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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각종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소개되는 이면을 보면, 대부분은 그 기술이나 제품과 관련된 빅브랜드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ES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녹인 제품들을 전시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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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전경


이번에 참관했던 CES 2010도 역시 위와 같은 환경을 예측하고 떠난 전시회였습니다. 물론 전시회 개장에 앞서 시작된 여러 기조연설에서 빅브랜드들은 자사 기술로 도배된 제품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조 연설 이전에 우리가 미리 예상했었던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스마트북과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 인터넷 태블릿 등이지요. 애플의 1월말 애플 태블릿 출시설까지 겹친 터라 비슷한 종류의 제품에 대한 등장이 예상되었고 전시회가 열린 동안 여러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했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앞서 열거했던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요. 빅브랜드의 기조연설에서 브랜드별 유명 인사들이 시연했던 제품들을 실제 전시회에서는 모두 찾아볼 수 없었고, 그렇게 강조하던 제품군은 실제 부스에서 너무 적은 비중으로 전시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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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스티브발머가 소개한 HP의 태블릿 "슬레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HP 인터넷 태블릿 '슬레이트'는 기조 연설 순간만 잠깐 등장한데다, HP가 CES 2010에 불참한 탓에 전시 공간이 없어 실물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찾아간 마이크로소프트 전시장에도 울트라씬 노트북, MID, 태블릿은 있었지만, 정작 '슬레이트'를 찾아볼 수는 없었지요.

정작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세입니다. 애플을 필두로 ARM칩 기반의 스마트북과 인터넷 태블릿 등 새로운 경쟁 제품들이 올 CES에서 또 하나의 큰 테마를 이루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 무방비 그 자체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는 모습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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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큰 인텔의 부스와 MID&노트북 섹션


비슷한 상황의 인텔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다수의 휴대 인터넷 장치(MID, Mobile Internet Device)로 부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올해는 비슷한 공간을 할애했음에도 차세대 휴대 장치(Next Gen Handhelds), 넷북, 울트라씬 노트북, 아톰칩 기반의 제품 등의 시연대로 나눠서 통일이나 집중도를 떨어뜨렸음을 물론 가장 눈길을 끌 것임이 분명했던 MID와 인터넷 태블릿은 역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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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 Handhelds란 소개가 무색한 전시공간


CES 2009에서 맞딱드린 아톰 기반의 MID가 20여종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새롭게 눈에 보였던 MID는 국내 업체 제품인 UMID bz와 빌립 N5 2가지 정도였습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인터넷 태블릿도 4가지 가운데 빌립 X7EX와 아코스9을 제외하면 중국의 Hanvon과 CYNOVO 2가지만 새로 전시되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성공적이었던 아톰의 후속작인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는 여전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대다수 대만산 ODM/OEM업체의 제품이외에 추가된 것이 없었고 시연도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LG가 공개한 GW990 MID를 빼고 실제 브랜드로 출시된 무어스타운 기반의 제품은 이번에 공개된 것이 없는 상황이지요. 지난 컴퓨텍스에서 일부 조작이 가능했던 제품들이 이번 CES에선 좀더 완성도 있는 마감으로 소바자를 맞날 것이란 기대라 아쉽게도 사라졌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올해 가장 강한 도전을 받는 한해로 예상되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방어 또는 역공을 펼수 있는 무기가 그다지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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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컴퓨텍스에선 만져봤던 제품들이 이번엔 여전히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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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첫 무어스타운 MID LG의 GW990 역시, 전시만 되었음.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경쟁해야 하는 ARM 진영의 맏형격인 퀄컴과 엔비디아는 어땠을까요? 아쉽게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스마트북에 올라가는 칩을 가진 업체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스마트북의 출시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눈길을 끌 제품을 전시하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트의 전시 공간도 매우 비좁아서 한 모퉁이에 단 3대의 작동 제품과 1대의 목업만을 전시했을 뿐입니다. 그들이 넷북 대항마로 외치며 강하게 드라이브할 제품인 스마트북의 비중이 단순히 자사의 무선 네트워크칩인 '고비' 솔루션을 탑재한 소니 노트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정말 스마트북 시장을 키울 의사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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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명이 4대의 Skylight를 가지고 퀄컴부스에서 설명하고 있을뿐


이는 엔비디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의 엔비디아는 부스 중앙에 자사의 ARM칩셋인 테그라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북과 MID, MP3까지 섞어서 전시하는 것은 물론, MS의 ZUNE HD를 빼고는 제대로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전시하지 못했습니다. 인텔처럼 대만의 OEM/ODM업체의 샘플만 일부 전시, 그들의 칩셋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중인 것인지, 아니면 시일내에 출시될 것인지 의아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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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테그라 섹션, 매우 제한된 제품만 전시 시연되었음


새로운 트랜드의 시작을 알리고, 그 시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빅브랜드들이 금번 CES에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도 스마트북이나 인터넷 태블릿 같이 2010년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 제품군도 아직까지 그의 존재를 마음껏 알리기엔 미흡한 개발 상황이 아닌가 하고 예상하게 됩니다. 이번 CES 2010은 전년 행사와 비교해 특별한 제품의 출시나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가 미흡했고, 빅브랜드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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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헌팅의 디지헌터입니다.
해외 IT전문 뉴스사이트인 CNetAsia에서 한국 칼럼리스트로 2007년부터 활동 중이며,
국내외 Portable Gadget과 Mobile Device와 같은 제품군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 이야기 중 PC 부분을 선별해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를 지향하는 플레이피씨를
통해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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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슬레이트를 들고 CES 2010 기조연설을 하는 스티브 발머


이번 CES 2010의 큰 주제중 하나는 '태블릿(Tablet) PC' 였다는데 주저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그만큼 각 제조사에서 앞다투어 태블릿PC를 발표하는 장이었으며 이런 움직임은 태블릿 (혹은 슬레이트) PC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Apple)의 움직임과 더불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시장이 막 태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e북(E-book) 기기들 또한 대부분 터치형 기기라서 최근 3년간 전세계에 터치형 MID 열풍을 주도했다고 봐도 되는 아이폰과 함께 모든 사용자들에게 더이상 '태블릿'은 어색하지 않고 친숙한 기기로 다가서고 있는점. 이것이 태블릿 PC 의 전망을 아주 밝게 하는 점일 것입니다.


