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CES 2010 행사에서 선보인 많은 제품들 가운데에는 새롭게 진화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넷북들을 빼놓을 수 없다.

넷북은 아수스 EeePC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많은 사용자들의 열광 속에서 기존 노트북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에이서 같은 업체는 넷북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PC 시장 1위를 넘볼 만큼 성장했으며 PC 시장에서만큼은 고전했던 삼성전자 또한 넷북의 판매 호조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21일, 드디어 두번째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등장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은 아톰 N450 프로세서와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되며 CPU 칩 안에 그래픽 엔진과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함께 들어가 성능 향상, 소비전력 저하와 소형화를 함께 이뤄냈다. 이번 CES 2010 행사는 파인트레일로 새 단장한 새로운 넷북들이 말 그대로 기다렸다는 듯이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나온 자리였다.

그만큼 넷북 업계에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컸던 셈이다. 그러나 이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성능 향상은 그다지...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넷북의 CPU는 이제 N450이 맡게 된다. 1.66GHz로 기존 N280과 동일한 클럭이지만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조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략 10~15% 남짓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듀얼코어 아톰의 넷북 채용은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CPU에 내장되는 그래픽 엔진인 GMA X3150은 기존 GMA950에 비해서 성능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HD 동영상 가속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넷북에서도 옵션을 잘 조정하면 720P 수준까지 나오긴 했지만 그 정도가 한계였는데, 여전히 그 한계는 남는 셈이다.


기존 넷북 사용자들, 과연 바꿀까?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성능 향상은 그리 크지 않고 넷북의 제원에 대한 여러가지 제약은 그대로 남아있다. 덕분에 파인트레일 넷북들 또한 어느 회사 제품을 봐도 비슷비슷한 제원의 것들로 넘쳐날 가능성이 높다. 터치스크린 등의 옵션을 제공하는 정도가 색다르다고나 할까?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말 피말리는 저가 경쟁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새로 넷북을 구입하는 이들이라면 몰라도 기존 넷북 사용자로 잘 쓰고 있었다면 바꿀 필요성을 느낄 소비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소비자의 눈을 돌리기에는 새로움이 부족하다.


아톰이 없는 넷북 : 스마트북과의 경쟁

퀄컴이 자사의 ARM 호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넷북 제품을 스마트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이 파인트레일 플랫폼 넷북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지라 윈도우와의 호환성은 없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낮은 전력소모율을 무기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로 채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등 리눅스 기반 제품을 OS로 이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켰고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풀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웹 호환성 문제로 스마트북이 넷북의 경쟁상대로 올라오기에는 좀 멀었지만.


저가격, 소형에 국한되지 않은 '넷북다움'을 찾아라

이제는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는 넷북 시장이다.
돌이켜볼 때 인텔은 처음 넷북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 노트북 PC와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했었다. 그러나 현실의 넷북은 배터리가 오래가는 보급형 미니노트북에 불과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나 제조사에게나 노트북 제품군의 일원으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그 자체로 상품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넷북이 더 많이 보급되려면 지금의 상태로는 부족하다. '저렴하고 작은' 노트북 이상의 그 무엇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그 존재를 드러낸 인텔의 넷북 전용 앱스토어, 앱업센터(AppUp Center)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다. 인텔 또한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넷북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강화하고 하드웨어 면에서의 제약 또한 더 넓은 시각에서 완화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되면 성능은 낮아도 화면은 큰 노트북을 원할 것이다.

부디 올해 2010년은 넷북이 넷북다움을 찾는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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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인 킬리만자로를 홀로 헤메다니는 한마리 고독한 늑대...는 아니고 작은 디지털 제품들을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세상의 모든 모바일 기기를 써보고 싶지만 현실에 늘 좌절하고 있죠.

