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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됩니다.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HP 글로벌 체험단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대학생 대상 IT 공모전으로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그 기업들의 모습을 현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최종 6명은 올 여름 HP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탐방의 기회를 얻게 되며, 한국 HP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해 마케팅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탐방이 끝난 뒤 '한국HP가 자신을 인턴으로 채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에세이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한국HP의 인턴십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가 대상은 학교와 집을 포함한 모든 생활 공간에서 PC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이고, HP PC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미래에 적합한 모바일 기기 제안,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됩니다. 개인 또는 3인 미만의 팀을 구성해 'HP PC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 제시', '미래에 적합한 모바일 기기 제안', '미래 모바일 기기와 어울리는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제시' 라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20장 분량의 기획서를 HP 글로벌 체험단 온라인 페이지(www.hp.co.kr/global)에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마감은 7월 7일 오후 5시까지이고 1차 미션을 통과한 9개 팀은 7월 12일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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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PC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0의 개막과 함께 많은 이들은 이미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 혹은 경쟁자가 등장할 것이라 예견했다. 컴퓨텍스 2010에서 정말 그런 디바이스가 등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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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퓨텍스에서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등장했다고 할 수 있을까? 답은 “No” 다. 많은 태블릿이 이번에 소개가 되었지만 냉정하게 말해 대항마나 킬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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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에는 예견했던 것보다 많은 태블릿이 메인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았던 LG와 빌립의 태블릿, 여러 생소한 브랜드의 태블릿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대부분 인텔 아톰 플랫폼이었고, 일부 코어2듀오를 탑재한 태블릿도 있었으나 모두들 일부 제원의 소소한 차이일뿐 기본적으로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이었다. 아무래도 멀티 터치를 지원하고 기존의 XP 태블릿 에디션보다 가벼워졌다고 해도, 역시나 소비자의 사용성과 그 소프트웨어의 범용성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형태다. LCD 사이즈도 넷북에서 급하게 옮겨온 느낌을 지울 수 없는 25.6cm(10.1인치)가 주를 이뤘고 일부 최대 30.48cm(12인치)도 있었다. 해상도에 대한 언급은 국내 업체인 빌립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태블릿은 10형 화면에 1366x768의 해상도였다. 다른 태블릿도 이보다 낮은 1024x600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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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도 자사의 플랫폼이 탑재된 유사 태블릿들을 진열해 놓았다. 다만  백라이트 조절을 통해 전력소모를 줄이고 햇빛 아래서도 시야가 확보되는 픽셀-기의 액정을 탑재한 태블릿이 'E-paper with Color and Video'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또한 대부분 검정색 일색이던 태블릿 중 유일하게 오렌지색의 프레임을 입고 나온 타이쿤의 TVB00이 사진 세례를 받는 정도였다. 아쉽게도 인텔과 노키아가 함께 밀고 있는 운영체제인 미고를 탑재한 제품 역시 일부 넷북만 있을뿐 양산형 태블릿에는 적용된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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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사실 모두 염두하고 예견했던 태블릿의 상황이었는데, 한마디로 기대에 못미쳤다. 이유는 인텔 아톰을 쓰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을 탑재하면 전력문제와 두께의 한계가 따른다. 더불어 화면도 10.1형 이상에 멀티터치가 지원된다 하더라도 아톰이라는 하드웨어의 성능에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지 못한 터라 아이패드 경쟁자나 대항마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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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내내 다른 태블릿도 찾아보았다. 기대를 가지고 찾던 ARM 기반의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들은 듣도보도 못한 중국과 대만 업체가 선보이기는 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1.6과 2.1, ARM CPU 클럭도 1GHz가 안되는 800MHz가 주였다. 그러다보니 이미 한국서 출시된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스카이의 안드로이드폰을 만져본 사용자로선 그 반응들이 너무 더디다 느껴졌다. 대부분이 완성품도 아닌 데다 두께도 들쑥 날쑥 실망감이 컸다.

ARM은 인텔처럼 별도의 부스에서 자사의 기술을 시연하지 않았고, 함께 작업하는 퀄컴이나 삼성, TI 등의 업체도 부스를 갖고 나오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안드로이드의 구글까지 참가하지 않아 구심점이 될 업체 혹은 부스가 없음이 매우 아쉬웠다.