몇년전부터 '터치스마트(Touch Smart)' 시리즈를 내세운 HP는 태블릿PC의 영역이 노트북이나 모바일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형 PC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고, 이번 CES 2010에서도 MS 스티브 발머가 선택한 '슬레이트'를 만들어냄으로서 태블릿 시장을 주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한차례 세상을 바꿀것같은 MS의 서피스(surface) 도 PC 진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이에 이번 CES 2010 에서 보여진 태블릿 PC의 잔칫상은 분명 태블릿 PC 시장이 드디어 폭발하리라는 충분히 예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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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의 'Slate'

그런데 냉정하게 바라본 현실은 어떤가요? 주변에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 구경하기 쉬우신가요?

손끝으로 만질수 있고 직접 스크린위에 펜으로 쓸수 있는 태블릿 PC. 태블릿 PC 가 등장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니라 꽤 오래된 일입니다. 최근의 일인것처럼 느껴지지만 빌게이츠가 태블릿 PC를 들고 나와서 선을 보인것이 벌써 10년 전의 일이죠. 그 후에 주목을 받는 태블릿 PC들은 심심치 않게 발표되었습니다. 윈도우 XP tablet 버전이 나오면서 이런 움직임에 꽤 탄력을 가져다주는듯 했습니다만 냉정하게 보면 빌게이츠의 기조연설 이후 10년동안 태블릿 PC는 분명 실패한 모습이었습니다.

필자 역시 2년전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태블릿 노트북을 구매해 사용했었는데요, 윈도우 XP tablet 버전이 설치되어있던 그 노트북 (HP TC4400) 을 큰 기대를 가지고 사용했습니다만 몇달 쓰지 못하고 처분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태블릿이 별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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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이 발표한 태블릿 레퍼런스 디자인


태블릿이 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는 다양하게 진단할수 있습니다. 터치 센서의 기술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던지, 노트북과 결합하다보니 너무 무거웠다던지, 부족한 HW 사양 대비 너무 비싼 가격이었다던지 등등 많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볼때, 그리고 경험한 바로는 'SW의 문제' 가 가장 컸습니다. 태블릿에 맞는 운영체제와 그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의 부재로 이분되는 전용 SW의 문제가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태블릿을 고려한 운영체제라고는 하지만 기존 운영체제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채 그저 터치만 가능하게 만든 것과 다름없는 형태는 키보드/마우스의 사용행태와는 전혀 달라야 하는 '태블릿' 사용행태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위에서 돌아가는 SW는 태블릿용 SW 는 거의 없는 채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사용해야 했죠.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행태만을 고려한 그런 기존 프로그램들은 태블릿 형태의 기기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할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마우스의 '클릭' 을 '터치'로 대치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죠. 그런 방식으로 접근해서 실패한 전철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윈도우 XP 태블릿을 채용한 노트북들이 그랬고 기본적인 PC형 운영체제에 터치에 최적화된 shell 프로그램만을 입힌 그런 데스크탑들도 그러했으며 Pocket PC 에 이어 Windows Mobile 에 이르기까지 기존 PC에서의 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운영체제들을 가진 스마트폰들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그런 기기들이 그리 불편하진 않았다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쓸만하고 유용했다면 이미 폭발했고도 남을 시간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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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형태의 태블릿, 레노보 ideapad U1


그에 대한 반증은 아이폰의 예에 서 찾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휴대폰들 속에서 아예 처음부터 '태블릿'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치밀하게 설계된 '아이폰'은 그동안 쌓여왔던 사용자들의 태블릿에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켰고, 스마트폰은 어렵다는 그동안의 불만을 크게 해소시키며 가히 '폭발'한 경우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서, 혹은 HW 스펙이 좋아서라면 아이폰을 능가하는 기기는 셀수없을 만큼 많이 등장했습니다만 여전히 스마트폰-MID 급에서 지존의 위치에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태블릿 형태에 최적화된 UI를 가진 운영체제', 그리고 '그에 맞는 막강한 어플리케이션들' 이 주는 편리함일 것입니다. SW 의 승리였죠
 
과거 10년전 빌게이츠가 태블릿 PC를 들고 나왔을때의 그런 흥분된 기대감, 하지만 그 10년간 계속 고개만 갸우뚱해왔던 그 시간들이 이제 끝날까요? 그럴 가능성이 꽤 커진 건 분명합니다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그래도 아직' 이라는 생각이 좀더 크기도 합니다.