늑돌이네 라지온이라는 오래된 디지털 휴대기기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PlayPC의 필진에 참여 중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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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올해 3분기 국내 PC 시장을 조사한 결과 노트북 점유율이 48%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동기 노트북 점유율 39%에서 9%가 올랐습니다. 노트북 판매율의 증가 이유로 넷북의 확대와 와이브로 결합 상품 출시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더구나 넷북을 포함한 미니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7%나 차지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과 노트북 전용 모니터 등장 등 전체 PC 산업에서 모바일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체 PC 판매 대수는 데스크탑 54만대, 노트북 5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공공 및 교육 시장은 3분기 성장이 감소했는데 이는 상반기에 대부분의 노후 PC를 교체한 이유가 컸습니다. PC방은 새로운 PC로 바꾸지 않고 대형 모니터로 교체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반 기업체 시장은 경기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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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CPU 1.6/1.66GHz, 메모리 1GB, 하드디스크 160GB.
현재 판매되는 넷북 제품군을 보면 마치 판박이처럼 이같은 제원을 담고 있다. 이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조사로 하여금 권고(?)하고 있는 제원이지만, 말이 권고일 뿐 사실상 넷북의 최대 제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처럼 일률적으로 정해진 제원이 마음에 안 들지 모르지만, 제조사는 그 덕에 낮은 공급가로 부품과 운영체제를 공급받음으로써 쓸만한 성능의 넷북을 싸게 내놓을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넷북 제품군이 대성공을 거둔 이유기도 하다.

어쨌든 이제 그 다음 넷북을 이야기할 때가 왔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차세대 제품인 파인 트레일 플랫폼이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은 이미 출시된 상태. 이 두 공룡의 신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넷북 또한 그 모습을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


1. 성능은 조금 좋아진다

차세대 아톰인 파인 트레일(Pine Trail; 코드명)이 등장하면서 생긴 변화가 있다. 넷북을 위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는 2010년 1월 3일에 출시될 1.66Hz의 N450과 3월에 출시될 1.83GHz의 N470으로 최고 클럭 주파수가 1.66에서 1.83GHz로 올라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프로세서 안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함께 그래픽 엔진이 통합되는데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그래픽 엔진이 기존 GMA950에서 좀더 빨라진 X3100의 개선판, X3150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신 그래픽 엔진과 비교되지 않지만 조금은 나아진 그래픽 성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CPU+메모리 컨트롤러+그래픽 엔진 통합에 따른 전반적인 성능 향상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사항 한 가지. X3100 기반의 엔진이라면 근래에 MID나 스마트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HD 동영상의 하드웨어 가속 재생은 불가능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2. 램과 하드디스크 제한은 늘어난다

기존의 넷북은 출시될 때 램 용량을 1GB까지 제한했지만 그 제약이 풀릴 예정이다. 인텔 측에서는 2010년 3월에 나올 1.86GHz의 아톰 N470 프로세서 탑재 제품부터 메모리를 2GB까지 탑재하고 출시할 수 있게 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미 등장한 HP의 넷북 제품군인 미니110의 최신 팜플렛을 보면 윈도XP 탑재 넷북에는 메모리를 1GB로 제약을 두지만 윈도7 탑재 넷북의 경우에는 2GB의 램이 기본 탑재되어 나오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윈도7의 메모리 소모량이 윈도XP보다 많기 때문에 생긴 규정이 아닐까 하는데, 이를 종합해 보면 장기적으로 볼 때 윈도XP 탑재 제품에는 여전히 메모리는 1GB 제한을 두고 윈도우7 탑재 넷북에는 그 제한을 풀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또 한가지, 윈도우7 제품의 경우 하드디스크도 250GB 제품을 탑재하고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인텔 측에서는 여전히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160GB, SSD는 20~32GB까지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 운영체제 : 윈도XP와 윈도7을 골라 쓸 수 있다


넷북에는 여전히 윈도XP에서 홈 에디션만 쓸 수 있지만 윈도7은 스타터 에디션과 함께 홈 프리미엄이 들어간다(다른 버전도 가능하지만 가격 문제로 두 버전이 가장 많이 쓰일 것이다). 넷북 가운데에도 저가형에는 윈도7 스타터 에디션, 중고급형에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인텔이 밀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공개 운영체제인 모블린도 쓸 수 있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 상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4. 그 밖에?