여기에 지난 해까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올해에는 어쩌면 아시아에서도 꽃을 피울지 모를꺼란 기대를 가지고 개발된 다수의 ARM기반의 전자책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일부 업체가 급히 컬러 LCD를 탑재해 변화를 시도한 모습도 보였지만 태블릿을 확인한 후에 이에 대한 느낌은 밋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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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대만의 유력 OEM/ODM 업체들을 통해 이와 같은 현상의 이유를 가늠해볼 수 있었고, 그것의 이유는 간단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갖고 태블릿을 고민하기보단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시기를 올해 중순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크롬 운영체제의 출시는 미뤄졌고 급하게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그 사이 버전이 1.6에서 2.1 그리고, 2.2까지 나와서 출시를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일부 업체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사양에 따른 접속가능 여부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

결국 다양한 태블릿 기기가 이번 컴퓨텍스에서 소개가 되었지만 아이패드 킬러는 없었다. 아마도 정신차리고 개발을 하고 있다면 빨라야 올 4분기는 되어야 그런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 발표한 갤럭시 탭과 같은 7인치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고 만약 10인치 이상이라면 새롭게 구글이 발표할 크롬 운영체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윈텔 진영 태블릿은 가능성이 없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대신 윈도우 7보다는 기존의 윈도 CE와 윈도폰 7의 Mix가 이뤄진 윈도우 임베디드 7의 활약여부에 달렸다고 보여진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양한 모바일기기의 등장으로 인터넷환경이 바뀌는 때이므로 새로운 기기의 탄생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이번 컴퓨텍스에서 발견할 수 없었을 뿐이다. 비록 애플에 대항하는 아이패드의 경쟁자 혹은 킬러는 찾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킬러는 등장할 것이다. 빠르면 올 가을이나 연말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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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attermedia's me2DAY 2010/06/12 19:53 삭제

    아시아 최대 PC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0의 개막과 함께 많은 이들은 이미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 혹은 경쟁자가 등장할 것이라 예견했다. 컴퓨텍스 2010에서 정말 그런 디바이스가 등장했을까? <컴퓨텍스에 아이패드 경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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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아직 완성된 제품이 아닌 개발 단계의 LG 태블릿 PC 시제품이 공개됐습니다. LG전자는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페이의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 윈도 7 기반의 LG 태블릿 PC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LG 태블릿 PC는 전체적으로 모서리를 둥글게 다음은 터라 날카로운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화면 크기는 25.6cm(10.1인치)에 시야각 문제가 없는 LCD 패널(IPS?)을 썼더군요. 프로세서는 아톰 Z530(1.6GHz)에, 램은 1GB DDR2, 120GB 하드디스크를 저장 장치로 넣었더군요. 130만 화소 웹캠과 HD 오디오, 7500mAh 배터리, HDMI 출력, 유무선 랜 모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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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도 유리관 안에 들어 있어 실제 조작은 해볼 수 없었는데, 850g의 무게라 가볍진 않을 듯 보입니다. 또한 Z시리즈 아톰 위에 윈도 7을 얹은 터라 얼마나 가볍게 움직일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LG는 2007년까지 컨버터블 태블릿 PC를 만들었고 슬레이트 타입은 이번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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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의 초기 이미지

바야흐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전성기를 맞이하는 분위기다. 대체 안드로이드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관심을 끄는 것일까?
안드로이드는 '검색의 황제' 구글이 내놓은 모바일 운영체제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로 애플 아이폰 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윈도폰 7)의 경쟁 운영체제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그외 모바일기기 운영체제 시장을 상당 부분 통일한 뒤 자신들의 검색과 모바일 광고를 운영하려는 계획을 실현 중이고, 이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장치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되는 현실이라 안드로이드의 파급력이나 보급 속도가 매우 빠르다. 비록 안드로이드폰을 쓰지 않는 비 구글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을 통해 자연스레 구글을 이용하는 형국이다. 알게 모르게 구글은 소비자 중심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휴대 장치로 세력을 확장하는 안드로이드

국내 환경만 놓고 보더라도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보급은 무서울 정도다. 리눅스 혹은 윈도CE 기반으로 출시되던 PMP들이 아이팟 터치의 영향으로 무선 랜을 실었지만, ActiveX라는 한국시장만의 패쇄적인 인터넷 환경과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어 있으나 마나한 제품으로 점차 퇴색되어 가는 중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나타난 뒤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마치 구세주라도 만난 듯이 최근 국내 PMP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PMP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리눅스 PMP를 이미 개발해왔던 경력 덕분에 안드로이드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됐고, 인터넷 활용에 최적화된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추가 개발을 할 필요가 없는 데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장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만 스마트폰이 아닌 장치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할 수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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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코스사의 안드로이드 P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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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기존 PMP에서 발전된 형태로 변화가 필요한 PMP 제조사들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파워를 가만히 앉아서 누릴 수 있다는 점과 휴대폰 기능만 배제한 플레이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심없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다갈 수 있는 이유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좀더 화면을 키운다면 MID의 실패로 물러났던 태블릿 시장으로 세력 확장이 가능해 얼마든지 도전을 꿈꿀 수도 있다.

