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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아쉬웠던 빅브랜드들의 역할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전경
이번에 참관했던 CES 2010도 역시 위와 같은 환경을 예측하고 떠난 전시회였습니다. 물론 전시회 개장에 앞서 시작된 여러 기조연설에서 빅브랜드들은 자사 기술로 도배된 제품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조 연설 이전에 우리가 미리 예상했었던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스마트북과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 인터넷 태블릿 등이지요. 애플의 1월말 애플 태블릿 출시설까지 겹친 터라 비슷한 종류의 제품에 대한 등장이 예상되었고 전시회가 열린 동안 여러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했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앞서 열거했던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요. 빅브랜드의 기조연설에서 브랜드별 유명 인사들이 시연했던 제품들을 실제 전시회에서는 모두 찾아볼 수 없었고, 그렇게 강조하던 제품군은 실제 부스에서 너무 적은 비중으로 전시된 탓입니다.

MS의 스티브발머가 소개한 HP의 태블릿 "슬레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HP 인터넷 태블릿 '슬레이트'는 기조 연설 순간만 잠깐 등장한데다, HP가 CES 2010에 불참한 탓에 전시 공간이 없어 실물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찾아간 마이크로소프트 전시장에도 울트라씬 노트북, MID, 태블릿은 있었지만, 정작 '슬레이트'를 찾아볼 수는 없었지요.
정작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세입니다. 애플을 필두로 ARM칩 기반의 스마트북과 인터넷 태블릿 등 새로운 경쟁 제품들이 올 CES에서 또 하나의 큰 테마를 이루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 무방비 그 자체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는 모습이었지요.

화려하고 큰 인텔의 부스와 MID&노트북 섹션
비슷한 상황의 인텔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다수의 휴대 인터넷 장치(MID, Mobile Internet Device)로 부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올해는 비슷한 공간을 할애했음에도 차세대 휴대 장치(Next Gen Handhelds), 넷북, 울트라씬 노트북, 아톰칩 기반의 제품 등의 시연대로 나눠서 통일이나 집중도를 떨어뜨렸음을 물론 가장 눈길을 끌 것임이 분명했던 MID와 인터넷 태블릿은 역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Next Gen Handhelds란 소개가 무색한 전시공간
CES 2009에서 맞딱드린 아톰 기반의 MID가 20여종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새롭게 눈에 보였던 MID는 국내 업체 제품인 UMID bz와 빌립 N5 2가지 정도였습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인터넷 태블릿도 4가지 가운데 빌립 X7EX와 아코스9을 제외하면 중국의 Hanvon과 CYNOVO 2가지만 새로 전시되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성공적이었던 아톰의 후속작인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는 여전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대다수 대만산 ODM/OEM업체의 제품이외에 추가된 것이 없었고 시연도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LG가 공개한 GW990 MID를 빼고 실제 브랜드로 출시된 무어스타운 기반의 제품은 이번에 공개된 것이 없는 상황이지요. 지난 컴퓨텍스에서 일부 조작이 가능했던 제품들이 이번 CES에선 좀더 완성도 있는 마감으로 소바자를 맞날 것이란 기대라 아쉽게도 사라졌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올해 가장 강한 도전을 받는 한해로 예상되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방어 또는 역공을 펼수 있는 무기가 그다지 없어 보였습니다.

작년 컴퓨텍스에선 만져봤던 제품들이 이번엔 여전히 구경만...

인텔 첫 무어스타운 MID LG의 GW990 역시, 전시만 되었음.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경쟁해야 하는 ARM 진영의 맏형격인 퀄컴과 엔비디아는 어땠을까요? 아쉽게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스마트북에 올라가는 칩을 가진 업체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스마트북의 출시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눈길을 끌 제품을 전시하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트의 전시 공간도 매우 비좁아서 한 모퉁이에 단 3대의 작동 제품과 1대의 목업만을 전시했을 뿐입니다. 그들이 넷북 대항마로 외치며 강하게 드라이브할 제품인 스마트북의 비중이 단순히 자사의 무선 네트워크칩인 '고비' 솔루션을 탑재한 소니 노트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정말 스마트북 시장을 키울 의사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들 정도였습니다.