인텔 측에서는 249~339달러(약 36~42만원 정도)의 가격을 제조사한테 권장하고 있다지만 위로 울트라씬 노트북이, 아래로 스마트폰, MID와 함께 ARM 프로세서 기반의 스마트북까지 넷북을 압박하고 있으므로 가격대는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화면 크기는 여전히 10인치 급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7 스타터 에디션을 탑재하려면 10인치 급까지가 한계이고, 11인치 제품부터는 울트라씬 제품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넷북의 성능은 약간 올라가고 윈도7이 도입된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앞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그동안 엄청난 기세로 시장을 넓혀갔던 넷북 제품군이 이제 울트라씬 노트북과 ARM 프로세서 기반의 스마트북의 시장 진입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경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넷북 제품군은 앞으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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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노버가 우리나라에 처음 내놓은 넷북이자 아이디어패드 제품군의 첫번째 타자인 아이디어패드 S10-2의 두번째 시간이다.


주로 겉을 살펴본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편은 실제로 써보면서 그 기능과 성능을 함께 살펴볼 차례다. 그럼 시작해 보자.

■ 화면


S10-2의 화면은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밝기, 명암비 등 화면 품질 면에서 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괜찮은 수준이다. 글래어 방식인지라 반사가 좀 있긴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영화 보기에는 더 좋다.

시야각도 일반적으로 내 앞에 가져다 놓고 쓰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아래 방향에서 볼 때 반전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 각도에서 작업할 일은 거의 없으니.



■ 입력도구


S10-2의 키보드 배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CTRL과 FN 키가 바뀌어 있는 것 말고는 상당히 모범적인 편이다.
물론 10인치급 미니노트북 답게 키 캡 하나하나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기능 키들은 적절한 위치와 크기로 잘 들어가 있다. 다만 키 스트로크가 좀 얕은 편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덜해서 처음 누르는 이용자들에게는 낯설 듯 하다.
터치패드는 작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멀티터치가 적용되어 일부 소프트웨어에서는 활용 가능하다.


■ 특별한 기능

S10-2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 답게 넷북임에도 몇가지 특별한 기능을 마련해 이용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 퀵스타트

LG전자의 넷북인 엑스노트 X120에 채용된 인스턴트 온 기능이 S10-2에는 퀵스타트(QS)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퀵스타트는 리눅스 기반으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만 모아다 덩치를 작게 하여 부팅 시간을 최소화시킨 것인데, 늑돌이가 시간을 재본 결과 실제로 전원을 켠 후 10초만에 메뉴가 떠버린다.


주 메뉴는 웹브라우저, 음악, 온라인게임, 사진, 메신저, 스카이프로 되어 있다. 한글화도 되어 있어 제한적이나마 기본적인 활용에는 대응할 수 있다.


기왕 한다면 메신저에 네이트온 프로파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 원키 리커버리


PC에, 특히 노트북에 백업/복구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경우는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일반 사용자의 경우 별로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S10-2에는 아예 복구에 별도의 버튼(전원 버튼 옆)까지 배치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동작하며, 전원을 끈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부팅이 이뤄진다.


- 얼굴 인식 로그인


S10-2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기능 가운데 얼굴 인식 로그인이 있다. VeriFace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데, 원하는 얼굴을 등록하면 암호없이 바로 웹캠으로 얼굴을 인식, 로그인을 시켜주는 것이다.


수십명의 얼굴을 가지고 시험해 봐야 정말 안전한 건지 검증해 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매우 편리하여 꽤 흥미있는 기능이었다. 모든 넷북에는 웹캠이 들어가 있으니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다 가능한 걸까?