국내 인터넷 환경의 변화와 안드로이드

지금 국내 인터넷 환경은 ActiveX라는 장벽을 걷어내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장치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 심지어 ActiveX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7이르기까지 이러한 환경 변화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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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더구나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과 성공적인 안착에 따라 4인치 이하의 장치에서 관심을 끌었던 모바일 인터넷이 10인치의 화면 크기까지 확대가 되고 있고, 결국 인터넷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대중들의 요구가 필요한 데, 개방성을 앞세운 안드로이드는 그 대중을 착실히 빠른 속도로 확보해가고 있다.


PC경계를 허무는 안드로이드

PC는 지금까지 개인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가리켜왔다.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PC는 인텔이나 AMD CPU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돌리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마니아나 얼리어닥터, 특수 직종의 근무자들이나 애플의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PC가 가진 관념을 허무는 시도는 많았다. 좀더 값싸고 휴대하기 편한 MID도 그러한 시도였다. PC처럼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휴대할 수 있는 장치였다. 하지만 MID는 아직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 장치는 보편화되어 가는 스마트폰과 경계 자체가 모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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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의 넷북


그러한 모호함을 없앤 것이 태블릿 장치다. 최근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삼성 S-Pad, LG LG-Pad로 불리는 여러 태블릿 장치가 PC제조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태블릿이라 불리긴 해도 이것은 PC에서 파생된 폼팩터다. 과거 PC와 똑같은 운영체제와 CPU가 넣음으로써 성공을 못했지만, 최근 준비되고 있는 태블릿은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로 바꾸고 다양한 처리 장치를 이용해 가격과 성능을 잡았다. PC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훨씬 가볍고 다루기 쉬운 장치라는 점에서 PC를 대신해 쓰일 날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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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Desktop PC?


결국 안드로이드는 PMP나 MID, 태블릿, 스마트폰, 넷북, 스마트북 나아가 PC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PC로 획일화되었던 그 경계를 허물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일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를 앞세운 세계 PC 환경의 변화는 이번 대만의 컴퓨텍스에서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PC 시장의 트렌드를 맨 먼저 반영하는 대만 PC 업체들의 움직임이 그러한 변화를 증명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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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를 통한 전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 점령하고, 아이폰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제 애플이 출시하는 새 제품마다 그 파급력이 어디까지일지 매번 가늠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할 때는 그 성패와 영향력에 대한 의견들이 시장에서 대립했는데, 긍정보다 부정적인 견해가 좀더 많은 한 편으로 애플에 호감을 갖는 매니아층만 상관없이 호평과 무한 사랑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사례가 또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아이패드가 출시된지 한달여가 흘렀습니다. 벌써 100만대 판매를 넘기고 매진사례를 알리며 다시금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정부기관이 특혜를 남발하며 웃지못할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어쨌든 아이패드는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다양한 제품군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일부는 생태계 자체를 위협받고 있어 보입니다. 전자책, PMP, 인터넷 태블릿, MID, 넷북, 노트북, SoIP, 전자액자, 게임기 등 다양한 분야가 영향을 받는 중입니다. 이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품군은 초기 예상했던 전자책이나 전자액자 등이 아닌 인터넷 태블릿과 넷북 등의 PC 생태계입니다.
PC 업계에서 아이패드 이전의 화두는 넷북과 인터넷 태블릿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텔과 AMD로 대표되던 PC 시장에 가격대비 성능비라는 공식에 따른 넷북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목격했지요. 그러자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강자 ARM 기반의 CPU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 시간도 휠씬 긴 '스마트북'의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0에서는 레노보가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Skylight" 스마트북(넷북)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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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태블릿 "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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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Skylight"

