었고, 그것의 이유는 간단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갖고 태블릿을 고민하기보단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시기를 올해 중순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크롬 운영체제의 출시는 미뤄졌고 급하게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그 사이 버전이 1.6에서 2.1 그리고, 2.2까지 나와서 출시를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일부 업체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사양에 따른 접속가능 여부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

결국 다양한 태블릿 기기가 이번 컴퓨텍스에서 소개가 되었지만 아이패드 킬러는 없었다. 아마도 정신차리고 개발을 하고 있다면 빨라야 올 4분기는 되어야 그런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 발표한 갤럭시 탭과 같은 7인치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고 만약 10인치 이상이라면 새롭게 구글이 발표할 크롬 운영체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윈텔 진영 태블릿은 가능성이 없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대신 윈도우 7보다는 기존의 윈도 CE와 윈도폰 7의 Mix가 이뤄진 윈도우 임베디드 7의 활약여부에 달렸다고 보여진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양한 모바일기기의 등장으로 인터넷환경이 바뀌는 때이므로 새로운 기기의 탄생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이번 컴퓨텍스에서 발견할 수 없었을 뿐이다. 비록 애플에 대항하는 아이패드의 경쟁자 혹은 킬러는 찾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킬러는 등장할 것이다. 빠르면 올 가을이나 연말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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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attermedia's me2DAY 2010/06/12 19:53 삭제

    아시아 최대 PC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0의 개막과 함께 많은 이들은 이미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 혹은 경쟁자가 등장할 것이라 예견했다. 컴퓨텍스 2010에서 정말 그런 디바이스가 등장했을까? <컴퓨텍스에 아이패드 경쟁자는 없었다>

PC관련 전문전시회이자 세계의 PC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에서 이맘때면 열리는 전시회가 바로 컴퓨텍스(COMPUTEX)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이목과 기대가 쏠리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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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에 이은 아이패드의 등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붐과 더불어 태블릿에 대한 소비자의 고정관념과 관점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덕분에 기존 PC제조사나 모바일기기 제조사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아이패드의 돌풍과 함께 원활한 물량 공급 차질에 따른 해외 출시국가에 대한 일정 지연이 경쟁자들에게 서둘러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낳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관련 전시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새롭지만 획일화된 넷북과 그에 도전하는 ARM기반의 스마트북 그리고, 일부 넷북의 개량형인 스위블 형태의 태블릿 넷북이 대다수였고, 제품군을 더하자면, 올인원 PC나 이북, 넷톱 정도가 추가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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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가 준비중인 태블릿

사실 그간 국내 소비자의 입장으로서는 X86기반의 PC/넷북 이외의 제품군은 철저하게 외면해왔던 부분이 크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인터넷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국내서 일어나고 있으며, 더불어 웹표준에 대한 사이트들의 인식변화로 ActiveX가 줄어들어, 더 이상 X86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이제 지난 번에 무심코 지나쳤던 ARM기반의 스마트북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까지 즐겁게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해외소비자들만 누릴 수 있었던 애플의 갖가지 경쟁기기들을 우리도 한국시장에서 구매해 실제 사용해볼 날이 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번 컴퓨텍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ACER, ASUS, MSI, Gigabyte 등의 자가 브랜드 제조사와 더불어 HP, Dell, 레노버 등의 Top 브랜드에 제품을 개발/납품하는 다수의 대형 OEM업체들이 포진한 대만에서 열리는 PC전문전시회인 컴퓨텍스이기에 하반기 PC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볼만해질 수 있는 이유다.