- 돌비 5.1 서라운드 헤드폰 출력


처음에 돌비 로고가 왜 붙어있나 했는데 헤드폰으로 들을 때 돌비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원래의 2채널 스테레오 음악이 공간감이 꽤 살아나는 소리로 바뀐다. S10-2 밑바닥에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탁월한 수준도 아니어서 음질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 성능


아이디어패드 S10-2의 제원을 보면 알겠지만 아톰 N280 1.66GHz 프로세서를 이용한 것 말고는 다른 넷북과 비교할 때 별다른 부분은 없다. 간단하게 크리스탈마크로 확인해 보도록 하자.


27613점. N280이 클럭 주파수가 약간 오르고 FSB도 높아진 탓에 ALU와 MEM 점수에서 약간의 향상이 있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기존 N270 넷북에서 조금 버벅거렸던 어플리케이션이 덜 버벅거리거나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수준이다.



■ 배터리 지속시간

S10-2는 원래 3셀 배터리도 준비되어 있지만 국내 출시 때는 6셀 배터리를 기본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이는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아수스나 MSI 등 대만 기업들도 이러한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6셀 배터리로 10.8V에 47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패드 S10-2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어떨까?


- 라지온 동영상 시험 1번

배터리 관련하여 라지온에서 늘 하던 시험이다. 밝기나 소리 크기를 최대로 함으로써 좀 빡센 편이다.

- 조건 : 코덱 DivX 3.11 / 해상도 720x40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크기 최대 / 곰플레이어 기본 설정으로 반복 재생

- 결과 : 3시간 17분


- 코리아앳홈 분산처리 시험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집어넣기 시작한 테스트다. 자신의 PC를 분산처리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그 계산 결과는 공익적인 목적에 활용한다. 무선랜으로 서버로부터 과제물 데이터를 받아 작업하고 그 결과를 서버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데 작업이 대부분 연산인지라 CPU의 활용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코리아앳홈이 궁금하신 분은 http://koreaathome.org/ 를 가보시라.

참고로 대부분의 기기는 이 시험에서 가장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 조건 : 무선랜 켬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끔

- 결과 : 3시간 25분

앞에서 밝혔듯이 보통 이번 시험이 가장 짧은 사용시간을 기록하는데 S10-2의 경우 오히려 첫번째 시험보다 조금 오래 갔다.


-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앞에 있던 1번 동영상 시험과는 달리 밝기나 소리 크기를 더 낮게 조절한 시험이다. 1번 시험의 경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각 기종별로 최대 화면 밝기와 소리 최대 크기가 다르고 실제 동영상 감상시는 그 정도 설정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도입했다.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재생 전용)로 반복 재생

- 결과 : 3시간 31분

원래는 이번 시험에서는 상당히 큰 폭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6셀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험에서 네시간을 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 면에서 최적화가 덜 진행된 것일까? 물론 현재의 사용시간도 실용적인 면에서는 별 문제없지만.



■ 발열과 소음

모든 미니노트북의 적인 발열과 소음 부분이 남았다.
S10-2의 경우에는 두가지 다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팬이 돌긴 하지만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발열이 생기지만 약간 따뜻한 정도였다. 주로 왼쪽 부분에 발열이 생기는데 키보드와 왼쪽 팜레스트, 밑바닥도 왼쪽으로 주로 열이 느껴진다.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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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레노버의 새로운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에 대해서 살펴봤다. 넷북 출시로써는 좀 늦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지만 단순히 이 기종 하나가 아니라 레노버 제품군 전체로 볼 때는 소비자용 브랜드인 아이디어패드의 국내 데뷔인 만큼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기종일 것이다.

이제 정리해 보자.