단 두명이 4대의 Skylight를 가지고 퀄컴부스에서 설명하고 있을뿐
이는 엔비디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의 엔비디아는 부스 중앙에 자사의 ARM칩셋인 테그라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북과 MID, MP3까지 섞어서 전시하는 것은 물론, MS의 ZUNE HD를 빼고는 제대로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전시하지 못했습니다. 인텔처럼 대만의 OEM/ODM업체의 샘플만 일부 전시, 그들의 칩셋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중인 것인지, 아니면 시일내에 출시될 것인지 의아한 상황이었습니다.

엔비디아의 테그라 섹션, 매우 제한된 제품만 전시 시연되었음
새로운 트랜드의 시작을 알리고, 그 시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빅브랜드들이 금번 CES에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도 스마트북이나 인터넷 태블릿 같이 2010년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 제품군도 아직까지 그의 존재를 마음껏 알리기엔 미흡한 개발 상황이 아닌가 하고 예상하게 됩니다. 이번 CES 2010은 전년 행사와 비교해 특별한 제품의 출시나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가 미흡했고, 빅브랜드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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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제품이 없었던 CES 2010
CES 2010은 Consumer Electronic Show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가전 전시회로 매년 1월초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열리는 시기가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보니 모든 업체의 신제품과 기술을 전시, 그 해의 전자제품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다양한 업체와 참관객들로 붐비는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12월부터 CES가 열리기 직전까지 많은 미디어와 블로거들이 각자의 기대와 의견을 담아 미리보는 CES 2010이라는 수많은 글을 쏟아냈습니다. (저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지요.) 하지만 실제 CES 현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북과 MID, 인터넷 타블렛들은 매우 극소수의 제품만이 모습을 보였을 뿐 대부분의 전문 업체 부스에서 새로운 제품을 전시한 곳이 드물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업체별 홍보자료의 비치율도 낮았고, 제작하지 않은 곳도 많더군요.) 대부분이 기조연설에서 잠시 보여줬을뿐 실제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것은 인터넷 태블릿, 스마트북 그리고 MID의 순서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시회가 열리기 전 애플 태블릿 루머가 CES에서도 태블릿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고, 지난 해 컴퓨텍스에서 화려하게 비상할 것처럼 홍보하던 스마트북의 대거 출시를 예상했던 터라 실제로 그리 많은 제품들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 기대는 충분히 채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관련 제품이 전혀 없던 것도 아니었기에 지금부터 CES 2010에 나왔던 제품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방문한 인텔 부스에는 종전에 이미 알려진 빌립 X70EX와 아코스9을 빼고 중국산 인터넷 태블릿2가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중국 Hanvon사의 터치패드 | ![]() 인텔부스의 Next Gen Handhelds 섹션 |
많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겨우 2개의 신형 태블릿만이 자리잡고 있었고, 업체 이름도 너무 낯설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인텔 아톰 기반의 멀티 터치 제품으로 윈도우 7을 운영체제로 썼고, 마감은 Hanvon 제품이 대체적으로 양호해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넓은 CES 전시회장 가운데 인텔 부스에만 태블릿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태블릿이 공개된 곳은 ARM 계열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입니다. 정말 제품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방문했으나, 매우 적은 공간에 테그라칩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6가지의 태블릿과 PMP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대만의 ODM/OEM업체들이 제조한 제품입니다. 위스트론, 콤팔, 퀀타,폭스콘 등이 만든 샘플이여서 나중에 어떤 브랜드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한 눈에 봐도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제품화까지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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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부스에는 없었지만, 대만의 MSI 부스에서 엔비디아 테그라 기반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탑제한 태블릿을 만났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제품의 모델명이 'E-book'이었습니다.