스마트북을 통해 PC시장에 입성하려던 ARM진영과 넷북에 스위블 형태의 태블릿을 적용 그 제품영역 확장을 노리던 두 진영 모두 아이패드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는 태블릿 시장에 대한 경쟁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더구나 X86과 ARM으로 나누던 HW는 이제 안드로이드와 같은 인지도와 검증된 오픈 운영체제의 등장으로 진정한 고객의 선택만 남겨진 상태로 ARM은 뛰어난 사용시간 그리고, X86은 뛰어난 처리속도를 앞세워 얼마나 제품을 잘 만들어내냐가 그 결과 성패로 나타날 것이라 보인다. 이제 정말 그들간의 고유 영역이 사라지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제 곧 그것을 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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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ES에서 MSI가 발표한 태블릿


MID의 사례도 있듯이 태블릿의 성공은 그 조작성과 휴대성(사용시간) 등이 잘 조화가 되어야 한다
. MID 1세대가 모두 터치기반이다 2세대에 쿼티자판이 등장했었던 사례도 있지만, 애플의 멀티터치 기반의 소비자 친화적인 조작성을 과연 어떻게 따라잡을지 7인치 이하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한계와 어느 업체가 정말 이 운영체제로 제대로 된 경쟁제품을 만들어 낼지 또, 최근 WebOS를 가진 Palm을 인수한 HP가 어떤 발표없이 조용히 넘어갈지 진정 이번 컴퓨텍스에서 PC업계가 선보이는 아이패드 대항마가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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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의 초기 이미지

바야흐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전성기를 맞이하는 분위기다. 대체 안드로이드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관심을 끄는 것일까?
안드로이드는 '검색의 황제' 구글이 내놓은 모바일 운영체제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로 애플 아이폰 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윈도폰 7)의 경쟁 운영체제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그외 모바일기기 운영체제 시장을 상당 부분 통일한 뒤 자신들의 검색과 모바일 광고를 운영하려는 계획을 실현 중이고, 이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장치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되는 현실이라 안드로이드의 파급력이나 보급 속도가 매우 빠르다. 비록 안드로이드폰을 쓰지 않는 비 구글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을 통해 자연스레 구글을 이용하는 형국이다. 알게 모르게 구글은 소비자 중심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휴대 장치로 세력을 확장하는 안드로이드

국내 환경만 놓고 보더라도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보급은 무서울 정도다. 리눅스 혹은 윈도CE 기반으로 출시되던 PMP들이 아이팟 터치의 영향으로 무선 랜을 실었지만, ActiveX라는 한국시장만의 패쇄적인 인터넷 환경과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어 있으나 마나한 제품으로 점차 퇴색되어 가는 중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나타난 뒤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마치 구세주라도 만난 듯이 최근 국내 PMP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PMP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리눅스 PMP를 이미 개발해왔던 경력 덕분에 안드로이드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됐고, 인터넷 활용에 최적화된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추가 개발을 할 필요가 없는 데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장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만 스마트폰이 아닌 장치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할 수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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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코스사의 안드로이드 P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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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기존 PMP에서 발전된 형태로 변화가 필요한 PMP 제조사들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파워를 가만히 앉아서 누릴 수 있다는 점과 휴대폰 기능만 배제한 플레이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심없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다갈 수 있는 이유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좀더 화면을 키운다면 MID의 실패로 물러났던 태블릿 시장으로 세력 확장이 가능해 얼마든지 도전을 꿈꿀 수도 있다.

국내 인터넷 환경의 변화와 안드로이드

지금 국내 인터넷 환경은 ActiveX라는 장벽을 걷어내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장치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 심지어 ActiveX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7이르기까지 이러한 환경 변화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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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더구나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과 성공적인 안착에 따라 4인치 이하의 장치에서 관심을 끌었던 모바일 인터넷이 10인치의 화면 크기까지 확대가 되고 있고, 결국 인터넷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대중들의 요구가 필요한 데, 개방성을 앞세운 안드로이드는 그 대중을 착실히 빠른 속도로 확보해가고 있다.


PC경계를 허무는 안드로이드

PC는 지금까지 개인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가리켜왔다.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PC는 인텔이나 AMD CPU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돌리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마니아나 얼리어닥터, 특수 직종의 근무자들이나 애플의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PC가 가진 관념을 허무는 시도는 많았다. 좀더 값싸고 휴대하기 편한 MID도 그러한 시도였다. PC처럼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휴대할 수 있는 장치였다. 하지만 MID는 아직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 장치는 보편화되어 가는 스마트폰과 경계 자체가 모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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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의 넷북


그러한 모호함을 없앤 것이 태블릿 장치다. 최근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삼성 S-Pad, LG LG-Pad로 불리는 여러 태블릿 장치가 PC제조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태블릿이라 불리긴 해도 이것은 PC에서 파생된 폼팩터다. 과거 PC와 똑같은 운영체제와 CPU가 넣음으로써 성공을 못했지만, 최근 준비되고 있는 태블릿은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로 바꾸고 다양한 처리 장치를 이용해 가격과 성능을 잡았다. PC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훨씬 가볍고 다루기 쉬운 장치라는 점에서 PC를 대신해 쓰일 날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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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Desktop PC?