장점
- 3개의 USB 단자, 밑면 패널 등의 좋은 확장성
- 모범적인 배열의 키보드 및 멀티터치 가능 터치패드
- 얼굴 인식, 퀵스타트, 백업 등 사용자 편의 소프트웨어 제공

단점
- 다른 넷북과의 차별성 부족
- 밖으로 튀어난 6셀 배터리의 디자인과 다소 모자란 배터리 성능


비록 장단점이 함께 있는 아이디어패드 S10-2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씽크패드 못지않은 레노버의 2번째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다음 기종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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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노트북 대명사인 깜둥이 노트북 씽크패드 시리즈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레노버에게 씽크패드가 아닌 아이디어패드라는 다른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이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노버의 씽크패드가 업무용 노트북 브랜드라면 아이디어패드는 일반 소비자 시장용 노트북 브랜드지만, 경쟁이 심한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레노버가 이러한 고민을 벗고 아이디어패드 제품군을 국내에 들여왔다. 그 첫 번째 제품이 바로 S 시리즈인 아이디어패드 S10-2. 아이디어패드의 S 시리즈는 바로 레노버가 만드는 넷북 제품군에 붙는 기호로 우리나라에 아이디어패드를 최초로 알리는 존재는 바로 넷북이 되는 셈이다. 지난 8월 25일에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집에 도착한 제품 상자의 옆면을 보면 제원이 적혀있다. CPU로 인텔 아톰 N280 1.66GHz를 써서 N270 탑재 기종보다 조금 빠르고 기본으로 6셀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근거리며 상자를 열어보면,


위와 같은 부속이 단촐하게 들어가 있다. 전원 어댑터와 전원 연결선, 6셀 배터리, 그리고 본체다. 리뷰용 제품인지라 말 그대로 딱 기본 부속만 들어가 있는데,


어댑터는 매우 작은 크기로 20V-2A 규격이다. 그런데 어댑터는 작아서 좋지만 전원 플러그 연결 선이 유난히 두껍고 길다. 업체 측에 따르면 원래 것은 하얗고 더 얇은데 국내 플러그와 안 맞아서 급하게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출시 제품은 기본 6셀 배터리를 갖고 나간다. HP나 델 등 미국산 넷북들이 짧은 사용시간의 3셀 배터리로 인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을 고려해 보면 레노버 측의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레노버의 배터리다. 6셀 배터리로 10.8V에 47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6셀 배터리로써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자, 부속은 다 봤으니 이제 본체를 살펴볼 차례다.


까망, 하양, 은색, 핑크의 네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디어패드 S10-2 가운데 리뷰 모델은 하얀 색상의 제품으로 뚜껑은 반짝이는 재질인데 자세히 보면 심심한 하얀 색이 아니라 동글뱅이 무늬가 박혀있다. 우리 민족은 고구려 시절부터 이미 땡땡이 무늬를 사랑했다.


그럼 이제 뚜껑을 조금씩 열어보자.


참고로 이 제품의 모델 번호가 S10-2인 것은 기존에 S10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S10보다 많은 부분 개선된 제품이 바로 S10-2다.


완전히 열었다. 10인치급 넷북답게 오밀조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화면은 글래어 방식의 1024x600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방식이다. 밝기는 만족스러운 편이며 rm 밖의 시야각이나 그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살펴볼 것이다. 화면 위로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달려있다. 재미있는 기능으로 아이디어패드 S10-2에는 웹캠을 통해 얼굴 인식을 하는 소프트웨어 VeriFace가 들어가 있다.


사진은 누르면 커진다. 키보드는 총 84개며 키 배열은 좋은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른쪽 시프트가 제대로 들어가 있으며 방향 키를 위해 밑으로 약간 튀어나온 부분도 있다. 다만 일반 노트북 키보드와 달리 FN과 CTRL 키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터치패드는 멀티터치를 인식하며 스크롤 존도 들어가 있다.


키보드 위로는 전원 스위치와 원키 리커버리라는 빠른 복구 버튼이 들어가 있다.


그 오른쪽으로는 상태 LED 3개와 마이크 구멍이 있다. 그 옆에 있는 퀵스타트(QS) 버튼은 리눅스를 활용한 별도의 OS 없이도 빠른 시간 안에 부팅하여 기본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모드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XNOTE X120에 있는 인스턴트 온 기능과 비슷하다.


오른쪽 구석에는 아이디어패드의 로고가 있으며 돌비 로고도 보인다. 이 제품에 헤드폰을 끼면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왼쪽에서 본 모습이다. 유선랜 단자와 통풍구, D-SUB와 USB 단자, 그리고 마이크/이어폰 단자가 있다.


