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비교] 삼성 N310 vs LG X120

아마 최근 넷북을 구매하려는 마음을 먹은 이들이라면 이 두 모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이 이름있는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했다는 N310 모델(좌측 푸른색)과 LG의 아이스크림 휴대폰의 컨셉을 잇는 아이스크림 넷북 X120(우측 크림색)이죠. 둘다 거의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다 양사 모두 디자인에 어느 정도 승부를 건 모델이기에 더더욱 유저들에게는 갈등이 되는 부분입니다
직접 매장에 나가 만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시간에는 이 둘을 비교해보도록 하지요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비슷하면서도 약간 차이가 나죠? 왼쪽에 있는 LG X120은 눈으로 봐도 삼성 N310보다 좀더 길쭉한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죠. 두 제품을 세로로 두고 찍어서 그렇지만 노트북을 쓰는 방향 기준으로 하면 X120 이 좀더 와이드한 대신 상하로 짧은 스타일입니다.

뒷모습 역시 좀 다르죠? N310 은 배터리가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평평한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매끈합니다만, X120 은 기존의 노트북에서 흔히 볼수 있는 돌출형입니다. 이런 돌출형은 좀더 두껍게 만들긴 합니다만 노트북을 쓸때 타이핑 각도를 좀더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죠

왼쪽 모습 비교입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두께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고 있는 N310이 아래 X120보다 더 슬림합니다. X120은 튀어나온 배터리부터 아래로 갈수록 점차 얇아지긴 합니다만 보기에도 좀 두꺼운 모습이죠?

힌지 부분에서 본 비교. X120이 확실히 좌우로 긴 모습입니다. N310은 하나의 톤으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고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네요

오른쪽 모습입니다. 두 모델은 각종 단자의 위치만 다르고 구성은 거의 같습니다. 하나 다른 점이라면 LG의 X120은 '스마트링크' 를 위한 미니 USB 슬롯이 하나 더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통해 다른 노트북이나 컴퓨터와 연결할수 있는 기능이죠

노트북을 여닫는 쪽의 모습. 메모리카드 슬롯의 위치만 다를 뿐 두 모델 다 갖추고 있습니다. 앞쪽이라서 이 부분 만큼은 X120이 좀더 얇아보이는군요. 대신 전반적인 마감의 일체감은 N310 이 좋습니다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고 해도, 라운딩 처리의 마감이나 슬림함 정도에서는 확실히 N310 이 우위에 있다고 보여지네요. 특히 두께 부분에서 두 모델간 체감 차이를 보여주는 원인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배터리에 받침대까지 X120쪽이 더 두껍게 처리되어 있어 슬림한 체감에서는 아무래도 뒤지는군요 ^^

N310은 유선랜 포트를 같은 푸른색 커버로 닫아둔 점은 눈여겨볼만 하네요. 무선랜 사용이 잦은 넷북의 특성상 많이 사용하지 않는 유선랜 포트를 이렇게 커버로 닫아둔 건 디자인을 위한 것인듯 합니다. 미니노트북에서는 유선랜 포트가 사실 매끈한 디자인을 좀 해치는 요소이긴 하거든요 ^^
사양은 서로 비슷해도 분명 차이가 있는 부분이 또 있는데요, 바로 이 키보드 부분입니다