나아가 넷북의 성공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 도운영 체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고, 멀티 터치를 지원함으로써 다시금 태블릿 PC의 가능성을 갖게 했습니다. 이러 인해 언제나 실패를 거듭하던 고가의 태블릿 PC 업계에 '넷북 플랫폼+윈도우 7' 조합을 통해 새롭게 태블릿 PC 시장이 도래할 것 같은 기대도 컸습니다.
이제 인텔 아톰 기반의 기존 넷북과 새롭게 경쟁환경에 뛰어들려는 ARM기반의 스마트북 그리고, 넷북 제조사와 일부 스마트북 제조사들이 내놓는 터치기반의 인터넷 태블릿 등 다양한 시장과 제품이 미디어에 노출되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세계 PC 1위인 HP의 슬레이트도 있고, 6월 1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PC 전시회인 컴퓨텍스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수의 제품 출시가 예견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돌풍에 따라 이런 제품군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냉소적일지도 모르던 시장 반응은 1달여만에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제품 자체의 가격차는 크지 않고, 사용 시간도 뛰어나며, 한번 설치하면 블루스크린이나 얼지 않는 안정된 운영체제와 무궁무진한 응용 프로그램과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이제 한국시장에 이 상황을 한번 대입해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그 영향력을 행사 할수 있을지 말이지요.

한국에서 넷북은 단기간에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입니다. 엇비슷한 하드웨어에 동일한 윈도우 XP 운영체제를 넣고도 약간 다른 외형적인 변화와 가격만을 강조하긴 했지만, 어쨌든 확실히 큰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물론 제 살 깍아먹는다는 비판도 없지 않았고, 삼성과 LG 등 국내서 브랜드는 다소 높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넷북 성공의 뒤에는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이 있었습니다. PC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모든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액티브 엑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던 금융권과 쇼핑몰들이 앞다투어 관련 솔루션과 사이트 수정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결국 지난 수년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우리나라에서 적은 경쟁으로 가져가던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던 지난 환경과 매우 다릅니다. 어찌보면 수많은 사용자의 요구와 관련 산업계의 요청에도 귀담아 듣지 않던 해당 사이트와 기관들이 이제는 서로 먼저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애플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은 사실 높지 않지만 그 파급력과 이슈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듯 합니다.

이제 아이패드 차례입니다. 국내 출시일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벌써 국내 전자책 시장에 벌써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마존 킨들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전자책을 국내서 만나긴 어렵습니다. 상당히 많은 고객이 이미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를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인텔 아톰 기반의 태블릿 넷북도 이미 아이패드에 그 시선을 빼앗긴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집에서 PC를 행하는 업무 중 문서작업과 온라인게임을 제외한다면 이제 PC와 아이패드의 차이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항상 새로운 제품의 출시와 그 제품이름 자체가 한 개의 모델이 아닌 고유명사가 되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그랬고,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이 그랬고 이제 인터넷 태블릿 혹은 전자책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이를 아우르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진 독재자이며 폐쇄적인 애플이라지만 실상 그들이 앞서서 새로운 PC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선구자 같은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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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겟 스타일님의 블독리플

    겟 스타일 2010/05/12 20:11 삭제

    친구추가했어요~ 즐거운하루되시길^^*

제품을 개발하다가 포기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게 보는 일입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어 제품의 상품성이 약해지거나 없어졌을 때,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여력이 낮아지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개발을 하지 못하고 중단되는 일은 비일비재하지요. 때문에 제품 개발을 중단할 때 소식이 크게 부각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그 제품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그냥 기업 내부에서 개발을 진행하다 포기한 정도로 인식되는 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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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발 중단의 사례 가운데 조금 난감한 때가 있습니다. 어느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제품을 만들던 게 아니라 다른 파트너 기업과 관계를 맺고 개발 중인 제품이 돌연 포기를 하게 됐을 때입니다. 최근 이런 제품이 두 가지나 있었지요. HP 슬레이트와 LG GW990 말입니다.

 함께 등장하고 함께 퇴장?