오른쪽에는 무선랜/블루투스 온/오프 스위치와 두개의 USB 단자, 켄싱턴 락 구멍, 전원 연결 단자가 들어가 있다.


앞에서 보면 아이디어패드 S10-2가 매우 얇다는 느낌을 주는데 제원에 따르면 가장 얇은 부분이 18mm 정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6셀 배터리 덕분에 뒷쪽은 튀어나온 모양이 되어버렸다.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4-in-1 플래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원래는 하얀 더미카드가 들어가 있다).


화면은 이 각도까지 펼쳐진다.


밑이다. 두개의 패널과 함께 밑으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패널이 두개인 것으로 봐서 이것만 제거하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왼쪽 패널은 SATA-150 방식의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며 리뷰용 제품에는 버퍼 8MB의 시게이트 모멘터스 5400.3 ST9160821AS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들어가 있다.
그 아래로는 블루투스와 802.11b/g 무선랜 겸용 모듈이 있고 PCI 슬롯이 하나 더 비어있는데 확인은 못 했지만 활용 가능할 것 같다.

오른쪽에는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한 DDR2 메모리 슬롯이 있다. 현재는 1GB만 꽂혀 있다.


오늘 리뷰의 마지막 부분으로 무게를 재는 시간이다. 앞에서 본 것처럼 이 제품은 6셀 배터리를 기본 내장했고 어댑터는 가볍지만 연결 선은 부담스러운 무게다. 재보자.


본체와 6셀 배터리가 합체하니 1.24kg이 나온다. 비교적 무난하다.


전원 어댑터와 연결선까지 올려놓으면 1.52kg이 된다. 그럭저럭 들고 다닐 만은 한 수준. 원래는 더 얇은 선이 있었으니 더 가벼울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것으로 리뷰 1부를 마친다. 다음 편에서는 아이디어패드 S10-2를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부분과 기능 및 성능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모두 기대해 주시길.

참고로 아래는 현재 알려진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2의 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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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인 킬리만자로를 홀로 헤메다니는 한마리 고독한 늑대...는 아니고 작은 디지털 제품들을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세상의 모든 모바일 기기를 써보고 싶지만 현실에 늘 좌절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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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Dell)이 얼마 전 자사의 넷북 중 가장 큰 30.4cm(12인치) 미니 12를 단종시켜 그 대안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드디어 델이 답을 내놨습니다. 초저가로 발표된 29.4cm(11.6인치) 울트라씬 미니노트북인 인스피론 11z입니다. 울트라씬이 제시하는 2.54cm(1인치) 두께도 지켰고 무게도 겨우 1.3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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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10인치 넷북인 델 미니 10v보다 가로폭은 조금 길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넷북처럼 작지만 부족한 성능의 아톰 대신 인텔 ULV CPU인 1.2GHz 속도의 셀러론 723을 넣었습니다. 비록 보급형인 셀러론 이름을 달았지만 아톰과 비교하면 성능은 그야말로 천양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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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해상도와 저장 장치 크기까지 제약하는 아톰 플랫폼에서 벗어나 HD 해상도인 1,366x768 화면을 달고 하드디스크도 넷북에 많이 쓰이는 160GB가 아닌 250GB가 들어있습니다. 넷북보다 많은 기본 2GB 램을 달았고 GMA 4500MHD에 견줄 만한 내장 그래픽이 들어간 인텔 GS45 칩셋을 달았습니다. 키보드는 92% 수준의 풀 사이즈로 알려졌고 터치 패드는 미니 10v에 들어간 것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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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802.11a/b/g 무선 랜, 유선 랜, 130만 화소 웹캠, 트윈 스테레오 시스템, 3개의 USB, 카드 리더기 등을 갖췄고 HDMI 출력까지 쓸 수 있습니다. 기본 3시간 쓰는 28WHr 용량의 3셀 배터리가 들어가고 추후 6셀 배터리가 옵션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운영체제는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깔려 추후 윈도 7 무료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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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값은 완전 저렴한 399 달러로 저가 넷북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델은 운영체제 옵션으로 공짜인 우분투 리눅스가 있어 이번 인스피론 11z에도 적용된다면 비싼 비스타를 빼고 더 싼 가격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미국 델에서 구매할 수 있고 8월 25일부터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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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넷북과 동일한 싼 가격이지만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인텔 울트라씬 플랫폼을 심은 델 인스피론 11z의 광풍이 예상됩니다. 얼마전 하반기를 이끌 신형 넷북들이 각 제조사에서 잇달아 발표되었는데 이번 델의 초저렴 울트라씬 발표로 향후 미니노트북 시장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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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gadget, SlashGear, lilip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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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99달러짜리 울트라씬으로 돌아온 강자, 델의 인스파이론 11z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라지온 lazion.com 2009/08/24 13:37 삭제