CES 2010 에서도 봤듯이 HW 의 준비는 충분한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폼팩터를 가진 태블릿 HW 들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나올것으로 기대되며 그것들은 분명 거실 소파에 앉아있거나 지하철에 탑승한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게 될 날이 얼마 안남았을 겁니다만 과연 SW 들의 준비도 그렇게 되었을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엔비디아의 테그라 칩셋이나 인텔의 아톰 혹은 무어스타운, ARM 진영 프로세서 등 소형 태블릿 기기들을 위한 HW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하드웨어를 장착한 태블릿 기기들이 가질 운영체제와 해당 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얼마나 쓸만하게 준비가 되었을지가 관건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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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Joo Tablet


구글의 안드로이드, 인텔의 모블린, Microsoft의 WM7 (또는 윈도우7), 노키아의 마에모(Maemo), 그리고 애플이 슬레이트PC를 통해 선보일지 모르는 또다른 모습의 SW 등등 그들간의 경쟁력, 그리고 적당한 폼팩터안에서 얼마나 쓸만한 사용처를 SW들이 만들어내는지가 정말로 '태블릿의 시대'를 앞당길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키가 될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들로부터 선택받은 그런 태블릿용 OS들이 형성해낼 어플리케이션 생태계가 앱스토어를 통해 얼마나 활성화되서 재밌고 가치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지가 키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맘에 쏙 드는 태블릿 PC가 하루빨리 나와줬으면 합니다. 부담없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쾌적한 웹서핑과 전자책을 즐기고 필요시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워딩 머신이 되며, 가족들이 보는 드라마에 TV를 뺏겼을때 epl 중계를 한편 즐길수 있는 그런 태블릿 기기가 나와서 또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를 위해 준비된 HW만큼 운영체제와 프로그램들도 충실히 준비되서 과거 10년간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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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를 운영중인 bruc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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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 타블릿 사양에 따라서 3가지 모델로 출시예정?

    Dtalker 2010/01/27 23:54 삭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양에 따라 599달러, 699달러, 799달러로 판매” 유명 블로거이며 기업가인 Jason Calacanis(http://twitter.com/jason)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에서 출시중인 타블릿PC를 베타 테스트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에 밝힌 애플 타블릿을 살펴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예상했..

  2. 애플 태블릿 PC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은?

    Dtalker 2010/01/27 23:54 삭제

    내일 발표될 예정인 애플 태블릿 PC의 가격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씨넷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애플 태블릿 PC의 적정 구매가격에 대해 설문 중에 있으며 현재 약 5천 500명 이상의 구독자가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1/27/zdnet20100127095248.htm 질문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What's the most you'd pay for an Ap..

  3. iPad, 넷북과 노트북을 대체 할 수 있을까? iPad의 아쉬운 점들..

    AppsNews: iPod, iPhone, Apps, Apple and etc.. 2010/01/28 09:30 삭제

    iPad 관련 글 - 애플의 신제품 - iPad 출시.. 가격은 $500부터 - 애플 iPad 소개 동영상 보기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iPad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사이의 공간을 채울수 있는 기능을 가진 아이템을 대체하고자 iPad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출처: engadget.com iPad 또한 iPhone이나 Mac 시리즈의 깔끔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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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X와 LG X300의 공통점은 정말 얇고 가볍다는 점입니다. 두께가 13.9mm(바이오 X), 17.8mm(엑스노트 X300) 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745g과 970g으로 가볍습니다. 바이오 X를 발표할 때는 풍선에 띄워 보낼 수 있는 무게의 노트북이라면서 실제 여러 개의 풍선을 이용해 허공에 띄우는 시늉도 했었지요.

이처럼 얇은 노트북에 관해 이렇다할 제품 분류가 아직 없는 터라 일단 씬북(thinbook)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과거 애플 맥북 에어가 나올 때 몇몇 미디어로부터 씬북이라는 명칭으로 오르내리긴 했지만, 그 뒤로는 거의 쓰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니 바이오 X나 LG X300 같은 씬북의 앏은 매력에는 끌리지만, 부러운 눈길을 무한히 보내기는 힘듭니다. 스타일은 좋지만, 그저 얇게 만들기 위해 희생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성능에 대한 기대감 낮춰야

소니 바이오 X와 LG X300 처럼 씬북을 만들려면 일반 노트북이나 넷북과 다른 설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들어가는 부품을 줄이고, 전체적인 크기도 줄여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소니가 바이오 X의 13.9mm라는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서 모든 핵심 부품을 얹은 메인보드를 4mm 두께 안에서 제한해 작업한 것만 봐도 그만큼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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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X를 분해했을 때의 부품들

하지만 씬북의 성능에 대해서는 무작정 좋은 평가를 내보낼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얇게 만들기 위해서 희생해야 했던 것이 성능이기 때문이지요. 어느 정도의 활용도를 요구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넷북 이상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이같은 분석의 배경에는 이들 제품이 하나 같이 넷북도 아닌 MID용 프로세서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북이나 씬북이나 그 형태를 한번 보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부품은 다르지요. 씬북은 넷북용 N시리즈가 아닌 MID용 아톰 Z을 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흔히 쓰는 넷북용이 아닌 프로세서를 넣어서 만든 것이지요. 아톰 Z 시리즈는 N시리즈보다 저전력에 저발열의 초소형 프로세서라 방열에 필요한 부품을 쓰지 않거나 크기를 줄이고 전체적으로 작은 메인보드를 구성하는 데도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여기에 HD 동영상을 돌리는 GMA 500 내장 그래픽 코어까지 묶으면 넷북보다 활용성은 좀더 좋은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처리 성능은 아톰 N 시리즈보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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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치 대비 소니 바이오 X의 두께 비교

우리가 흔히 아는 넷북이 아니라 조금 다른 형태의 씬북을 만들기 위해서 넷북보다 좀더 성능이 떨어져도 이용 가치를 지닌 MID용 아톰을 쓴 것까지는 좋지만, 그만큼 성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합니다.