HP 슬레이트는 태블릿 PC, LG GW990은 MID(mobile internet device)입니다. 그런데 이 두 제품은 거의 같은 시간에 등장해 거의 같은 시간에 퇴장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지난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발표되었고, 불과 며칠 전 출시 연기 또는 개발 중단이라는 이야기가 확정적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제품의 등장이 단순하게 보기 어려운 것은 둘다 자사에서 발표된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HP 슬레이트를 HP가 발표하지 않았고, LG GW990 역시 LG가 발표한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둘다 제조사에서 공식 발표는 한 적이 없고, 타의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는 점도 똑같습니다. HP 슬레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LG GW990은 인텔의 기조 연설에서 발표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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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무대 위에 머무른 시간은 단 몇 분에 불과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회장과 폴 오텔리니 인텔 CEO가 꺼내들고 있는 HP 슬레이트와 GW990이 무대 위에 머물렀던 시간보다 CES 기조 연설이라는 자리에서 공개됐다는 상징성이 중요한 것이었죠. 문제는 그런 상징성을 가진 두 개의 제품 모두가 개발 방향을 틀었거나 포기했다는 점입니다.

 왜 MS와 인텔이 난감한가?

보통 기조 연설에 들어 나온 제품들은 그 회사의 차기 전략을 대변하는 것들입니다. HP 슬레이트로 MS는 윈도 7을 탑재한 태블릿 같은 다양한 장치의 출현을 이야기했고, 인텔은 LG GW990으로 차기 모바일 프로세서를 이용한 모바일 제품군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기조 연설이 모두에게 허락된 것이 아닌 자리다보니 이러한 제품이 무대에 오르는 것도 매우 까다롭게 선택될 수밖에 없지만, 일단 이 자리에 쏠린 수많은 눈길을 잡을 수 있는 터여서 전 세계에 대한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의 기조 연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 기업과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HP 슬레이트와 LG GW990의 방향 전환 또는 개발 포기는 이러한 상징성을 무너뜨리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팜을 인수한 HP는 슬레이트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 또는 포기할 것으로 보이고 LG GW990은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개발하지 않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CES에서 밝힌 MS와 인텔의 전략에 흠집을 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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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P는 슬레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7 대신 webOS 채택을 고려하고 있어 운영체제를 바꿔 출시하면 MS를 완전히 물먹이는 상황이 됩니다. 더구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HP가 슬레이트에 대한 마케팅까지 진행하던 차에 출시를 하지 않는다는 소식은 MS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 맞은 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HP가 대놓고 "태블릿에 윈도 7은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인텔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국내에는 유경이나 코원처럼 MID를 만드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있고 외국에도 여러 중소 업체들이 MID를 내놓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케팅 능력을 가진 대기업의 참여가 없어 고민이었습니다. 그나마 지난 몇 년 동안 인텔과 착실하게 제품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LG가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를 들며 돌연 개발을 중단한 것은 결국 개발 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업체 입장에서는 제품의 시장성을 감안해 당연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팅 생태계가 혼란스러운 요즘에는 이러한 일들이 전하는 의미가 단순한 제품 개발 중단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어쩌면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아군도 없는, 믿을 건 오직 자기 뿐이라는 인식이 제품 시장에 급격하게 가속화되는 현상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이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에게 미치는 충격이 그리 크지 않는다 해도 그동안 믿었던 생태계 구성원들로부터 이 같은 잽을 연타로 맞으면 충격은 오래갑니다. 어쩌면 MS나 인텔 모두 미래의 생태계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하는 상황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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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칫솔(chitsol)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PC와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냈던 '초이의 IT 휴게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피씨의 블로그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피씨라는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에 맞게 보다 전문적으로 편안한 읽을 거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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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각종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소개되는 이면을 보면, 대부분은 그 기술이나 제품과 관련된 빅브랜드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ES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녹인 제품들을 전시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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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전경


이번에 참관했던 CES 2010도 역시 위와 같은 환경을 예측하고 떠난 전시회였습니다. 물론 전시회 개장에 앞서 시작된 여러 기조연설에서 빅브랜드들은 자사 기술로 도배된 제품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조 연설 이전에 우리가 미리 예상했었던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스마트북과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 인터넷 태블릿 등이지요. 애플의 1월말 애플 태블릿 출시설까지 겹친 터라 비슷한 종류의 제품에 대한 등장이 예상되었고 전시회가 열린 동안 여러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했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앞서 열거했던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요. 빅브랜드의 기조연설에서 브랜드별 유명 인사들이 시연했던 제품들을 실제 전시회에서는 모두 찾아볼 수 없었고, 그렇게 강조하던 제품군은 실제 부스에서 너무 적은 비중으로 전시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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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스티브발머가 소개한 HP의 태블릿 "슬레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HP 인터넷 태블릿 '슬레이트'는 기조 연설 순간만 잠깐 등장한데다, HP가 CES 2010에 불참한 탓에 전시 공간이 없어 실물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찾아간 마이크로소프트 전시장에도 울트라씬 노트북, MID, 태블릿은 있었지만, 정작 '슬레이트'를 찾아볼 수는 없었지요.