    델은 한때 세계 1위의 PC 제조업체였지만 컴팩과 합병한 HP에게 1위를 내준지 오래고 이제는 대만의 기업 에이서에게도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에이서가 이렇게 델을 몰아붙이고 있는 것은 넷북과 노트북 시장에 집중한 에이서의 전략 때문인데, 특히 넷북에서의 대성공이 에이서의 급성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델 또한 미니 9, 10, 12 등 제품군을 갖췄습니다만, 에이서나 아수스 등 대만 업체의 맹공세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그..


넷북(Netbook). 보급형 미니노트북이라고 말해도 좋을 이 제품군은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인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실제로 커다란 바람을 몰고 왔다. EeePC를 처음 만들어 넷북의 아버지라고도 부르는 아수스나 아스파이어 원에 집중한 에이서는 PC 제조업계에서 비약적인 전진을 이뤄냈고 특히 에이서는 넷북을 주무기로 유럽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기능과 성능을 가진 넷북의 특성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사는데 부담없고 갖고다니기 편한 기종을 원한 수많은 이들이 넷북을 구입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넷북 또한 완벽하지는 않았다. 넷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써본 기간이 길어지면서 하나 둘 불평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평이 단기간에 반영되기 힘든 것은 넷북의 값싼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인텔이 CPU와 칩셋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 홈을 넷북, 또는 초저가 PC라 부르는 특별한 상황에 맞춰 정말 싼 가격에 제조업체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다 들어주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하반기, 넷북은 바뀌고 있다. 과연 어떻게 바뀌고 있는 건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화면이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면이다. 넷북 화면은 크게 두가지 면에서 바뀌고 있는데 우선 해상도를 들 수 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지금 넷북 해상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024x600은 특히 세로 해상도에서 불만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데, 현재 10인치 급 제품에서도 1366x768 해상도를 채택한 제품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HP 미니 2140이나 델 미니 10의 경우 고해상도인 1366x768을 지원하는 제품이 따로 판매 중이다.


해상도가 높아졌으니 화면 크기 또한 11인치 급으로 커졌으면 하는 바람에 부응하여 11인치급 미니노트북들 또한 나오고 있다. 한성컴퓨터의 스파크 SLX110이나 아수스 EeePC 1101HA은 둘 다 아톰 칩셋을 쓰지만 화면 크기를 11인치급으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해상도도 1366x768로 높다. 다만 1101HA의 경우 CPU가 일반 넷북보다 느린 Z520 1.33GHz를 쓰고 있다.


2. 디자인이 바뀐다.