결국 안드로이드는 PMP나 MID, 태블릿, 스마트폰, 넷북, 스마트북 나아가 PC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PC로 획일화되었던 그 경계를 허물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일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를 앞세운 세계 PC 환경의 변화는 이번 대만의 컴퓨텍스에서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PC 시장의 트렌드를 맨 먼저 반영하는 대만 PC 업체들의 움직임이 그러한 변화를 증명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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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월 18일 오전에 새로운 맥북을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은 종전과 똑같지만, 2.4GHz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DDR3 2GB 램, 엔비디아 GeForce 320M 그래픽 카드, 250GB 하드디스크 등으로 제원을 높였습니다. 이 제원은 얼마전 베트남에서 유출 되었던 제품과 동일합니다. 이 밖에 파이어와이어와 SD 카드 슬롯 그리고 리모콘 센서 등이 빠졌고, 알미늄 바디 등 몇 가지를 빼면 종전과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10시간 동안 쓸 수 있고 판매가는 $999(₩1,290,000) 입니다.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전자파적합 등록 대상 절차를 밟고 있어 2~3주 뒤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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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특허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인 HTC가 거꾸로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ITC)에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의 판매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HTC의 판매 금지 요청 이유는 자사의 특허 5개를 애플이 침해했다는 의심이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에서 제조해 미국으로 반입되는 애플 제품의 반입을 금지해 달라는 것입니다. HTC가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은 지난 3월 애플이 HTC를 상대로 20여개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에 따른 역소송인데, 이것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진영의 대리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서로 특허를 인정하고 화해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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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애플 아이폰 4G 시험판 분실 사건에 이어 아이폰 4G 모델로 보이는 제품이 베트남 인터넷 사이트 타오비에트(Taoviet)에 등장했습니다. 새로 등장한 이 장치는 베트남의 한 사업가가 미국 현지에서 구매한 아이패드와 함께 베트남으로 들여왔다고 합니다. 아이폰 4G의 구입처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매 가격은 약 460만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터넷 사이트 타오비에트(Taoviet)가 공개한 아이폰 4G 추정 단말기는 정상적으로 운영체제를 싣고 있지 않아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았고, 운영체제 역시 설치되지 않아 부팅하지 못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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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비에트(Taoviet)가 공개한 분해사진을 보면 아이폰 4G 추정 단말기에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N90'이라는 차세대 아이폰의 코드명이 표시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 쓰인 애플 A4 칩셋의 제품 번호인 '339S0084'도 또렷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타오비에트(Taoviet)는 이 단말기를 진품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외국 언론들도 이 단말기가 아이폰 4G 시험판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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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를 통한 전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 점령하고, 아이폰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제 애플이 출시하는 새 제품마다 그 파급력이 어디까지일지 매번 가늠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할 때는 그 성패와 영향력에 대한 의견들이 시장에서 대립했는데, 긍정보다 부정적인 견해가 좀더 많은 한 편으로 애플에 호감을 갖는 매니아층만 상관없이 호평과 무한 사랑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사례가 또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아이패드가 출시된지 한달여가 흘렀습니다. 벌써 100만대 판매를 넘기고 매진사례를 알리며 다시금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정부기관이 특혜를 남발하며 웃지못할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어쨌든 아이패드는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다양한 제품군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일부는 생태계 자체를 위협받고 있어 보입니다. 전자책, PMP, 인터넷 태블릿, MID, 넷북, 노트북, SoIP, 전자액자, 게임기 등 다양한 분야가 영향을 받는 중입니다. 이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품군은 초기 예상했던 전자책이나 전자액자 등이 아닌 인터넷 태블릿과 넷북 등의 PC 생태계입니다.
PC 업계에서 아이패드 이전의 화두는 넷북과 인터넷 태블릿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텔과 AMD로 대표되던 PC 시장에 가격대비 성능비라는 공식에 따른 넷북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목격했지요. 그러자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강자 ARM 기반의 CPU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 시간도 휠씬 긴 '스마트북'의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0에서는 레노보가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Skylight" 스마트북(넷북)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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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태블릿 "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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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Skylight"