MSI의 태블릿 "E-Book"
그럼 넷북을 잡으려는 ARM 업체들의 빅카드, '스마트북'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온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만이 작게 나마 퀄컴의 한켠에서 자리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때문에 스마트북을 만난 것은 퀄컴 부스와 엔비디아 부스 뿐이었습니다. 특히 완성도나 재미적 측면에서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는 많은 고민을 한 듯 보였지만 크기가 좀 어정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레노보의 "Skylight" 스마트북
레노버의 스카이라이트는 퀄컴 스냅드래곤칩을 기반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쓰는 전일 인터넷(All Day Intenet)을 지향하는 제품입니다. 속도도 빠르고 UI도 재미있었지만, 칩셋의 한계로 Full HD(1080P)는 불가능했고, 720P까지만 재생했습니다. 기본 8GB의 플래시 메모리를 담았고 여기에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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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트는 모두 3개의 확장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두 번째 그림에서 보면 키보드 상단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USB스틱 형태의 메모리이고 중앙에 작게 보이는 구멍이 마이크로SD 슬롯이고요. 맨 오른쪽 사진에서 추가 메모리 슬롯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굳이 그렇게 많은 슬롯을 만들기보단 좀 더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데 집중했으면 나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엔비디아도 테그라 기반으로 만든 대만의 ODM업체인 페가트론의 Neo와 Mobinnova란 업체의 Beam을 전시했습니다. 페가트론은 기존 넷북과 큰 차이가 없는 데 반해 Mobinnova의 Beam은 배터리 부분이 소니의 노트북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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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트론 Neo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쓰고 있어 큰 반향이 없었지만, Mobinnova의 Beam은 3D UI를 구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지요. 그런데 한 관람객에 의해 WinCE 파일탐색기가 뜨자 모두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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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태블릿과 스마트북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지난 해 혜성처럼 나타난 MID는 어떠했을까요? 아쉽게도 한국의 UMID와 빌립만이 신규 제품을 전시해 MID의 명맥을 유지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래는 CES 참석 전 이미 공개 되었던 빌립 S5의 다음 버전인 N5입니다. S5에서 아쉬웠던 키보드를 넣고 UMID의 엠북 같은 형태로 디자인 했습니다. 터치 패널의 탑재 여부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종전 S5보다 완성도에서 많이 나아졌고 실제로 꽤 훌륭해 보였습니다.

빌립의 MID N5

UMID의 엠북 신.구 모델

닮은 꼴 MID - UMID 엠북과 빌립의 N5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코원의 첫 MID W2는 아쉽게도 인텔 부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인텔 부스에 있는 것은 맞는데, 제한된 전시 공간으로 인해 제품을 로테이션으로 전시한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를 현장의 담당자에게서 들었습니다. 문제는 4일의 전시 기간 동안 틈틈이 확인했음에도 불구 결국 실물을 만나보지 못해 아쉬웠다는 점이지요. 코원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기회를 놓친 것과 더불어 CES 출품으로 그 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제품의 스펙과 디자인을 본의 아니게 미리 공개해버린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만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타까운 MID지만, 역시 초소형 PC인 MID 부분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여타의 외국 제품보다는 월등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바로 MSI의 '듀얼 스크린 노트북'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멋진 녀석을 발견한 것이죠. 이미 작년 CES에서 아수스가 유사한 제품을 전시한 적이 있으나, 이번 에는 무난하게 작동하는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수차례 현장에서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제품은 7인치와 10인치 2가지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윈도 7의 버추얼키보드가 아래쪽 화면에 떠 있더군요. SSD를 저장 장치로 쓰는 데다 저절력 설계로 약 10시간 동안 쓸 수 있다고 합니다.