일단 두 기종 모두 키보드의 우측을 보시죠. 엔터 키나 Shift 키 등이 자리잡은 우측을 보면 X120쪽 키 크기가 N310보다 크다는 걸 보실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기능 키는 큰게 편한데요, 그렇다고 N310의 우측 Shift 키가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이런 차이는 좌우로 X120이 좀더 와이드한 점도 영향이 있지만, X120과 N310의 키보드는 생긴 스타일이 달라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보면 구분이 되죠? 흔하게 볼 수 있는 키가 오밀조밀 붙어있는 X120의 키보드와 키를 하나씩 분리한 (isolated) N310의 키보드는 뚜렷이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키 하나의 크기는 N310 이 작지만 서로 간섭이 없는 키보드로 인해 타이핑을 할때 오타가 날 확률은 확실히 적은 것 같네요
디자인 면에서도 N310의 키보드에서 보다 깔끔한 느낌을 받는데요, 실제로 두 기종을 놓고 같이 타이핑을 해본 결과 이런 키보드 특징 때문에 키감 역시 N310쪽이 좀더 좋네요. 키보드의 편리함에 있어서도 N310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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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 기종의 무게를 재본 결과, 거의 같습니다. (저울상으로는 1g 차이 ^^) 하지만 여기에는 좀 흥미로운 차이가 있는데요. 두 기종 모두 배터리를 빼고 본체만 무게를 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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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뺏더니 무게 차이가 뚜렷해집니다. X120이 924g, N310은 1,019g 이 나오는데요. 거의 100그램의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이 차이는 배터리에서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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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N310의 배터리가 약 100 그램 가볍습니다. N310 의 배터리가 더 가벼운건 배터리 용량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N310은 4셀 배터리, X120은 6셀 배터리니까요. 그 비율대로 무게가 비례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더 흥미로운건 이런 배터리 용량 차이 말고, 바로 본체의 무게 차이입니다. 거의 같은 제원을 가진 상황에서100g 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LG X120은 924g인데 삼성 N310은 그보다 약 100그램이 더 무거운 본체를 가지고 있는데, 부품간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아 보입니다. 소재 때문에 이런 무게 차이가 나는 것이라 추측해 보지만, 이 부분은 정확한 원인 파악은 힘듭니다
혹시나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겁니다. 삼성 N310이 4셀 배터리를 채택한 게 경쟁모델인 X120과의 무게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채택한 옵션일 거라고. 하지만 그건 그렇게 볼 수 없는게 4셀 배터리를 가지고도 N310은 6셀 배터리를 가진 X120 과 사용시간은 동일한 5시간으로 발표되어 있습니다.(실제 체감도 비슷하구요)
그렇다면 삼성 N310이 보다 저전력 설계를 했다는 건데요. 그런 저전력 설계를 통해 보다 가벼운 배터리로도 동일한 배터리 수명을 구현하면서, 반대로 본체 무게는 그만큼 무거워진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조사 연구진들과 한번 인터뷰를 해보고 싶은 부분이네요.
저전력 설계를 하면서 무게를 X120처럼 900g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면, 1Kg 의 벽을 허무는 일도 그리 멀어보이지는 않습니다.
1,024x600(N310)과 1,024x576 (X120)으로 세로 해상도 24픽셀 차이는 정말 작다면 작습니다. 대부분의 웹서핑을 할 때 둘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가끔 생기더군요. X120 의 세로해상도가 600이 안되다보니, 800*600 사이즈로 만든 팝업창이나 프로그램이 뜰때 화면이 가려 좀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어제 네비게이션 맵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실행하는데 '해상도가 800*600 이상에서만 실행 가능합니다' 라며 튕겨버리는 현상이 있더군요. 이런 일이 많지는 않지만 한두 번 경험하면 좀 불편할수는 있겠습니다. 16:9 해상도도 좋지만 세로 해상도가 최소 600은 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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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비슷한 스펙으로 고민이 될만한 두 기종의 몇가지 차이를 봤습니다. 제게는 작게 보이는 차이가 어떤 분께는 크게 보일 수도 있고, 제가 좀 불편하게 본 것들이 또 별게 아니라고 느끼는 이들도 계실 겁니다. 기능적인 차이는 작은 부분이니 디자인이 끌리는대로 선택하셔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고요. 마음에 들면 가까운 매장에 나가 꼼꼼히 한번 살펴보시고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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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넷북 n310을 약 2주 접해본 소감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2009/06/28 15:10 삭제n310 을 처음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때의 느낌 >> '왠 삼성 로고를 저렇게 무식하게 박아놨냐...' '색상은 무슨 촌스럽게 저런 색으로 -_-' 그리고는 며칠안돼 어느새 박스로 배달되어온 n310, 박스에서 꺼낼때의 느낌 >> '흠 .. 사진보다는 괜찮군' 상판을 처음 열어봤을때의 느낌 >> '어랏, 이녀석 봐라 !'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삼성의 미니멀 넷북 n310. 여전히 삼성 로고는 약간 부담스럽지만 자꾸 만지작대다보니 그런 부담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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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vs 삼성 N310 간단평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2009/06/28 15:10 삭제맥북에어와 삼성 미니노트북 N310 을 써보면서 느낀점을 초간단 평으로 남겨봅니다 ^^ 1.휴대성 맥북에어 ★★★★★ N310 ★★★★★ 둘의 무게는 거의 같은데다 얇은게 좋은가 (맥북에어), 작은게 좋은가 (N310) 는 휴대성에 있어 개인 취향일듯 싶어 같은 점수 부여 2.성능 맥북에어 ★★★ N310 ★★ 아무래도 넷북으로 나온 N310 의 아톰 프로세서 + 1G 램보다는 Core 2 Duo 에 2G램을 가진 맥북에어의 승리 3.디자인 맥북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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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매치! LG 미니 X120 VS 삼성 N310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09/06/29 11:59 삭제지난 해 가을, LG와 삼성은 각각 엑스노트 미니 X110과 센스 NC10을 출시하고 국내 넷북 시장에서 처음으로 맞수 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승부의 결과는 NC10의 승리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정도로 디자인을 뺀 배터리 성능과 부가 기능에서 미니 X110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다른 넷북에 비해 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반년이 흐른 지금, 두 회사는 X120과 N310을 두고 다시 한번 제2라운드 리턴 매치를 시작했습...







잘 보고 갑니다.국내 넷북이 해외보다 비싸다는 인식도 있는만큼 좋은 제품으로 승부 봤음 합니다.
더욱더 작아지는 모델은 개인적으로도 선호하는 방식인데 좋아보이네염 ㅋ
네. 가격이 조금은 아쉽죠
제품 크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타이핑을 위해 저정도보다 더 작아지면 불편하더라구요
삼성 넷북쓰고 있는데 ... 역시 LG샀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님..
삼성..이름으로 너무 우려먹는다는 생각이 한두번이 아님
^^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러실까요~
기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만큼 비슷한듯 합니다
그저께 LG 아이스크림을 사온 1인입니다 ㅎㅎ 사러가서 삼성 카멜레온과 엘지 아이스크림사이에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는데..........전 일단 디자인쪽은 엘지쪽이 더 끌린데다가 스마트온 기능이 있어서 사왔어요. 근데 지금보니 삼성 카멜레온녀석도 꽤 이쁘군요...................
ㅎㅎ 네 디자인 취향은 확실히 개인적일겁니다 ^^
디자인이 확실히 n130이 더 이쁘네요^^
언뜻보면 애플 제품하고 비슷해보이기도 ㅎㅎ