 넷북을 경계하는 씬북

그런데 형태가 넷북과 다르지 않고 성능은 오히려 넷북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를 그렇다고 넷북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그쪽으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굳이 말할 이유도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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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프로세서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간단히 아톰에 대한 분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원래 인텔 아톰은 4가지로 세분화되지만, 지금까지 PC 시장에서는 두 가지가 대표적으로 쓰였습니다. 넷북은 다이아몬드빌 아톰, MID(휴대 인터넷 장치)는 실버손 아톰이었지요. 그러니까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운 넷북용과 휴대폰보다는 크지만 손안의 PC를 만들기 위한 장치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품 이름으로 바꿔서 말하면 아톰 N(다이아몬드빌)과 아톰 Z(실버손)입니다. 올해부터 다이아몬드 빌을 파인트레일이 대체하지만, 역시 프로세서 이름은 아톰 N 시리즈로 되어 있으니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초소형 휴대 장치용으로 만들었던 아톰 Z 시리즈를 인텔이 의도했던 것과 다른 용도로 쓰면서 시작됩니다. 소니 바이오 P가 첫 테이프를 끊더니 빌립 S7과 소니 바이오 X, LG X300 등이 이어서 나온 것이지요. 이들 씬북은 분명 MID용으로 만든 아톰 Z 시리즈를 쓰지만, 형태와 목적은 넷북 시장과 겹치는 제품입니다. 이쯤되면 씬북을 넷북으로 보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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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바이오 P

사실 MID용 아톰 Z 시리즈가 넷북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인텔과 제조 업체 모두 반기는 일이 아닙니다. 싼값에 오래가는 배터리, 쉬운 이동성을 내세운 넷북과 같은 위치에 놓는다면 지금 쌓아온 넷북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기 때문이지요. 고로 이들은 넷북과 같은 목적성을 가진 이 씬북을 결코 넷북이라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넷북과 확실한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들은 씬북을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내놓습니다. 빌립 S7만 다소 예외적이었을 뿐, 대부분이 100만 원~200만 원 사이에 출시됐습니다. 물론 넷북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 제원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비싼 값을 부른 것은 그 경계를 더욱 확실하게 하겠다는 뜻인 셈이죠. 그러니까 넷북이라고 부르지 않아야 더 비싼 제품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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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스노트 X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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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X

분명 하드웨어를 좋아하는 이들은 씬북의 두께 대해서는 경외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처럼 얇고 세련된 형태의 제품을 만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얇은 씬북의 가치는 좀더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얇은 것을 얻기 위해 잃는 것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의 가치가 더 큰 것인지는 한번 더 고민해야겠지요. 다만 씬북 시장 더 활성화되길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지금의 제품들로 인해 얻을 가치가 별로 없는 제품군으로 인식될 것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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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칫솔(chitsol)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PC와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냈던 '초이의 IT 휴게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피씨의 블로그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피씨라는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에 맞게 보다 전문적으로 편안한 읽을 거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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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블로그 The BLOG 2010/01/28 23:18 삭제

    CES에서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LG전자의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 '엑스노트 X300'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IT블로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첫 인상은 독특한 패턴의 샤이닝 컬러, 보더리스 HD LCD, 조약돌 모양의 패블 키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엑스노트 X300'을 통해 여러분은 지금껏 기대하지 못했던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입사 이후 9년간 노트북 디자인에만 매달려 온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의 이희..

CES 2010은 Consumer Electronic Show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가전 전시회로 매년 1월초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열리는 시기가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보니 모든 업체의 신제품과 기술을 전시, 그 해의 전자제품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다양한 업체와 참관객들로 붐비는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12월부터 CES가 열리기 직전까지 많은 미디어와 블로거들이 각자의 기대와 의견을 담아 미리보는 CES 2010이라는 수많은 글을 쏟아냈습니다. (저도 비슷한 을 쓴 적이 있지요.) 하지만 실제 CES 현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북과 MID, 인터넷 타블렛들은 매우 극소수의 제품만이 모습을 보였을 뿐 대부분의 전문 업체 부스에서 새로운 제품을 전시한 곳이 드물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업체별 홍보자료의 비치율도 낮았고, 제작하지 않은 곳도 많더군요.) 대부분이 기조연설에서 잠시 보여줬을뿐 실제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것은 인터넷 태블릿, 스마트북 그리고 MID의 순서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시회가 열리기 전 애플 태블릿 루머가 CES에서도 태블릿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고, 지난 해 컴퓨텍스에서 화려하게 비상할 것처럼 홍보하던 스마트북의 대거 출시를 예상했던 터라 실제로 그리 많은 제품들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 기대는 충분히 채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관련 제품이 전혀 없던 것도 아니었기에 지금부터 CES 2010에 나왔던 제품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방문한 인텔 부스에는 종전에 이미 알려진 빌립 X70EX와 아코스9을 빼고 중국산 인터넷 태블릿2가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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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anvon사의 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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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부스의 Next Gen Handhelds 섹션


많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겨우 2개의 신형 태블릿만이 자리잡고 있었고, 업체 이름도 너무 낯설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인텔 아톰 기반의 멀티 터치 제품으로 윈도우 7을 운영체제로 썼고, 마감은 Hanvon 제품이 대체적으로 양호해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넓은 CES 전시회장 가운데 인텔 부스에만 태블릿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태블릿이 공개된 곳은 ARM 계열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입니다. 정말 제품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방문했으나, 매우 적은 공간에 테그라칩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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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6가지의 태블릿과 PMP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대만의 ODM/OEM업체들이 제조한 제품입니다. 위스트론, 콤팔, 퀀타,폭스콘 등이 만든 샘플이여서 나중에 어떤 브랜드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한 눈에 봐도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제품화까지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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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부스에는 없었지만, 대만의 MSI 부스에서 엔비디아 테그라 기반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탑제한 태블릿을 만났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제품의 모델명이 'E-boo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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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태블릿 "E-Book"