MSI사의 Dual Screen Not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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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아직 개발단계의 제품이라 출시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고 합니다. 수많은 e북 업체들의 출현에 PC업체들도 태블릿과 e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으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을 고민하는 때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도 시장에서 쓸모 있는 제품으로 인식될 것인지는 다음에 열리는 독일의 CeBIT (3월)과 대만 컴퓨텍스(5월~6월)쯤이면 가늠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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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인텔과 ARM 진영은 어떤 싸움을 준비하나?
무엇보다 이번 CES2010은 지난 대만 컴퓨텍스 2009에서부터 공개된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와 ARM 기반의 스마트폰 그리고 아톰 기반의 타블렛 PC 등 더욱 다양해진 모바일 PC의 경연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떠오른 무어스타운은 그동안 인텔이 진입하지 못했던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노리고 출시하는 통합 프로세서다. 이 무어스타운을 넣어서 만든 MID는 스마트폰의 형태면서 PC와 비슷한 사용성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 ARM 계열 프로세서들이 장악을 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 MID 라인업
하지만 인텔은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가 스마트폰이 되거나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실제 무어스타운 MID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LG는 실제로 음성통화 기능이 들어있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면서도 스마트폰이라 부르지는 않고 있다. 종전보다 작은 모바일 PC에 통신모듈을 넣어 인터넷과 음성 통화를 하나의 장치에서 하는 것이 인텔이 바라는 무어스타운 MID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 MID 제품들
그래도 인텔은 무어스타운 프로세서의 장점을 내세워 ARM 진영 공략에 나선다. 종전 멘로 기반의 아톰보다 50분의 1수준으로 전력 소모량을 낮춰 ARM과의 격차를 줄였다. 또한 인텔은 PC 생태계를 모바일 환경으로 자연스럽게 이전해 최적의 PC환경을 구현, 종전 애플리케이션 구현 환경의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ARM 진영에서는 언감생심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인텔 MID에 얹을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듯 하다. 결국 동일한 소프트웨어 환경과 칩셋의 능력으로 ARM을 압박하려고 준비 중인 것이다.
이에 ARM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인텔의 공격을 막는 수세적인 입장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ARM 진영은 현재 스마트북이라는 스마트폰의 상위개념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이 좋은 ARM을 담은 휴대 인터넷 장치로 인텔의 MID가 발붙일 수 없도록 그 싹을 뽑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는 ARM 진영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
![]() ARM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 | ![]() ARM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 |
인텔과 ARM 진영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우리는 2010년에 더 작고 가벼운 PC를 만나게 될 것이다. MS의 윈도가 부팅되는 커다란 PC가 아니라 정말 작고 가벼운 PC를 만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리눅스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또 다른 하드웨어의 등장으로 더욱 복잡해질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PC는 물론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프랑스의 아코스사의 MID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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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파 당신에게 어울리는 노트북 플랫폼은?

이런 활동파 당신, 노트북이나 pmp 같은 기기가 가방안에 없으면 왠지 불안하고 속옷을 안입고 나간것 같은 기분이 드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모바일 플랫폼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그냥 작고 가벼운 노트북이면 뭐든 좋다, 그저 믿을만한 브랜드로 적당한 가격이면 된다 라고 제품을 선택하고 계시진 않나요?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니즈에 맞는 모바일 플랫폼은 정확히 뭔지 따져보시면서 제품을 고르시라고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요즘엔 인터넷에 접속할수만 있으면 왠만한 것들은 모두 할수 있는 시대죠. 이메일이나 일정관리는 물론 오피스 작업도 Google Docs 를 활용하는 등 모두 인터넷만 되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음악감상도 스트리밍을 통해 즐기고 유투브 등을 통해 재밌는 동영상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선랜도 모자라서 와이브로 에그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 인터넷 홀릭분들도 꽤 많죠. 예전에는 포토샵처럼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 PC가 있어야 가능하던 그런 사진편집 작업도 요즘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왠만큼 다 할수 있습니다.
그처럼 광대역 인터넷과 무선랜이 발달하면서 노트북 (클라이언트) 에서는 그렇게 강력한 퍼포먼스까진 필요없어지고 있죠. 블로그나 칼럼을 운영하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여러분도 이처럼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하려는 것들이 모두 인터넷만 되면 왠만큼 되는 것이라면 이녀석이면 됩니다.