정작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세입니다. 애플을 필두로 ARM칩 기반의 스마트북과 인터넷 태블릿 등 새로운 경쟁 제품들이 올 CES에서 또 하나의 큰 테마를 이루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 무방비 그 자체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는 모습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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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큰 인텔의 부스와 MID&노트북 섹션


비슷한 상황의 인텔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다수의 휴대 인터넷 장치(MID, Mobile Internet Device)로 부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올해는 비슷한 공간을 할애했음에도 차세대 휴대 장치(Next Gen Handhelds), 넷북, 울트라씬 노트북, 아톰칩 기반의 제품 등의 시연대로 나눠서 통일이나 집중도를 떨어뜨렸음을 물론 가장 눈길을 끌 것임이 분명했던 MID와 인터넷 태블릿은 역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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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 Handhelds란 소개가 무색한 전시공간


CES 2009에서 맞딱드린 아톰 기반의 MID가 20여종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새롭게 눈에 보였던 MID는 국내 업체 제품인 UMID bz와 빌립 N5 2가지 정도였습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인터넷 태블릿도 4가지 가운데 빌립 X7EX와 아코스9을 제외하면 중국의 Hanvon과 CYNOVO 2가지만 새로 전시되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성공적이었던 아톰의 후속작인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는 여전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대다수 대만산 ODM/OEM업체의 제품이외에 추가된 것이 없었고 시연도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LG가 공개한 GW990 MID를 빼고 실제 브랜드로 출시된 무어스타운 기반의 제품은 이번에 공개된 것이 없는 상황이지요. 지난 컴퓨텍스에서 일부 조작이 가능했던 제품들이 이번 CES에선 좀더 완성도 있는 마감으로 소바자를 맞날 것이란 기대라 아쉽게도 사라졌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올해 가장 강한 도전을 받는 한해로 예상되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방어 또는 역공을 펼수 있는 무기가 그다지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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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컴퓨텍스에선 만져봤던 제품들이 이번엔 여전히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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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첫 무어스타운 MID LG의 GW990 역시, 전시만 되었음.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경쟁해야 하는 ARM 진영의 맏형격인 퀄컴과 엔비디아는 어땠을까요? 아쉽게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스마트북에 올라가는 칩을 가진 업체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스마트북의 출시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눈길을 끌 제품을 전시하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트의 전시 공간도 매우 비좁아서 한 모퉁이에 단 3대의 작동 제품과 1대의 목업만을 전시했을 뿐입니다. 그들이 넷북 대항마로 외치며 강하게 드라이브할 제품인 스마트북의 비중이 단순히 자사의 무선 네트워크칩인 '고비' 솔루션을 탑재한 소니 노트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정말 스마트북 시장을 키울 의사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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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명이 4대의 Skylight를 가지고 퀄컴부스에서 설명하고 있을뿐


이는 엔비디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의 엔비디아는 부스 중앙에 자사의 ARM칩셋인 테그라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북과 MID, MP3까지 섞어서 전시하는 것은 물론, MS의 ZUNE HD를 빼고는 제대로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전시하지 못했습니다. 인텔처럼 대만의 OEM/ODM업체의 샘플만 일부 전시, 그들의 칩셋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중인 것인지, 아니면 시일내에 출시될 것인지 의아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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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테그라 섹션, 매우 제한된 제품만 전시 시연되었음


새로운 트랜드의 시작을 알리고, 그 시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빅브랜드들이 금번 CES에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도 스마트북이나 인터넷 태블릿 같이 2010년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 제품군도 아직까지 그의 존재를 마음껏 알리기엔 미흡한 개발 상황이 아닌가 하고 예상하게 됩니다. 이번 CES 2010은 전년 행사와 비교해 특별한 제품의 출시나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가 미흡했고, 빅브랜드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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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헌팅의 디지헌터입니다.
해외 IT전문 뉴스사이트인 CNetAsia에서 한국 칼럼리스트로 2007년부터 활동 중이며,
국내외 Portable Gadget과 Mobile Device와 같은 제품군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 이야기 중 PC 부분을 선별해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를 지향하는 플레이피씨를
통해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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