위에 언급한 태블릿 이외에 몇몇 중국/대만 업체 부스에서 태블릿을 만날수 있었지만, 우리가 기대한 제품들과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그럼 넷북을 잡으려는 ARM 업체들의 빅카드, '스마트북'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온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만이 작게 나마 퀄컴의 한켠에서 자리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때문에 스마트북을 만난 것은 퀄컴 부스와 엔비디아 부스 뿐이었습니다. 특히 완성도나 재미적 측면에서 레노보의 스카이라이트는 많은 고민을 한 듯 보였지만 크기가 좀 어정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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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보의 "Skylight" 스마트북


레노버의 스카이라이트는 퀄컴 스냅드래곤칩을 기반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쓰는 전일 인터넷(All Day Intenet)을 지향하는 제품입니다. 속도도 빠르고 UI도 재미있었지만, 칩셋의 한계로 Full HD(1080P)는 불가능했고, 720P까지만 재생했습니다. 기본 8GB의 플래시 메모리를 담았고 여기에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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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트는 모두 3개의 확장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두 번째 그림에서 보면 키보드 상단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USB스틱 형태의 메모리이고 중앙에 작게 보이는 구멍이 마이크로SD 슬롯이고요. 맨 오른쪽 사진에서 추가 메모리 슬롯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굳이 그렇게 많은 슬롯을 만들기보단 좀 더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데 집중했으면 나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엔비디아도 테그라 기반으로 만든 대만의 ODM업체인 페가트론의 Neo와 Mobinnova란 업체의 Beam을 전시했습니다. 페가트론은 기존 넷북과 큰 차이가 없는 데 반해 Mobinnova의 Beam은 배터리 부분이 소니의 노트북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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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트론 Neo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쓰고 있어 큰 반향이 없었지만, Mobinnova의 Beam은 3D UI를 구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지요. 그런데 한 관람객에 의해 WinCE 파일탐색기가 뜨자 모두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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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태블릿과 스마트북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지난 해 혜성처럼 나타난 MID는 어떠했을까요? 아쉽게도 한국의 UMID와 빌립만이 신규 제품을 전시해 MID의 명맥을 유지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래는 CES 참석 전 이미 공개 되었던 빌립 S5의 다음 버전인 N5입니다. S5에서 아쉬웠던 키보드를 넣고 UMID의 엠북 같은 형태로 디자인 했습니다. 터치 패널의 탑재 여부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종전 S5보다 완성도에서 많이 나아졌고 실제로 꽤 훌륭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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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의 MID 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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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ID의 엠북 신.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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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 MID - UMID 엠북과 빌립의 N5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코원의 첫 MID W2는 아쉽게도 인텔 부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인텔 부스에 있는 것은 맞는데, 제한된 전시 공간으로 인해 제품을 로테이션으로 전시한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를 현장의 담당자에게서 들었습니다. 문제는 4일의 전시 기간 동안 틈틈이 확인했음에도 불구 결국 실물을 만나보지 못해 아쉬웠다는 점이지요. 코원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기회를 놓친 것과 더불어 CES 출품으로 그 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제품의 스펙과 디자인을 본의 아니게 미리 공개해버린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만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타까운 MID지만, 역시 초소형 PC인 MID 부분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여타의 외국 제품보다는 월등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바로 MSI의 '듀얼 스크린 노트북'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멋진 녀석을 발견한 것이죠. 이미 작년 CES에서 아수스가 유사한 제품을 전시한 적이 있으나, 이번 에는 무난하게 작동하는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수차례 현장에서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제품은 7인치와 10인치 2가지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윈도 7의 버추얼키보드가 아래쪽 화면에 떠 있더군요. SSD를 저장 장치로 쓰는 데다 저절력 설계로 약 10시간 동안 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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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사의 Dual Screen Not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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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아직 개발단계의 제품이라 출시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고 합니다. 수많은 e북 업체들의 출현에 PC업체들도 태블릿과 e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으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을 고민하는 때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도 시장에서 쓸모 있는 제품으로 인식될 것인지는 다음에 열리는 독일의 CeBIT (3월)과 대만 컴퓨텍스(5월~6월)쯤이면 가늠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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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헌팅의 디지헌터입니다.
해외 IT전문 뉴스사이트인 CNetAsia에서 한국 칼럼리스트로 2007년부터 활동 중이며,
국내외 Portable Gadget과 Mobile Device와 같은 제품군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 이야기 중 PC 부분을 선별해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를 지향하는 플레이피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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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CES 2010 행사에서 선보인 많은 제품들 가운데에는 새롭게 진화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넷북들을 빼놓을 수 없다.

넷북은 아수스 EeePC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많은 사용자들의 열광 속에서 기존 노트북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에이서 같은 업체는 넷북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PC 시장 1위를 넘볼 만큼 성장했으며 PC 시장에서만큼은 고전했던 삼성전자 또한 넷북의 판매 호조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21일, 드디어 두번째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등장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은 아톰 N450 프로세서와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되며 CPU 칩 안에 그래픽 엔진과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함께 들어가 성능 향상, 소비전력 저하와 소형화를 함께 이뤄냈다. 이번 CES 2010 행사는 파인트레일로 새 단장한 새로운 넷북들이 말 그대로 기다렸다는 듯이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나온 자리였다.