요즘 넷북들의 국민 프로세서가 되가고 있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N270/280 정도면 사실 충분합니다. 클라이언트인 노트북에서 웹어플리케이션과 오피스, 기본적인 음악/영화 감상 정도라면 이런 넷북용 아톰 플랫폼이 적합하죠. 게다가 저전력 (2.5W 소모) 프로세서인 아톰 덕에 넷북들의 배터리 운용시간 또한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혹시 현재 나오고 있는 N270/280 프로세서들의 퍼포먼스가 써봤더니, 가끔 사용하는 좀 무거운 프로그램들때문에 약간 아쉬웠다면 내년초에 인텔이 출시할 차세대 넷북용 프로세서 '파인뷰' (파인트레일 플랫폼) 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1.83GHz 수준으로 클럭 속도를 높이면서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해서 효율을 증가시킨 녀석이죠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긴 하지만 넷북의 작은 크기와 성능이 안맞는 분들이죠. 시원시원한 화면에서 스프레드쉬트 작업을 하거나 바깥에서도 간단한 디자인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은 넷북의 제한된 해상도와 작은 크기는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사무실이나 작업실에 메인 작업을 위한 PC는 따로 있다고 해도 늘 가지고 다닐만한 녀석이 기본적으로 그런 불편함은 없었으면 하는 분들이죠. 그렇다고 기존의 15인치급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기엔 너무 무겁고 배터리 시간도 아쉽고 하는 분들...


아톰 플랫폼처럼 해상도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11~12인치 고해상도는 물론 14/15인치급 노트북까지 나오고 있으며 그렇게 시원시원한 LCD를 가지면서도 얇고 가볍기때문에 활동파인 여러분들도 만족시킬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요즘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울트라씬 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트북들이 채용한 플랫폼들입니다. AMD 유콘이나 콩고 플랫폼도 넷북보다는 이런 울트라씬 레벨이라고 보여집니다.
오피스 작업과 같은 다소 양이 많은 작업을 하는것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간단한 작업과 함께 영화나 미드, 음악 등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즐기고 싶고 무엇보다도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휴대성을 최고로 생각하는 분들은 넷북보다는 MID가 적합한 분들입니다. 과거의 PMP처럼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거나 범용성이 없는 기기들은 반쪽기기로 전락해버린 요즘 범용 플랫폼을 채용한 MID 들의 전성기가 올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UMPC와 MID 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아톰을 채용한 MID 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톰 플랫폼을 채용한 넷북 라인업이 뚜렷하게 형성되면서 그 라인업과는 다른 MID 다운 기기들을 위한 MID 용 플랫폼들이 발표되고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텔의 무어스타운 플랫폼이나 엔비디아의 테그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같은 칩을 담은 플랫폼들이 MID 플랫폼들이죠. 이 MID용 플랫폼 시장이 또하나의 격전지가 될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분야인데요. 노트북 진영과 스마트폰 진영이 충돌하는 DMZ 같은 도메인이 이 MID 도메인이라 엄청난 선점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암튼 넷북보다도 훨씬 작아야 하는 MID 에서 아톰보다 훨씬 더 전력소비가 작아야 하기에 이런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게 됩니다.
시제품이 나온경우도 있고 일단 시연으로 발표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시장이 내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PMP처럼 주머니에 늘 넣고다니고는 싶은데 그러면서도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사용하면서 때로는 느리지만 미니노트북 역할도 해줬으면 하는 분들은 이런 MID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탑재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계셔야 할듯 합니다.