나아가 넷북의 성공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 도운영 체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고, 멀티 터치를 지원함으로써 다시금 태블릿 PC의 가능성을 갖게 했습니다. 이러 인해 언제나 실패를 거듭하던 고가의 태블릿 PC 업계에 '넷북 플랫폼+윈도우 7' 조합을 통해 새롭게 태블릿 PC 시장이 도래할 것 같은 기대도 컸습니다.
이제 인텔 아톰 기반의 기존 넷북과 새롭게 경쟁환경에 뛰어들려는 ARM기반의 스마트북 그리고, 넷북 제조사와 일부 스마트북 제조사들이 내놓는 터치기반의 인터넷 태블릿 등 다양한 시장과 제품이 미디어에 노출되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세계 PC 1위인 HP의 슬레이트도 있고, 6월 1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PC 전시회인 컴퓨텍스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수의 제품 출시가 예견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돌풍에 따라 이런 제품군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냉소적일지도 모르던 시장 반응은 1달여만에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제품 자체의 가격차는 크지 않고, 사용 시간도 뛰어나며, 한번 설치하면 블루스크린이나 얼지 않는 안정된 운영체제와 무궁무진한 응용 프로그램과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이제 한국시장에 이 상황을 한번 대입해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그 영향력을 행사 할수 있을지 말이지요.

한국에서 넷북은 단기간에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입니다. 엇비슷한 하드웨어에 동일한 윈도우 XP 운영체제를 넣고도 약간 다른 외형적인 변화와 가격만을 강조하긴 했지만, 어쨌든 확실히 큰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물론 제 살 깍아먹는다는 비판도 없지 않았고, 삼성과 LG 등 국내서 브랜드는 다소 높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넷북 성공의 뒤에는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이 있었습니다. PC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모든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액티브 엑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던 금융권과 쇼핑몰들이 앞다투어 관련 솔루션과 사이트 수정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결국 지난 수년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우리나라에서 적은 경쟁으로 가져가던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던 지난 환경과 매우 다릅니다. 어찌보면 수많은 사용자의 요구와 관련 산업계의 요청에도 귀담아 듣지 않던 해당 사이트와 기관들이 이제는 서로 먼저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애플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은 사실 높지 않지만 그 파급력과 이슈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듯 합니다.

이제 아이패드 차례입니다. 국내 출시일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벌써 국내 전자책 시장에 벌써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마존 킨들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전자책을 국내서 만나긴 어렵습니다. 상당히 많은 고객이 이미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를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인텔 아톰 기반의 태블릿 넷북도 이미 아이패드에 그 시선을 빼앗긴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집에서 PC를 행하는 업무 중 문서작업과 온라인게임을 제외한다면 이제 PC와 아이패드의 차이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항상 새로운 제품의 출시와 그 제품이름 자체가 한 개의 모델이 아닌 고유명사가 되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그랬고,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이 그랬고 이제 인터넷 태블릿 혹은 전자책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이를 아우르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진 독재자이며 폐쇄적인 애플이라지만 실상 그들이 앞서서 새로운 PC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선구자 같은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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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헌팅의 디지헌터입니다.
해외 IT전문 뉴스사이트인 CNetAsia에서 한국 칼럼리스트로 2007년부터 활동 중이며,
국내외 Portable Gadget과 Mobile Device와 같은 제품군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 이야기 중 PC 부분을 선별해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를 지향하는 플레이피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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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겟 스타일님의 블독리플

    겟 스타일 2010/05/12 20:11 삭제

    친구추가했어요~ 즐거운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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