그만큼 넷북 업계에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컸던 셈이다. 그러나 이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성능 향상은 그다지...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넷북의 CPU는 이제 N450이 맡게 된다. 1.66GHz로 기존 N280과 동일한 클럭이지만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조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략 10~15% 남짓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듀얼코어 아톰의 넷북 채용은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CPU에 내장되는 그래픽 엔진인 GMA X3150은 기존 GMA950에 비해서 성능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HD 동영상 가속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넷북에서도 옵션을 잘 조정하면 720P 수준까지 나오긴 했지만 그 정도가 한계였는데, 여전히 그 한계는 남는 셈이다.


기존 넷북 사용자들, 과연 바꿀까?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성능 향상은 그리 크지 않고 넷북의 제원에 대한 여러가지 제약은 그대로 남아있다. 덕분에 파인트레일 넷북들 또한 어느 회사 제품을 봐도 비슷비슷한 제원의 것들로 넘쳐날 가능성이 높다. 터치스크린 등의 옵션을 제공하는 정도가 색다르다고나 할까?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말 피말리는 저가 경쟁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새로 넷북을 구입하는 이들이라면 몰라도 기존 넷북 사용자로 잘 쓰고 있었다면 바꿀 필요성을 느낄 소비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소비자의 눈을 돌리기에는 새로움이 부족하다.


아톰이 없는 넷북 : 스마트북과의 경쟁

퀄컴이 자사의 ARM 호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넷북 제품을 스마트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이 파인트레일 플랫폼 넷북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지라 윈도우와의 호환성은 없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낮은 전력소모율을 무기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로 채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등 리눅스 기반 제품을 OS로 이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켰고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풀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웹 호환성 문제로 스마트북이 넷북의 경쟁상대로 올라오기에는 좀 멀었지만.


저가격, 소형에 국한되지 않은 '넷북다움'을 찾아라

이제는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는 넷북 시장이다.
돌이켜볼 때 인텔은 처음 넷북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 노트북 PC와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했었다. 그러나 현실의 넷북은 배터리가 오래가는 보급형 미니노트북에 불과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나 제조사에게나 노트북 제품군의 일원으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그 자체로 상품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넷북이 더 많이 보급되려면 지금의 상태로는 부족하다. '저렴하고 작은' 노트북 이상의 그 무엇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그 존재를 드러낸 인텔의 넷북 전용 앱스토어, 앱업센터(AppUp Center)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다. 인텔 또한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넷북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강화하고 하드웨어 면에서의 제약 또한 더 넓은 시각에서 완화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되면 성능은 낮아도 화면은 큰 노트북을 원할 것이다.

부디 올해 2010년은 넷북이 넷북다움을 찾는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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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인 킬리만자로를 홀로 헤메다니는 한마리 고독한 늑대...는 아니고 작은 디지털 제품들을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세상의 모든 모바일 기기를 써보고 싶지만 현실에 늘 좌절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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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멧
노스우드
프레슬러
켄츠필드...

이것들이 뭘 뜻하는 용어인지 아시나요? 아마 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이면 어느 정도 아실수도 있지만 전국민의 95% 정도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을겁니다. 여러분이 하루도 빼지않고 쓰고 있는 물건에 대한 표현인데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것은 알까요?

코어2듀오
코어2익스트림
코어2쿼드...

이것들의 차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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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관련된 설명에서 많이 본듯한 단어들이긴 한데 정확히 답하실 수 있는 분 얼마 없으실겁니다. 저도 사실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종류도 많고 이름도 어려운데요, 아시다시피 인텔이 만든 컴퓨터 프로세서의 종류들을 뜻하는 말들입니다. 과거 펜티엄 시리즈에서부터 최근 코어 시리즈까지 코어의 성능과 아키텍처에 따라 구분하는 CPU의 이름들이 위에서 두번째군에 해당하는 이름들이고요. 그리고 각 CPU 군 안에서도 공정 차이라든가 클럭 속도, 특정 기술의 유무에 따라 코드명이 달라진 것이 첫번째 군과 같은 CPU에 따른 코드명입니다.

무척 복잡하죠?
두번째 군인 CPU 프로세서 이름은 컴퓨터나 노트북을 살때마다 보는 이름이라 그리 어색하진 않습니다만 그 차이가 정확히 뭔지, 뭐가 더 좋다는 것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듀오' 보다는 왠지 '쿼드'가 좋은거 같긴 한데 '익스트림' 은 제일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PC 스펙에 이런 문구만 적혀 있는 모습들.

흡사 보통 사람들에겐 볼펜을 하나 사러 문구점에 갔는데 문구점 주인한테 이 볼펜 잘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이 볼펜심에는 제르코늄이라는 신물질이 첨가되어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코늄보다 피치속도가 2배이며 휘발성을 재는 기준인 ISO8003 에도 수준급 클래스인 인터메이텀 클래스에 속합니다' 라는 말을 뱉어낸것과 비슷하죠 ^^ (지어낸 말들이니 행여나 검색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

그런 말을 들으면 한숨을 푹 쉬게 되죠. 그러면서 주절주절 외계어를 써가며 설명하는 그 주인한데 한마디 쏘아붙이겠죠. '그래서 어떻다는거요? 더 부드럽게 써진다는거요 뭐요?' 라고.