위로는 기존 노트북 라인업, 아주 아래로는 스마트폰 라인업 사이에서 활동파 당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들은 앞으로 좀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질것입니다. 단순히 '뭐 하나 가벼운 노트북 하나 필요한데...' 라고 해서 그저 넷북을 고른다거나 아니면 크기만 작지 비싸고 무거운 미니노트북을 덥썩 사지 말고,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어떤 모바일 라이프를 가진 스타일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제품을 고를때에는 이녀석이 어떤 모바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녀석인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플랫폼별로 위와 같은 특성이 조금씩 다 다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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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오는 4분기부터 32nm 대량 생산 들어간다!

인텔이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 개발자 포럼 2009(IDF 2009)의 일부 내용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12주년을 맞는 이번 IDF 2009에서는 차세대 제조 공정인 32nm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으로 이미 기술 개발은 끝마쳤고 올해 4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최종 점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새 32nm 공정에는 2세대 하이-K와 메탈게이트 접합 소재가 사용되어 전력 소모와 누수 전력이 더욱 줄었고 고성능 CPU와 향후 선보일 시스템 통합 칩셋인 SoC 제작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될 제품은 노트북에 들어가는 네할렘 CPU인 클락스필드(Clarksfield), 넷북용 새 아톰, MID에 들어가는 무어스타운(Moorestown)과 그 후속 제품인 메드필드(Medfield), 병렬 컴퓨팅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 중인 라라비(Larrabee)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공식 발표된 린필드와 함께 이번 IDF를 통해 노트북용 네할렘 CPU와 넷북/MID에 쓰일 신형 제품까지 소개되면 올해 인텔 로드맵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내년 초에는 네할렘 듀얼 코어 버전인 코어 i3까지 나올 예정이라 본격적인 32nm 이행과 함께 차세대 CPU로의 전환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PC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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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델, 5인치 태블릿 준비 중?

아직 정확한 제원은 알려져 있지 않고, 멀티터치의 강점을 가진 윈도 7 탑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5인치 작은 크기에 휴대성을 높힌 PC 기반 태블릿이라면 충분히 주목할만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노키아와 HTC도 올해 말에 태블릿 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팟 터치로 시작된 터치 붐이 그동안 마이너였던 태블릿 시장을 메이저로 바꿔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 연말에는 더욱 다양한 태블릿을 고르는 호사를 누릴수 있을까요?
출처: Slash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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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는 넷북이 만들어진다고?!

삼성에서 내놓은 접어서 펼쳐 쓰는 SPH-P9000의 모습
현재 넷북이 모바일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노트북 형태에서 태블릿까지 사용자 취향에 맞춘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접어서 가지고 다니는 넷북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라는 새로운 개념의 넷북이 선보여진 것인데요. 사실 넷북보다는 MID에 가까워 보이는데, 넷북이라고 합니다만, 아직 컨셉 단계로 휴대시는 반으로 접고 펼치면 풀 사이즈 키보드와 2개의 LCD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컨셉 단계의 드래곤플라이(Drangonfly)의 모습(출처:liliputung)
현재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사와 접촉 중으로 인텔 무어스타운을 넣고 600달러에 만드는게 목표라네요. 가격은 아직 데모 제품도 없는 상태라 웬지 신빙성이 없어 보이고요. 그냥 아이디어만큼은 참 독특합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제품이 이미 국내도 삼성에 의해 나온적이 있습니다. KT 와이브로 단말기로 팔리던 SPH-P9000이죠. 1개의 LCD지만 키보드를 접어 3단으로 펼쳐 쓰는 방식 역시 동일합니다만, 국내에선 그다지 인기가 없었지요. 아톰이 아닌 낮은 성능의 CPU를 쓴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접으면 너무 두꺼웠기 때문입니다. 또 세 번 펼쳐 쓴다는 동작 방식이 번거로운 것도 한 몫을 했고요. 물론 무어스타운과 LED 백라이트 LCD를 쓰면 많이 얇아질 수 있겠지만 과연 목표대로 될지는 많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나만의 넷북을 만든다면 어떤 형태가 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출처: lilipu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