초기에는 단색, 또는 까망과 하양 두개 정도의 단순한 색상이 대세였던 넷북 시장에 이제는 제품을 출시한다 하면 최소한 세 가지 색상 정도는 한꺼번에 나와주는게 대세가 되어버렸다. 색상과 함께 노트북 디자인의 영원한 숙제 가운데 하나인 얇게 만들고 얇게 보이는 부분 또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LG전자의 XNOTE X120이 아이스크림 넷북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삼성전자의 N310 또한 그 특유의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비자 부문 시장에 다소 뒤떨어졌던 아수스 또한 시쉘(seashell) 시리즈 제품을 내놓으면서 EeePC 1008HA 등에서 훨씬 얇고 유려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3. 배터리가 바뀐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넷북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값싸게 쓸 수 있는 보급형 PC라는 점과 갖고 다니기 편한 미니노트북이라는 점이다. 서구 선진국이나 일본 쪽에서는 주로 전자에 촛점을 맞추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둘 다 원한다. 좀더 완벽한 제품을 원하는 것이다.

때문에 서구나 일본에서 넷북이나 미니노트북이 들어오면 배터리 부문에 대해 거의 대부분 안 좋은 평가를 받는 반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소득 수준의 대만에서 나온 넷북 들은 대부분의 경우 6셀 배터리를 기본으로 갖고 온다. 이 6셀 배터리는 최소 3~4시간 이상의 실 사용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상당히 실용적인 수준의 휴대성을 구현한다.


하지만 넷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에도 경쟁이 붙었다. 이 분야에서 특히 앞서는 것은 아수스로 EeePC 1101HA에서 최대 11시간 30분의 사용 시간을 내세웠다. 며칠 전에 발표한 LG전자의 XNOTE X130 또한 12시간이 넘는 사용시간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톰의 차세대 칩셋(파인 트레일) 또한 그래픽 칩셋과의 결합을 통해 절전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넷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에 관해서라면 소비자들이 즐거워할 일만 남은 듯 하다.


넷북 시장에서 살짝 비켜나 MID에 더 가깝게 자리잡았지만 키보드와 회전가능한 터치스크린 액정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인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빌립 S7 또한 작은 크기에 800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대 9시간 30분(실 사용시간은 여기를 참고하시길)까지의 사용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4. 넷북은 바뀐다. 하지만 안 바뀌는 것도 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넷북은 어러 면에서 달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소비자가 원했던 것들으로 넷북을 주창하던 초장기에 내세웠던 넷북의 '표준' 가운데 불합리한 부분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넷북이라는 제품군에 속해 있는 한 당분간 바뀌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능이다.

인텔은 현재 쓰이는 아톰 프로세서 이상의 성능을 넷북 제품군에 허용할 생각이 없다. 의외로 빠른 듀얼코어 아톰은 완성되어 있지만 절대로 넷북 쪽에는 허용하지 않으며 특히 엔비디아 등 다른 업체에서 그래픽 성능만이라도 향상시키려는 시도 또한 좋게 보지 않는다. 이보다 더 좋은 성능을 원한다면 조금 더 비싸지만 성능이 뛰어난 울트라씬 노트북을 권하고 있다.

물론 이런 불만 또한 울트라씬 노트북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어 가격과 휴대성 면에서 기존 넷북 제품군과 경쟁을 시작하게 되면 금방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에는 인텔 뿐만 아니라 AMD 또한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에는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어 보다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넷북 시장에도 기술력있는 경쟁업체들이 더 들어오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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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인 킬리만자로를 홀로 헤메다니는 한마리 고독한 늑대...는 아니고 작은 디지털 제품들을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세상의 모든 모바일 기기를 써보고 싶지만 현실에 늘 좌절하고 있죠.

늑돌이네 라지온이라는 오래된 디지털 휴대기기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PlayPC의 필진에 참여 중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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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엑스노트 미니 노트북이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은 사연

    LG전자 블로그 The BLOG 2009/08/19 13:46 삭제

    나는 오랫동안 '왜 노트북은 모두 비슷하게 단순하고 재미없는 디자인에, 시커먼 가방이나 파우치에 들고 다녀야 하는 걸까?'하는 의문을 가져왔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이 1년이 다 지나도록 제대로 한 번 외출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붙박이 IT 기계에 불과하다면 이러한 생각들은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눈부신 IT 기술의 발달로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미니 노트북은 점점 더 작고, 가벼워지고 있다. 이제 필요할 때면 어디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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