일반사용자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이 PC 에 들어있는 CPU 가 결국 어떻다는 건지.. 지금 내가 쓰고 있거나 비교하고 있는것 대비 더 빠르다는건지, 뭐가 더 낫다는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 몇년간 그 어려운 코드명과 기술적인 용어들로 설명을 해왔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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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로 돌아가보면 오히려 간소했습니다.
펜티엄 1, 2, 3, 4. 아주 명확했죠. 물론 그 안에서도 세분화될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처럼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적어도 사용자들 기준에서는요. 그저 펜티엄 뒤에 붙는 숫자가 1, 2, 3으로 커가면 더 좋은, 더 빠른 CPU였습니다. 그렇게 쉽게 인지되다보니 PC를 고르는 기준, 혹은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모두 'CPU' 였죠. 거의 인텔만이 인지되던 그때, '인텔 인사이드 (intel inside)' 라는 로고는 강력했고, 인텔은 PC 선택의 기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어느 제조사의 PC를 사느냐보다 펜티엄 몇짜리 CPU 를 선택하는가가 더 큰 기준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적어도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PC 선택의 기준은 더이상 CPU 가 아닙니다. (어떤 조사 결과를 들어보니 PC선택의 기준에서 CPU는 5위권 밖으로 밀려있다더군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맨 먼저 선택기준으로 고려되어야 마땅하지만 보통 사용자들에게 CPU 는 이제 너무 어려워진 듯 보입니다. 코어2듀오니 익스트림이니 하는 다소 난해한 이름 뒤에 콘로나 요크필드 같은 하는 외계어같은 코드명까지 따라붙으니 이해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내 포기해버리고 그냥 "PC는 어디 것을 살까?" 해버리게 되었죠.

인텔의 고민도 여기에 있습니다.
PC를 이루는 핵심 부품임에도 사용자들이 더이상 PC를 고를때 CPU 를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 않는 작금의 현실은 인텔에게는 심각한 위험일수 있죠. 사용자들이 PC를 고르는 기준이 CPU 가 아닌 다른 것이라면 그쪽을 좌지우지하는 플레이어에게 주도권을 뺏길수 있을뿐 아니라 나중에는 PC의 CPU를 인텔것을 쓰던 AMD를 쓰던 VIA를 쓰던 크게 관여치 않을수도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과거 펜티엄2냐 3냐를 따지면서 PC 선택의 기준이 되던 그때의 영화를 씁쓸하게 회상하게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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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텔이 다시 달라지는듯 합니다.
작년에 발표한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프로세서, 코어 i5 / i7 에 이어 올해 발표한 코어 i3 까지... 엔트리 레벨에서 익스트림급 레벨까지 심플하게 코어 i 3/5/7 시리즈로 정리했습니다.

과거 펜티엄 1/2/3/4 로 이해하기 쉬웠던것처럼 3, 5, 7 이렇게 쉽게 사용자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죠. 사용자들은 외래어같은 CPU 명에 더이상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어 뒤에 붙는 숫자가 크면 빠르고 쎈놈, 작으면 적당한 놈으로 이해하면 되니까요. 코어i3 는 무난한 엔트리 레벨, 코어 i5 는 준전문가급 레벨이며 코어i7 은 프리미엄 전문가급 레벨이라고 단순하게 이해해도 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세부 스펙에 따라 'ㅇㅇ필드'와 같은 코드명이 따라붙긴 합니다만 일반 사용자분들은 그부분을 스킵해도 될만큼 심플하게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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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8일 인텔의 코어i3/5/7 발표 행사장에서도 인텔은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CPU 이름 외에 강조한 것은 딱 2가지 였습니다.
  1. 터보 부스팅
  2. 하이퍼 쓰레딩
사실 이 말 자체도 일반 사용자에겐 어렵습니다. 좀더 바람이 있다면 인텔이 이런 용어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언어로 바꾸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사용자들은 저런 용어를 접하면 또한번 주눅이 들테니까요. 예를 들어 터보 부스팅은 자동차로 치면 그야말로 터보 추진을 한번 쭉 내주는 것이고, 하이퍼쓰레딩은 1차선을 2차선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니 그렇게 보다 쉽게 설명해주는게 또하나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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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확 바뀌진 않겠지만 이런 쉬운 구분과 함께 좀더 일반 사용자입장에서 마케팅을 한다면 조금씩 사용자들도 다시 CPU 에 관심을 기울여 나갈것입니다. 비단 이런 문제는 인텔뿐만 아니라 AMD 를 비롯한 다른 프로세서 제조사들에겐 더 어려운 과제이죠. 워낙 technoloty-driven 시장이다보니 내부 담당자들에겐 익숙한 이런 용어가 사용자들에게도 바로 사용되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이제서라도 인텔이 보다 시장 마인드로 고객에게 쉽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최근의 모습은 상당히 의미있고 앞으로도 좀더 이해하기 쉬운 PC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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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텔, 소비자를 위해 좀더 쉽게 다가선다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2010/01/12 08:58 삭제

    윌라멧 노스우드 프레슬러 켄츠필드... 이것들이 뭘 뜻하는 용어인지 아시겠어요? 아마 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아실수도 있지만 전국민의 95% 정도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실겁니다. 여러분들이 하루도 빼지않고 쓰고 계신 물건에 대한 표현인데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렇다면 이건요? 코어2듀오 코어2익스트림 코어2쿼드... 이것들의 차이는 아실까요? 컴퓨터랑 관련된 설명에서 많이 본듯한 단어들이긴 한데 정확히 답하실 수 있는..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CES의 막이 오르자 정말 다양한 소식들이 정신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들만 잘 모아서 분석해도 각 분야의 올해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데, 오늘은 PC와 관련된 뉴스를 모아 올해의 PC 트렌드를 예상해 봅니다.

 1. 스마트북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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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내놓은 스마트북, 스카이라이트

스마트북은 ARM 진영이 인텔 넷북 진영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노트북과 비슷한 휴대 단말 컨셉트였습니다. 지난 해 컴퓨텍스 이전에 발표된 컨셉트였지만, 당시 ARM 진영의 응집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스마트북에 대한 제품 개발도 미비했고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었지요.

이번 CES 2010은 스마트북 시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PC 제조사를 중심으로 여러 스마트북을 전시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퀄컴, 엔비디아, 프리스케일 등 ARM 진영의 코어 제조 업체들이 제각각 일반 연산과 그래픽 연산에 강력하면서 배터리를 오래 쓰는 프로세서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스마트북 생산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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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형태로 만든 프리스케일의 레퍼런스 스마트북

스마트북은 노트북과 같은 형태이기는 해도 윈도 XP나 윈도 7 같은 데스크탑 운영체제 대신 윈도 CE나 안드로이드 같은 모바일용 운영체제를 쓰는 터라 장치의 운용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도록 기능성을 보강하고 배터리를 오래 쓰는 ARM 특유의 장점을 살릴 것이어서 연말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2. 태블릿 컴퓨팅의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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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컴퓨팅은 2000년 초부터 "매년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쏟아내도록 만들었으나 연말 결산에서 늘 예측 실패를 인정해야 했던 컴퓨팅 부문입니다. 그 이유는 해마다 열리는 CES에서 수많은 태블릿 장치들이 선보였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이같은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수많은 태블릿 장치들이 CES를 수놓고 있지만, 분위기는 태블릿 컴퓨팅에 대한 평가가 예전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ES 뿐만 아니라 이후 애플이 태블릿을 내놓을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터라 태블릿 장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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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하이브리드 태블릿과 HP 슬레이트.

하지만 이번 CES에는 과거 태블릿 PC와 다른 형태와 목적을 가진 태블릿 컴퓨팅 장치가 많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터치 환경에 맞지 않은 운영체제와 덩치 큰 하드웨어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 CES에서 선보인 태블릿 장치들은 고성능 프로세서의 소형화와 저전력화 등으로 더 작아지고 얇아 휴대하기 쉬워졌으며, 터치 환경에 잘 어울리는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업무적 측면이 아니라 e-북이나 동영상,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형 컨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의 기호에 맞춰 애플리케이션과 UI를 갖춘 것도 많이 달라진 점입니다. 올해는 태블릿 컴퓨팅 장치들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입니다.

 3. 넷북 플랫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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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이전부터 인텔이 2010년부터 넷북용 플랫폼을 바꿀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터라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번 CES는 종전 아톰 프로세서가 아니라 파인뷰라고 이름을 붙인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들을 쓴 넷북이 전시되었습니다. 종전 아톰 시리즈 넷북도 계속 나오긴 하겠지만, 신형 아톰으로 대체되면서 그 수는 급격히 줄어줄 전망이나 아이온처럼 그래픽을 강화한 고성능 넷북의 수요가 있어 적은 수량이지만 종전 부품을 쓰는 넷북도 꾸준히 등장할 것입니다.

 4. 윈도7 빠르게 대체

CES에 전시된 넷북과 연계해서 추론해 볼 수 있는 또하나의 사실은 윈도 7의 대체가 빨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넷북 시장에 맞는 운영체제를 내놓지 못한 탓에 윈도 XP를 싸게 공급했지만, 윈도 7을 만들면서 넷북용 윈도 7 스타터 에디션도 함께 내놓은 터라 이를 채택한 신형 넷북의 보급과 함께 윈도 7 보급률도 올라갈 전망입니다. 시장 조사 기관 마켓 쉐어에 따르면 윈도 7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5.7%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신형 넷북의 보급에 따라 점유율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넷북용 윈도 XP를 싸게 공급하면서 하드웨어 제원에 상당부분 제약을 둔것과 윈도 7 스타터 에디션은 그 제원을 대폭 조정한 터라 화면 해상도와 램, 하드디스크의 용량 등이 증가해 좀더 풍족한 제원을 가진 윈도 7 넷북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인텔과 ARM 진영의 크로스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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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LG가 선보인 무어스타운 기반 MID

손안의 PC를 꿈꾸는 인텔과 다목적 휴대 장치 시장을 갈망하는 ARM 진영의 시장에 크로스 오버가 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텔은 PC와 노트북 등 개인 컴퓨팅 부문을, ARM은 손안의 소형 기기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개인 컴퓨팅 산업과 환경이 팽창함에 따라 인텔과 ARM은 서로의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해왔습니다. 인텔은 휴대 인터넷 장치인 MID로 핸드헬드 분야에 발을 들어놓으려 하고, ARM는 노트북과 비슷한 스마트북으로 모바일 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은 CES 2010의 기조 연설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LG와 공동 개발해 온 무어스타운 기반 MID를 선보임으로써 손안의 장치에 대한 저욱 명확한 비전과 컨셉을 보여줬습니다. ARM 역시 다수의 스마트북을 공개함으로써 이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를 확고하게 다졌는데, 양측 모두 자기들이 구축한 시장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확장에 나서는 것이라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두 진영의 크로스오버는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므로 단순히 올해의 결과만을 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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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칫솔(chitsol)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PC와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냈던 '초이의 IT 휴게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피씨의 블로그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피씨라는 PC 전문 블로그 미디어에 맞게 보다 전문적으로 편안한 읽을 거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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